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편에서 계속-
라면에 밥한그릇을 채우니, 살만하다. 산에서 먹는 라면 맛은 끝내준다. 모두들 포만감이 그득하다. 장비를 챙기고 출발준비를
한다. 여기서 A,B 조로 나눈다. 오늘 다소 힘들어 보이는 잉칠이부부와, 발목이 조금 이상하다는 베스타, 그리고 노준 등이 A조로
여기서 바로 하산을 한다. 중산리에 있을 이기사 전화번호를 노준이 벌써 챙겨 놓았다.
나머지는 계획대로 세석에서 거림으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 13:00 메실즙을 마시고 켠디션을 회복한 초록님. 모두들 출발 5분전
▲ 13:01 아직도 출발 5분전
▲ 13:04 장터목 대피소에서. 뒷줄 좌로부터 곰돌이,웅이 앞에 잉칠이부부 뒤에 웅이,외촌,능선따라,성명,앞줄,초록,능선옆에,만학,
외촌옆에,성명부인,노준,영평아부지.
▲ 윤풀버젼
▲ 13:23 갑자기 구름도 몰려오고, 바람이 거세지고 가스가 끼이기 시작한다. 그 동안 좋던 날씨가 예보보다 빨리 변할 모양이다.
모두들 길을 재촉한다. 비가 오면 큰일 이다.
▲ 13:25 연하봉가는 길에, 저앞에 웅이,초록,능선옆에님이 가고 있다. 연하선경이 따로 있나 이게 연하선경이지...지리10경중
이 곳이 제일 인 것 같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퍼온 글이다. 지리산의 10경에 대해 설명을 해 놓았다.
지리산 10경이란말을 처음으로 말한분은 구례 지리산악회에서 지리산 등산지도를
처음제작 배포했던 1972년도에 지리산에서 가장대표적인 자연경관10곳을 선정발표하면서
지리산10경이라는 공식적인 단어가된것이다.
지리산10경은 다음과같다
제일경 천왕일출
제이경 직전(피아골)단풍
제삼경 노고운해
제사경 반야낙조
제오경 벽소명월
제육경 세석철쭉
제칠경 불일현폭
제팔경 연화선경
제구경 칠선계곡
제십경 섬진청류
이상이 지리산 십경이다
지리산을가시는 분들 이제는 지리십경을 알고 갑시다.
이번 지리산 종주때 '노고단운해' '반야봉낙조' '벽소령명월' '천왕봉일출' '연화선경' 정도만
잘보고 와도 대성공이 될듯.....^^;;
연하선경(烟霞仙境)
세석과 장터목 사이 연하봉에는 철따라 향기 그윽한 꽃들이 만발하고 기암괴석은 천년의 고색창연한 이끼를 물고 서 있다. 한신
계곡을 넘어온 운무가 이 봉우리에서 머물면서 선경이 펼쳐지는데, 탁 트인 전망, 기암괴석, 주변의 기화요초(奇花瑤草)와 고사목
등이 천연의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 13:25 영팡 애하고 입맞추는 엄마바위 같다.
▲ 13:26 연하봉 근처에 웅이가 서 있다.
▲ 13:27 가스에 싸인 연하봉을 올라가는 능선따라,외촌, 영평아부지
▲ 13:27 완전히 가스에 묻혔다. 이게 바로 연하선경이다.
▲ 16:29 연하봉 가는 길 우측에 있는 고사목
▲ 13:29 가스가 좀 거친 연하봉.
▲ 13:34 연하봉에서 기다리고 있는 웅이.
▲ 13:34 연하봉이정표. 세석 0.8k 남았다.
▲ 13:35 연하봉 지능선
▲ 13:38 삼신봉을 향해 간다.
▲ 13:42 지나온 연하봉을 돌아본다.
▲ 13:42 연하봉에서 뻗어나간 지능선.
▲ 13:47 삼신봉 근처에서 과자를 먹고 있는 대장. 걸리면 50만원인데....
-9편에 계속-
첫댓글 우에 장터목 출발전 찍은 단체사진에서 베스타님이 안보이는것은, A조는 바로내려가므로 시간이 많타꼬 화장실 갔다가 대피소안에 누워, 쉬고 있어서 빠진것같다.A조 노대장이 출발시 깨워 같이 중산리로 내려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