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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꼭 알아야 할 우리말
【가】
◇ 가게-가계
가게 - 물건 파는 집. 상점.
가계(家計) - ①집안 살림의 수입·지출. 살림살이. ②생계(生計). *과일가게 운영으로 대가족의 가계를 꾸려가기가 좀 벅차다.
가늠-가름-갈음
가늠 - ①어떤 목표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림, 또는 그 표준. ②시세의 기미를 엿보는 눈치.
가름 - ①구별. 분별. ②함께 하던 일을 서로 가르는 일.
갈음 - 같은 것으로 서로 바꾸어 대신함. *기말시험을 리포트로 갈음했더니 모두 비슷비슷해서 학생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가 없다.
◇ 가르다-가리다
가르다 - ①따로따로 나누어 구별하다. ②시비를 판단하다. ③쪼개다.
가리다 - ①많은 것 중에서 골라내다. ②어린아이가 낯선 사람을 알아보고 꺼리다. ③보이지 않게 막다. *편을 가르다 보니 자연히 끼리끼리 모여 친구가 가려졌다.
◇ 가르치다-가리키다
가르치다 - 지식이나 기예를 알게 하여주다. 가르키다(×)
가리키다 - 무엇이 있는 곳을 말이나 손짓 등으로 일러주다. *내가 가리키는 곳을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 가없다-가엾다(가엽다)
가없다 - 끝이 안 보이게 넓다. 헤아릴 수 없다.
가엾다(=가엽다) - 딱하게 불쌍하다.
◇ 가위-가히
가위(可謂) - ①이르자면. 이른바. *그녀의 행동은 가위 살신성인이라 할 수 있다. ②과연. 참. *그는 가위 신사로구먼.
가히(可-) - 능히. 충분히. *옷 주제를 보니 얼마나 장난을 했는지 가히 짐작하겠다.
◇ 가정(家政-家庭)
가정(家政) - 집안 살림을 다스리는 일.
가정(家庭) - 한 가족이 살림하고 있는 집안.
◇ 각가지-갖가지
각가지(各-) - 여러 가지. 각종(各種).
갖가지 -‘가지가지’의 준말. [명]여러 가지. 여러 종류. [관]여러가지의.
◇ 간지럽다-간질이다
간지럽다 - 무엇이 피부에 가볍게 닿아 자꾸 스칠 때 자릿하게 느껴지다.
간질이다 - 간지럽게 하다. 간질리다(×)
◇ 갑절-곱절
갑절 - [명]어떤 수량이나 분량을 두 번 합친 분향. 배. [부]어떤 수량이나 분량을 두 번 합친 만큼.
곱절 - 같은 물건의 수량이나 분량을 세는 단위. (의존명사이므로 관형어의 수식을 필요로 함) *이 일은 어제 한 일보다 몇 곱절 힘이 든다.
◇ 강마르다-깡마르다
강마르다 - 딱딱하게 마르다. *강마른 논바닥
깡마르다-몸에 살이 없이 바싹 마르다.
◇ 강수량-강우량
강수량 - 비나 눈·우박 등으로 지상에 내린 물의 총량.
강우량 - 일정한 시간 동안 일정한 곳에 내린 비의 양.
◇ 갖은-가진
갖은 - 고루 갖춘. 가지가지의. *갖은 방법을 다 강구해 보았다.
가진 - 가지고 있는. *손에 가진 것이 영어책입니까?
◇ 개정(改正-改定-改訂)
개정(改正) - 바르게 고침. *법률개정안(法律改正案)
개정(改定) - 이미 정했던 것을 고치어 다시 정함. *개정요금(改定料金)
개정(改訂) - 잘못된 것을 바르게 고침. *개정판(改訂版)
◇ 개펄-갯벌
개펄 - 바닷물은 들어오지 않으나 습기가 있는 물가의 개흙 땅. [준]펄
갯벌 - 바닷물이 들고나는 바닷가의 땅.
◇ 객기-갸기
객기(客氣) - 객쩍게 또는 쓸데없이 부리는 용기나 혈기.
갸기 - 몹시 얄밉게 보이는 교만한 태도.
◇ 갱신-경신
갱신(更新) - ①계약의 존속 중 현존계약이 그 유효기간이 지난 후에도 존속되도록 하기 위해 새 계약을 체결함. ②다시 새롭게 만듦. *주민증 갱신
경신(更新) - (추상적인 사실의)먼저 것을 고치어 새롭게 함. *1백m달리기 기록 경신
◇ 건너다-건네다
건너다 - ①물위를 넘어서 맞은편으로 가다. ②빈 공간을 사이에 두고 한 편에서 맞은편으로 가다. 건느다(×)
건네다 - ①건너가게 하다. ②남에게 말을 붙이다. ③자기가 가진 돈이나 물건 따위를 남에게 옮겨 주다.
