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쯤..
박찬호선수는 우리집을 방문했다..
임수혁선수를 문병하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자기가 온것을 알고 있는지 눈을 깜빡였다고..
차가 막히는 시간이라 천호동에서 수지로 오는 길은 쉽지 않았을터..
그러나 그는 건장한 두 경호원과 함께 누가 누구의 경호를 받고 오는지 모를 정도의 큰 체구의 몸으로 집으로 들어섰다..
"동생분이 신가봐요"
"?"
루게릭의 심각성을 알고 있는듯..
내가 멀정히 서서 그를 맞이 했을때 그는 내가 박승일의 동생인줄 알았다고 했다..
우리는 약 한시간 반가량의 시간을 많은 이야기로 보냈다..
찾아주어서 고맙다..
치료는 잘받고 있냐..
많은 사람들이 박승일을 보구 있으니 건강을 유지해서 좋은 모습을 다른 환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그것이야 말로 요양소를 짖는 것보다 더 큰 희망이다..라는 말을 해주었다..
또 그는 약 7년간 많은 사람들을 도와 주었지만 정작 자기에게 고마움을 진정한 마음으로 한사람은 몇안돼었고..
그의 유명세를 통해 여러 해택을 보던지..
일방적으로 금전적인것을 요구하던지..
기타 여러가지 형태로 많은 상처를 받아왔다 며 깊이 생각해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꼭 루게릭 병 환자들만이 아닌 다른 중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을 같이 도움을 주는 쪽으로 하고 싶다며..
미국돌아가기전 기자회견을 갖고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할예정이다..라고 했다..
오늘 서로 대화를 하며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그가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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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첫댓글 박찬호님도 사려 깊으신분이시군요.....두분의 만남이 계속 되었으면 좋았을텐데...그 후에 박찬호님이 사정이 있으셨나보네요.
박찬호님 참 사려깊으신 분이군요. 이렇게 직접 오셔서 대화까지 나누시고요. 좋은 인연으로 이어졌으면 좋았을텐데....
다시 박찬호씨한테 연락이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정말 아쉽군요 !!!!!!!!!!!!!
짝짝짝 ㅎㅎ 지금은 연락이 안되지만 박찬호씨두 승일님을 응원하고 있을것입니다
어려운 걸음을 하신 박찬호씨에게 감사를 드리며 그 때 그마음을 잊지 않고 지금의 승일씨를 돌아봐 주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승일씨는 박찬호씨를 많이 믿는가 봅니다. 이렇게 대문짝만하게 글을 크게 올리신 거 보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