내일이면 벌써 방학식이네요~^ ^
은영이의 생일은 12월 26일이에요.
방학 중에 생일이 들어있는 은영이를 위해
어제 다 함께 모여 생일잔치를 했답니다.
크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인형같은 은영이는
한 겨울 세상의 축복이 가득한 날 태어났네요^^
어머님께서 직접 은영이가 세상에 오기까지의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보여주셨어요.
차분함과 아주 조심스러운 손의 움직임으로 어머님의 인형극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엄마에게 와 주어서 고마워" 라고 하시며
은영이를 닮은 꽃다발을 사랑하는 딸에게 안겨주실 때는 눈물이 송그르르 맺히기도 했답니다.
어머님도 눈물을 훔치시며
은영이의 생일을 축복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뭉클해져왔어요.
눈맞춤을 하며 웃는
따뜻한 딸과 어머님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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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이의 태몽처럼 토끼같은 귀엽고 발랄한 그리고 배려심이 많은 은영이 ^ - ^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요 ^ ^
2학년 윤찬이가 갑자가 "은영이 어머님! 은영이 어머님!" 하며 어머님의 손을 지긋이 따스하게도 잡아드렸어요ㅡㅎㅎ 은영이누나를 낳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라는 마음일까요~?^^
참 무언가 마음 속에 따스함이 전해와요^ ^
첫댓글 축하드려요!!! 은영이 참 이쁘네요, 엄마 닮았나봐요^^
윤찬이가 인형극에 많이 감동 받았나보더라구요.
덕분에 자기 생일날 엄마도 뭔가 해야한다는 눈치를 팍팍 주고 있습니다.ㅠ.ㅠ
유단이도 은영엄마가 준비한 인형극이 멋졌다고 하더라구요. 은영엄마는 역시 뭔가 달라요. 이런 멋진 엄마를 찾아 온 은영아. 알아보는 눈이 남다르구나.^^ 미리 생일 축하하고 더 건강하고 즐겁게 크기 바란다.
윤찬엄마! 힘내시오~ㅋㅋ
앞으로 우리아이들 생일이면 떡+인형극을 준비해야되는 분위기내요. ^^;
무등어머님들 홧팅!!
아.. 인형극이라니 ㅠㅠ 좌절이예요.. 이제 곧 있을 민서 생일을 어찌해야 할지.. ㅠㅠ 공주 같이 이쁜 은영이에게 너무나 어울리는 아름다운 생일이네요.. ^^ 늦었지만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