◇ 걷다-거두다
걷다 - ①덮은 것이나 가린 것을 치우다. ②늘어지거나 펴진 것을 말아 올리거나 치우다.
거두다 - ①널려 있는 r서이나 흩어진 것을 한데 모아 들이다. ②세금 따위를 징수하다. ③보살피거나 가르쳐 기르다. *아이를 거두다. ④멈추어 끝내다. *숨을 거두다. ⑤성과 따위를 올리거나 얻다. ⑥모양을 내다.
걷잡다-겉잡다
걷잡다 - 쓰러지는 것을 거두어 붙잡다.
겉잡다 - ①겉가량으로 대강 어림치다. ②겉으로 대강 짐작하여 헤아리다.
◇ 걸음-거름
걸음 - 발을 옮겨 걷는 짓.
거름 - 식물이 잘 자라도록 흙에 주는 양분. 비료.
◇ 걸쭉하다-걸찍하다
걸쭉하다 - 액체 속에 건더기가 많아서 묽지 않고 매우 걸다.
걸찍하다 - 땅·입·성질 등이 상당히 걸다.
◇ 검댕-검정
검댕 - 그을음이나 연기가 맺혀서 된 검정 빛깔의 물건. (굴뚝이나 아궁이 속·솥 밑 같은 데에 생김)
검정 - 까만 빛이나 물감.
◇ 것다-겠다
-것다 - ①인정된 동작이나 상태를 다시 확인하여 말할 때 쓰는 종결어미. *동생은 안 주고 너 혼자 먹었것다. ②경험이나 이치로 미루어 보아 사실이 으레 그러할 것임을 인정하는 종결어미. 시간으로 봐서 철수가 지금쯤 집에 도착했것다. ③원인이나 조건 등이 충분함을 들 때에 쓰는 연결어미. 미인이것다. 학벌좋것다. 시집갈 걱정은 안 해도 되겠구먼.
-겠다 - 미래를 나타내거나. 추측 또는 의지를 나타내는 말. *내일은 비가 오겠다. *이따가 친구를 만나야겠다.
◇ 게시-계시
게시(揭示) - 공중이나 관계자에게 알리기 위하여 내걸거나 붙여 보게 함, 또는 그 글. *게시판
계시(啓示) - ①가르치어 보임. ②사람의 지혜로 알지 못하는 신비로운 일을 신이 가르쳐 알게 함. *계시록(啓示錄)
◇ 겨누다-겨루다-견주다
겨누다 - ①목적물 있는 곳의 방향과 거리를 똑바로 잡다. ②한 물체의 길이나 너비 등을 알기 위하여 다른 물체로써 마주 대어 헤아리다.
겨루다 - 서로 버티고 힘을 견주다.
견주다 - 둘 이상의 사물을 어느 편이 더 좋고 나쁜가, 또는 많고 적은가를 알려고 마주 대보다. 힘을 비교하여 우월·승부를 가리다.
◇ 겯다-절다
겯다 - [자]기름이 흠씬 배다. [타]서로 어긋나게 짜거나 걸치다.
절다 - ①물체에 염분이 속속들이 배어들다. 쩔다(×) ②걸음을 절뚝거리며 걷다. *콩기름이 잘 결어서 미끌미끌한 장판 위에서 서로 다리를 겯고 놀다가 넘어져 한동안 왼쪽다리를 절었다.
◇ 결단-결딴
결단(決斷) - 결정적인 판단을 하거나 단정을 내림.
결딴나다 - 어떠한 사물이나 현상이 아주 해지거나 망그러져 도무지 가망이 없이 되다. 절딴 나다(×)
*사장의 결단력 부족으로 투자에 실기하더니 회사가 아주 결딴났다.
◇ 결재-결제
결재(決裁) - 아랫사람이 올린 안건을 상관이 헤아려 승인함.
결제(決濟) - ①결정하여 끝냄. ②증권 또는 대금의 수불(受拂)에 의하여 대차(貸借)를 청산하는 일.
*대금결제는 사전에 반드시 기획실장의 결재를 받으시오.
◇ 경우-경위
경우(境遇) - 부닥친 형편이나 사정.
경위(涇渭) - 사리의 옳고 그름이나 이러하고 저러함의 분간.
경위(經緯) - 일이 되어 온 내력. 직물의 날과 씨. 경위도.
