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돈에 대한 잘못된 생각 (2) : 돈은 속된 것이다
II. 두 번째 잘못된 생각은 돈은 속되다는 것입니다.
“돈이 속되다”는 사상은 우리나라에서 특히 강한 사상인데 그 이유는 불교 문화의 영향 때문입니다.
불교는 “세상은 속되다”는 사상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속세”라고 말합니다
세상이 속되니 세상에 속한 것도 속되고 따라서 돈도 속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래서 스님들은 속세와 인연을 끊고 산속에다가 절을 지어 놓고 신도들의 시주를 받아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는 자비를 외치면서도 고아원이나 병원 그리고 복지시설 하나 짓지 않습니다.
이러한 불교의 “속세 사상”의 영향을 받아 많은 사람들의 의식 속에 돈은 속되고 더러운 것이라는 잠재 의식이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부자와 재벌을 착취 집단으로 몰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래서 목사가 돈 이야기를 하면 경건하지 모한 타락한 목사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만일 세상이 속되고 돈이 더러운 것이라면 사업하는 것은 속된 일이고 직장은 속된 곳이고 은행은 속된 곳 중에서 속된 곳입니다.
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고 사상인지 모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세상을 향하여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말씀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이 속되다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죄를 지으며 살아가는 인간들의 마음과 생각에 흐르는 시대 정신이 속되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육신도 우리 몸 자체가 속되고 더럽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안에 있는 성품과 기질이 죄악으로 타락했다는 의미입니다.
돈은 속되지도 않고 거룩하지도 않습니다.
돈은 선한 것도 아니고 악한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돈은 인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돈은 누구의 손에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만일 돈이 선한 사람 손에 있어 선하게 쓰여지면 선한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사람의 손에 있어 악하게 쓰여지면 악한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돈은 물질 세계를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돈이 악한 사람들의 수중에 들어가면 돈은 악의 도구가 되지만 선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면 선한 도구로 사용이 됩니다.
따라서 돈이 누구의 손에 들어가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정말 필요한 것이 돈입니다.
돈이 많으면 그만큼 하나님의 일을 힘있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없으면 아무리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하나님은 돈에 대해서 민감하십니다.
하나님은 돈이 하나님의 자녀들의 손에 돈이 있기를 원하십니다.
세계의 경제가 하나님의 자녀들의 손에 의해 움직이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에 헬라어로 oikonomia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oikos (성전) + nomew (관리하다)의 합성어로 “성전을 관리하는 것”이라는 의미의 단어인데 한글 성경은 이 단어를 “경륜”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oikonomia라는 단어에서 영어의 economy (경제)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경제란 “하나님의 법대로 물질이 관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경제가 경제가 되기 위해서는 돈이 하나님의 사람들의 손으로 들어오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정말 우리 크리스챤들이 회개해야 할 것은 크리스챤 재벌들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업하시는 성도들은 세계 경제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십시오.
“돈에 대한 하나님의 Ownership을 인정합니다. Manager인 저에게 많이 맡겨 주십시오.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로서 잘 관리하겠습니다”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맡겨 주실 줄 믿습니다.
그래서 맡기신 돈으로 하나님의 선한 일 특히 아이티 선교에 많이 쓰시는 우리 DFI Korea 기족들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