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복계산(福桂山)1057.2m 강원도 철원군
■산행일자: 2024년 8월 11일(일요일)
■산행일정: 화서동 출발(5:54)- 수원 시청역 도착 후 버스 출발(06:45)- 구리 휴게소 도착(07:52)- 근남면 매월대 폭포 주차장 도착(9:25)- 산행 시작(09:32)- 매월대 폭포 도착(09:46)- 복계산 1지점 도착(10:29)- 삼각봉 도착- 복계산 2지점 도착(11:14)- 복계산 정상 도착(11:18)- 헬기장에서 점심 식사(11:25~ )- 복계산 정상에서 하산 시작- 계곡 물놀이- 주차장 도착(2:13)- 버스 출발(3:31)- 철원시내 식당(함지박 오리숯불구이)도착(4:19)- 식당 출발(5:41)- 의정부 휴게소 도착(6:42)- 수원 시청역 도착(8:10)- 화서역 도착(8:52)
■산 행 기
수원 제일 산악회에서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복계산을 가는 날이다.
수원 시청역에서 아침 6시 45분쯤 버스가 출발하여 구리 휴게소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
철원군 근남면 매월대 폭포 주차장에 도착하여 바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들어가니 계곡을 따라 나무 테그가 설치되었으며 이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매월대 폭포가 눈앞에 나타났다.
거대한 물줄기가 시원스러운 소리를 내면서 계속 쏫아져 내려온다.
여기서 사진을 찍고 휴식을 취하였다.
이곳에 와서보니 매월이라는 말이 많이 있다.
매월대는 복계산 중턱쯤에 있는 높이 약 40m정도의 깍아지른 절벽인데 이부근에서 계곡물이 시작되는 곳이다.
매월대는 조선 시대 단종의 폐위에 반대하며 낙향했던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이 이 지역에 은거하고 난 후 절벽의 이름을 매월대(梅月臺)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매월대 폭포는 매월대 정상에서 동쪽으로 1㎞ 정도 위치에 있는 폭포로 철원 9경 중 하나이자 철원의 3대 폭포에 속한다.
매월대 폭포 역시 김시습의 호를 따 매월대 폭포라 칭하였으며, 다른 이름으로 선암폭포라고도 불린다.
등산길은 급경사인데 돌이 없고 흙으로 된 길이라 올라가는데 불편함이 적다.
사람들의 흔적이 많이 보이지 않는 길이다.
천천히 긴 호흡을 하면서 복계산 1지점과 삼각봉 그리고 복계산 2지점에서 잠시 쉬었다가 복계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에 도착하니 복계산 정산 표지석만이 내리쬐는 햇빛에 그대로 노츨되어 있다.
사진을 찍고 정상 뒤편으로 약 100m정도 가니 넓은 헬기장이 있는데 잡초만 무성히 자라있다.
여기서 일행 6명과 점심 식사를 하였다.
점심을 먹고 정상으로 올라와 이제 하산이다.
하산은 오던길로 조금 내려와 갈림길에서 다른 길로 선택하여 하산하기로 하고 계속 내려왔다.
하산길은 흙길로 좋은 길이 이어지더니 나머지는 바위와 돌 그리고 계곡을 끼고 내려오는 미끄러운 길이 계속 이어진 길이다.
옆에는 계곡이지만 아직 물이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내려오니 계곡물이 보이고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아래쪽 식당 손님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는 듯 하다.
하산하던 등산객들도 물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 일행들도 계곡에 들어가 약 30분간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였다.
깨끗하고 차가운 물에서 물놀이를 하고 약 20분간 내려오니 아침에 출발한 주차장이 멀리 보인다.
올라갈때는 매원당 폭포를 지나 정상에 왔고 내려올 때는 계곡물에 몸과 마음을 담그고 복계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다녀온 발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