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자연 속으로 > 해수욕장·계곡 > 부산·울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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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로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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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상주해수욕장은 해변에서 마주 보이는 나무 섬과 돌섬이 파도를 막아주기 때문에 호수같이 잔잔한 해수욕장이다. 백 년 이상 묵은 해송 숲이 긴 해안선을 따라 자리하고 있다는 것도 특색이다.
남해군의 남면에는 사촌해수욕장, 월포·두곡해수욕장이, 상주면에는 상주해수욕장·송정해수욕장이 있다. 입지 조건이 좋은 곳은 단연 상주해수욕장이다. 주변에 오염원이 없어 물은 바닥이 투명하게 보일 정도로 맑기만 하다.
상주해수욕장은 백사장의 길이가 2km, 폭은 150m 정도이다. 여름철이면 해수욕장 앞으로 관광유람선이 운행된다. 겨울에는 운동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도 활용된다.
새벽에 금산 보리암에 올라 상주해변을 내려다보며 일출을 감상하는 맛도 각별하다. 금산(681m)은 본래 이름이 보광산이었다.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조선왕조를 세우기 위해 백일기도를 드려 마침내 왕위에 올라 명칭을 금산(錦山)으로 바꾸었다는 전설이 있다.
금산은 정상 가까운 곳까지 등산로가 닦여있어 편히 오를 수 있다. 이른 아침 정상에 올라서면 찬란한 일출에 뒤이어 남해의 쪽빛 바다가 시야에 가득 들어오며 그 맑은 바다 위로 점점이 섬들이 떠 있고 다시 눈길을 발아래로 돌리면 저만치 상주해수욕장의 은빛 해안이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빛나고 있다.
상주해수욕장에서 동쪽으로 3km 떨어져 있는 송정해수욕장도 가족끼리 야영하기에 좋은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의 규모는 상주해수욕장보다 훨씬 크고 소나무 숲도 더 울창하다. 송정해수욕장은 미조면 송정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