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교수님의 재미있는 강의 잘듣고 있습니다. 조금더 일찍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상담하고 싶은 이야기는....뭐..대충 감이 오시겠지만
저는 올해 재수생 입니다.(일, 육아병행)
작년5월부터 시작해서 작년에 반드시 붙는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1차에서 떨어졌습니다........
올해는 꾸준히 다시 해보자 해서 3월부터 나름 시간 확보해가며 하루 4~5시간씩 하다가
요즘은 7~8시간씩 잠줄여가며 한다고 했는데
지금 최종 모고 점수가 칼채를 하면 50점이 채 안나옵니다...ㅠㅠ..
머리가 나쁜건지..방법이 잘못된건지..
제가 지원한 지역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전공은 최소60점은 넘어야하는데
이래가지고 되겠나 싶고...자신감을 가지고 하려해도 모고점수를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하네요
교수님 모고,기출 자료 반복으로 실전에서 점수를 끌어올릴수 있을까요...
보면 다 아는 이론인데 문제를 풀때는 왜이리 명쾌하게 답을 못적나 모르겠습니다 ,,,,,,,,,,,,,,,,
깊은 이해가 안된거겠죠...(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네요..)
매일이 답답합니다 공부시간도 부족하고 애들도 방치고 일도 엉망입니다
이것도저것도 제대로 되는게 없는것 같아 매일이 좌절입니다.
일병행, 육아병행하면서 공부하는건 사치인걸까요.........그냥 포기해야 하는건지 싶어요
첫댓글 무슨 소리인가요?
얼마나 훌륭하게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최종실전이 50점이라고요?
그래서 걱정하신다고요?
장난하시나요
엄청 잘하는 점수입니다
육아를 방치한다고요?
지금 가장 잘하는 육아법입니다
술이나 마시고
하루 종일 TV나 보는 장면을 보여주는 부모와 비교해보세요
아이는 모를거 같지만
우리 엄마가 무엇을 하는지요
공부하는 엄마
자랑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도 책을 가까이 합니다
그리고
조만간
우리 엄마는 선생님이야
라고
자랑할 날이 얼마 남았어요
평생 자랑할 순간이요
조금만 더 힘 냅시다
바로 앞에 목적지가 있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할때가
가장 힘들고 숨이 차요
내려갈때는
그냥 숨도 안 차고
편해요
지금 숨이 차고
힘든다면
그거는 올라간다는 증거입니다
격하게 응원합니다
잘 됩니다 🤩
먼 곳에서 보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