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훈독 말씀 1249-
<초석을 어떻게 놓느냐>
지금의 세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염려할 것이 아닙니다.
금후의 30세기, 혹은 어느 역사시대에든 이 주의와 이 사상이 아니면 안 된다는 입장이 된다면, 소수의 통일교회의 사상은 세계를 지배할 것입니다. 나라가 없고 아무것도 없더라도 여기에서는 반드시 나라도 나오고 전체 이상세계도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의와 사상을 가진 어떠한 국가가 있어야 되고 어떠한 종교가 있어야 될 터인데, 지금 현세(現世)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자리에서 초석을 바로 놓아야 됩니다.
표준점을 잘 잡아야 된다구요. 초석을 바로 놓아야 전체가 바로 놓입니다.
여기에 이 코너 스톤(corner-stone;초석)을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우주의 승리와 역사적인 승리가 좌우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오늘날 여러분이, 아무것도 아닌 우리들이 이 코너스톤을 놓는 데 있어서 주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두려운 사실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성을 들여서 보고 또 하고, 보고 또 놓고 해야 된다구요.
우리가 미숙하니까 몇백 배 몇천 배 정성을 가해 가지고 하고 또하고 하는 놀음을 해야만 완숙한 이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라구요.
1백 년 후에, 3백 년 후에, 1천 년 후에 볼 때 이 코너스톤이 틀렸다고 하게 되면 큰일 나는 거예요. 이것만 바르면 다른 주춧돌이 어긋나도 이걸 중심삼고 얼마든지 수습해 나갈 수 있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언제나 그걸 생각하는 거예요. 개인으로서, 가정으로서, 종족으로서. 민족으로서, 국가로서 하나의 코너스톤을 어떻게 놓느냐 이게 문제예요. 돈이 문제가 아니예요. 돈을 생각하는 게 아니예요. 권력을, 자기의 명예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자기의 어떠한 권력이 문제가 아니예요. 모든 것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문제는 이 초석을 어떻게 놓느냐 하는 거예요. 이런 관점에서 나를 희생시키고 더 큰 것을 위하려는 전통적인 사상을 남겨 놓지 않고는 새로운 세계는 나오지 않는다고 보는 거라구요. 그것 못 남겨 놓으면 전부 끝장입니다.
『말씀선집』 82권, 1975년 12월 31일 <소망의 고개를 넘자> 59쪽.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십시오^^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