◇ 계발-개발
계발(啓發) - (슬기와 재능 등을) 깨우쳐 열어 줌. 일깨움.
개발(開發) - ①개척하여 발전시킴. ②물적·인적 자원에 작용하여 그 경제적 가치를 높여 산업을 일으킴. ③제품·장치를 창조하여 실용화함.
◇ 곤욕-곤혹
곤욕을 치르다 - 심한 모욕을 당하다.
곤혹스럽다 - 곤란을 당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다. =당혹스럽다.
◇ 곧추-고추
곧추 - 아래 위가 곧게. *한시간 동안 곧추 앉아 있었더니 등골이 뻐근하다.
고추(×)
◇ 골다-곯다
골다 - 잠을 잘 때 숨을 따라 콧구멍으로 드르렁 소리를 내다.
곯다 - ①곡식 같은 것이 담은 그릇에 차지 못하고 좀 비다. ②먹는 것이 모자라서 늘 배가 고프다. ③속으로 물커져 상하다. ④은근히 해를 입어 골병이 들다.
곯리다 - 곯다①②③④의 사동. 골리다(×)
곯아 떨어지다 - 술이나 잠에 취하여 정신을 잃고 자다.
◇ 곪다-곰기다
곪다 - 살에 고름이 생기다. 내부의 부패나 모순이 쌓여 터질 지경에 이르다.
곰기다 - 종기에 고름이 생기다. 곪은 자리에 딴딴한 멍울이 생기다. 곪기다(×)
◇ 과대(過大-誇大)
과대(過大) - 너무 큼. 지나치게 큼. *접대비의 과대 계상
과대(誇大) - 작은 것을 큰 것처럼 과장함. *과대선전. 과대광고
◇ 괜스레-괜히
괜스레 - '공연스레'의 준말. 괜시리(×)
괜히 - '공연히'의 준말.
◇ 괴멸-궤멸
괴멸(壞滅) - 파괴되어 멸망함.
궤멸(潰滅) - 무너져 망함.
◇ 구덕구덕-구들구들
구덕구덕 - 물기 있는 물체의 거죽이 약간 마른 모양. <꾸덕꾸덕
구들구들 - 밥알이 오돌오돌하게 익은 모양. <꾸들꾸들
◇ 굽-뒤축-창
굽 - 구두 바닥의 뒤쪽 아래에 덧댄 물건.
뒤축 - 신이나 버선의 발뒤축이 닿는 안쪽 부분.
창 - 구두 따위의 밑바닥 부분. 또는 거기에 대는 가죽이나 고무 따위.
◇ 귀걸이- 귀고리
귀걸이 - 귀에 걸어 추위를 막는 제구. 귀거리(×)
귀고리 - 여자들이 귀에 장식으로 다는 고리. 귀엣고리(×) *날씨가 추워 귀걸이를 했더니 금귀고리가 가려졌다.
◇ 그러다-그렇다
그러다 - '그렇게 하다'의 준말. *그러다 다칠까 겁난다.
그렇다 - [형]'그러하다'의 준말. *사정이 아무리 그렇다 해도 네 행동은 옳다고 볼 수 없다.
◇ 그러모으다-긁어모으다
그러모으다 - 흩어져 있는 것을 한 곳에 모아 놓다. 끄러모으다(×)
긁어모으다 - ①이리저리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으다. ②물건을 긁어서 한데 모으다.
◇ 그리다-그립다
그리다 - [타]①보고 싶어 그리운 마음을 품다. ②사모하다.
그립다 - [형]①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다. ②아쉽다. 요긴하다.
◇ 그스르다-그을다
그스르다 - [타]불에 거죽만 조금 타도록 하다. 그슬다(×)
그슬리다 - '그스르다'의 피동·사동형.
그을다 - [자]볕이나 바닷바람·연기 따위에 오랫동안 쬐어 빛이 검게 되다.
그을리다 - '그을다'의 사동형(피동형으로는 쓸 수 없음).
◇ 그저-거저
그저 - 무조건. 아주. *너를 보니 그저 반갑기만 하구나.
거저 - 공짜로. *연주회 관람권을 거저 얻었다.
◇ 금세-금새
금세 - '금시에'의 준말. *떡 한 접시를 금세 먹어 치웠다.
금새 - 물가(物價)의 높낮이의 정도. *끝물 수박이라 금새가 형편없이 낮다.
◇ 금슬-금실
금슬(琴瑟) - 거문고와 비파
금실(琴悉) - 부부 사이의 화목한 즐거움. *금실지락(琴瑟之樂)
◇ 기사(技士-技師)
기사(技士) - ①국가 공무원의 한 관명(6급 공무원). ②기술계의 기술 자격등급(1급과 2급이 있음).
