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작사 박건호, 작곡 조용필)는《88올림픽》이 열린 해에
발표한 「조용필」제10집에 실린 곡으로, 곡이 발표된 후로
『모나리자』는 '조용필 콘서트' 대미(大尾)를 장식하는 곡으로 쓰일
만큼 "수준이 있는 명곡"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조용필」제10집의 타이틀 곡은 "서울 서울 서울"이었죠.
음반에는 《88올림픽》을 감안하고 만들었다는 걸 암시(暗示)하듯
'영문'으로 "SEOUL, SEOUL, SEOUL"로 표기되었습니다.
특히 이 곡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의 명화(名畵) "Mona Lisa"에서
착안(着眼)하여, 사랑하던 사람의 유리(琉璃) 되어버린 듯한
냉정한 시선과 바라보기만 할 뿐 어찌해 볼 수 없는 답답한 심정
(心情)을 토로한 가사(歌詞)에 「조용필」 의 경쾌하고 비트(Beat)가
강한 리듬이 밴드 음악으로 승화(昇華)되면서 클럽의 댄스 음악
으로 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는 분위기를 띄우는 곡으로,
또한 남자들의 노래방 단골 곡으로 부상(浮上)하면서 오랜기간
사랑을 받게 됩니다.
2005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평양(平壤) 단독 공연이 성사
(盛事)되었을 때, 북측(北側)에서 이 노래 『모나리자』를 불러
달라고 요청을 한 곡이기도 합니다.
"정녕 그대는 나의 사람을 받아줄 수가 없나" 문재인 정권의
대북(對北)정책 을 떠올리게 하는 구절(句節)입니다.
"내 모든 걸 다 주어도 그 마음을 잡을 수 는 없는 걸까?
미소가 없는 그대는 모나리자" 당시 북측(北側)에서 어떤 의도를
갖고 신청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내 모든 것 다 주어도
그 마음을 잡을 수는 없는 걸까
미소가 없는 그대는 모나리자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다
돌아서야 하는 걸까
눈물이 없는 그대는 모나리자
추억 만을 간직한 채
떠나기는 너무나 아쉬워
끊임없이 속삭이며
그대 곁에 머물지만
이토록 아쉬워,
오, 정녕 그대는 나의 사랑을
받아 줄 수가 없나
나의 모나리자 모나리자
그런 표정은 싫어
정녕 그대는 나의 사랑을
받아 줄 수가 없나
그대는 모나리자 모나리자
나를 슬프게 하네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다
돌아서야 하는 걸까
눈물이 없는 그대는 모나리자
추억 만을 간직한 채
떠나기는 너무 아쉬워
끊임없이 속삭이며
그대 곁에 머물지만
이토록 아쉬워,
오, 정녕 그대는 나의 사랑을
받아 줄 수가 없나
나의 모나리자 모나리자
그런 표정은 싫어
정녕 그대는 나의 사랑을
받아 줄 수가 없나
그대는 모나리자 모나리자
나를 슬프게 하네 모나리자
오, 정녕 그대는 나의 사랑을
받아 줄 수가 없나
나의 모나리자 모나리자
그런 표정은 싫어
정녕 그대는 나의 사랑을
받아 줄 수가 없나
그대는 모나리자 모나리자
나를 슬프게 하네 모나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