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얻은 포상휴가! 어디로 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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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이 문득 생각나 발원지부터 끝트머리까지 둘러 보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왠걸 집중호우로 정읍과 동진강 수계가 범람하는 등 물난리가 난 통에 마음속에 갈등아닌 갈등을 했다. 8월 11일 이른밥을 먹고 섬진강 발원지 진안 데미샘을 향해 갔다. 얼마나 갔을까 빗줄기가 뚝뚝 떨어지는 것이 심상치 않다. 잽싸게 경포대로 방향을 돌렸다.
잘 달리던 차들이 휘청거리며 비상등을 깜박거린다. 그리고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국도로 내려와 달려본다. 내비의 남은 거리는 변함없다. 10시 30분 즈음 진안에서 출발했는데 5시 30분 넘어 경포대에 도착했다. 예상과 달리 해수욕장은 고요했다.
텐트를 치고, 저녁을 먹고, 눈 뜨니 해가 중천에 떠있다. 채린,병화를 깨어 바닷가에 갔다. 깨끗하고 차가웠다. 한참을 그렇게
바닷가에 있다가 아침 겸 점심으로 유부초밥을 먹었다. 경포호에서 자전거로 일주하고 어디론가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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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디론가를 향해 가다가 머리속에 남아있는 목장우유 고장 대관령에 도착했다. 대관령 휴게소 윗쪽에 있다는 대관령 양떼목장. 난 차에서 쉬고 애들과 김여사는 신이나서 갔다. 소변이 마려워 눈을 떠보니 제법 비가 내린다. 어랴~ 양 인형 2마리를 사왔다 이쁘단다.향해 그리고 또 달렸다. 가는 길 양편에는 형형색색의 팬션이 즐비했다. 세상에 집 한채 앉을 틈만 있으면 자리한 팬션 얼마전 산산태로 난리가 났었는데,,, 마음 내리키는대로 내비의 옹알거림을 들으며 도착한 곳은 영동고속도로 속사교 밑이다. 텐트치고 어제 먹다 남은 등심에 소주 한 입. 크우으~~~콰아앙~ 다리밑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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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전이 가고 싶었다. 그곳에는 소양댐과 춘천 닭갈비가 있기에, 왕복 1시간하는 양구까지 가는 유람선을 탔다. 공기부양선이라 쏜살같이 달린다는 선장의 안내방송 그러나 허당이다. 밋밋한 소나무만이 복지부동으로 말없는 소양호를 감싸고 있었다. 예전에 충주호 유람은 볼거리가 참 많았는데, 소양댐을 뒤로하고 1시 조금 넘어 도착한 곳은 나름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우성 닭갈비. 겨우 자리잡아 먹는데 솔직히 난 별로인데 김여사는 맛있단다. 밖을보니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린다. 거참! 느글거리는 뱃속에 소주가 들어가지 않았다면 속 뒤집혔을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다. 소주라도 먹어서. 어디론가 가는데 '대학 찰 옥수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대학 교수가 연구해 만든 옥수수라 이름이 대학 찰 옥수수며 그 교수 고향이 괴산이라 괴산 특산품이고 그 아내가 무주 사람이라. 무주 무풍면에서도 많이 재배한단다. 그래서 충북 괴산을 향해 갔다. 입구에 자리한 공설운동장이 아기자기한 것이 안성맞춤이다.사람들이 왕래가 많아 모두 귀가하면 텐트를 칠 요양으로 기다린다. 좀처럼 가지않는다. 어느덧 8시가 넘어가 일단 저녁부터 먹었다. 그리고 9시 그래도 가지 않는다. 거참 10시 넘어 텐트치고 새벽 5시에 일어나 6시에 철수했다. 밤에는 젊은이들이 잠이 없더니 새벽에는 어르신들이 잠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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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도 거른채 괴산을 떠나 증평에서 체육관 공터에서 깔끔하게 아침을 먹고 청주 롯데시네마에서 채린이는 스머프를 보고 김여사와 병화 그리고 나는 '최종병기 활'을 봤다. 두근두근 볼만했다.( 시간만 맞았다면 7광구를 볼까 했는데. 며칠이 지난 지금 활이 대세다) 청주 육거리 시장을 둘러 보았다. 깔끔하게 정돈된 것이 참 좋았다.
안면도가 왜 생각났을까? 가다가 돌고 돌고 그렇게 안면도에 도착했는데, 와우! 뭔놈의 차가 이리도 많은지 도통 욺직이질 않는다. 꽃지해수욕장 주차장 한 바퀴 돌고 시원하게 뚫린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세상에서 제일 편한 나의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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