기사(技師) - 관청이나 회사에서 전문 기술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 길래-기에-관데
-길래 - '-기에'나'-관데'의 의미로 쓰이는 어미(비표준어).
-기에 - 원인·이유를 나타내는 어미. *그 애가 울려고 하기에 과자를 주었소.
-관데 - 어떤 사실에 대하여 그 까닭을 캐물을 때 쓰는 어미. *그게 무엇이 관데 그리 소중히 들고 있소?
◇ 깃들다-깃들이다
깃들다 - 아늑히 서려 있다.
깃들이다 - ①새나 짐승이 보금자리를 만들어 그 안에서 살다. ②속에 머물러 살다.
◇ 까무러지다-까무러치다
까무러지다 - ①정신이 희미해지다. ②등잔불 따위가 꺼질 듯 말 듯하다.
까무러치다 - 기절하다.
◇ 깐보다-깔보다
깐보다 - 마음속으로 가늠하다. 속을 떠보다.
깔보다 - 남을 업신여겨 우습게 보다.
◇ 깨치다-깨우치다
깨치다 - 깨달아 사물의 이치를 알게 되다.
깨우치다 - 모르는 사리를 깨닫게 하여 주다. 일깨우다.
◇ 껄끄럽다-꺼끄럽다
껄끄럽다 - ①꺼끄러기 같은 것이 몸에 붙어서 살이 따끔거리다. ②껄껄하여 매끄럽지 못하다.
꺼끄럽다(×)
◇ 껍질-껍데기
껍질 - 거죽을 싸고 있는, 단단하지 않으나 질긴 물질. *사과 껍질
껍데기 -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달걀·조개·호두 등).
◇ 꼬기꼬기-꼬깃꼬깃
꼬기꼬기 - 헝겊이나 종이 따위를 몹시 비비거나 주무르는 것(행위).
꼬깃꼬깃 - 꼬기어서 금이 많이 난 모양(상태).
◇ 꼬다-꼬이다-꾀다-꾀이다
꼬다 - ①여러 가닥을 한 줄이 되게 비비다. ②몸·다리·팔 등을 비틀다.
꼬이다 - ①꼬아지다. ②일이 제대로 잘 안 되다. ③(마음이)뒤틀리다.
꾀다 - ①벌레 따위가 많이 모여 뒤끓다. ②그럴싸하게 남을 속여 제게 이롭게 하다. (개정 맞춤법에서는 꾀다 ①②의 의미를 나타내는 말을 '꼬이다'로도 쓸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원칙은 어디까지나 '꾀다'이다.)
꾀이다 - 남에게 꾐을 당하다.
◇ 꼬리-꽁지
꼬리 - ①동물의 꽁무니나 몸뚱이의 뒤 끝에 길게 내민 부분. ②'맨뒤'를 비유하는 말. ③무나 배추의 뿌리.
꽁지 - 새의 꽁무니에 붙은 기다란 깃.
◇ 꼽다-꽂다
꼽다 - 수효를 세려고 손가락을 하나씩 꼬부리다.
꽂다 - ①자빠지지 않도록 박아 세우다. ②꼭 끼워 있게 하다.
◇ 꿰다-뀌다
꿰다 - ①실·끈을 구멍이나 틈으로 들여보내 다른 쪽으로 나가게 하다. ②옷을 입거나 신을 신다. ③가운데를 뚫고 나가게 하다.
뀌다 - 방귀를 내보내다.
◇ 끌다-끗다-끄르다
끌다 - ①바닥에 대고 잡아당기다. ②감정 따위를 모아 쏠리게 하다. ③일·시간을 뒤로 미루다. ④치맛자락 등이 땅에 닿으며 가다.
끗다 - 잡아쥐고 자리를 다른 곳으로 옮기게 하다. *끄어올리다. 끄어당기다. 사기꾼을 이쪽으로 끄어 오너라.
끄르다 - ①(맨 것이나 맺은 것을)끊지 않고 풀다. ②(잠긴 것을)열어 벗기다. *허리띠를 끌러 놓고 양껏 드시오.
◇ 끼다-끼이다
끼다 - ①제 몸의 벌어진 사이에 넣어 죄어서 빠지지 않게 자다. ②남의 팔 따위를 겨드랑이 밑으로 엇걸거나 넣어 잡다. ③걸려 있도록 꿰다.
끼이다 - ①'끼다'의 피동형. [자]①틈에 박히거나 꽂히다. ②여럿 중에 섞이어 들다. *김군이 우리 서클에 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