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부회장 후보 출마 ‘최병곤‧오형철 세무사’도 동반 당선
이금주 회장, “자랑스런 인천회원과 함께해서 행복했다”
김명진 회장, "인천세무사회의 사회적 위상 높여나가겠다"
제2대 인천지방세무사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된 김명진 신임 인천지방세무사회장(가운데)이 연대부회장 최병곤 부회장(좌), 오형철 부회장(우)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이기진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신임 인천지방세무사회장과 연대 부회장들.
김명진 신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당선소감을 말하고 있다.
인천지방세무사회 제2회 정기총회가 고양시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장 후보가 제2대 인천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는 23일 오후 3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임원선출과 예산심의 등을 통과시켰다.
김명진 회장의 무투표 당선으로 연대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최병곤, 오형철 세무사도 동반 당선됐다.
김명진 당선자는 1962년생으로 서대전고,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97년도에 세무사로 개업했다. 현재 세무법인 한승 대표세무사다. 북인천지역회장, 중부회 홍보상담위원장, 중부회 연수교육위원장, 인천부천김포세무사 연합회장, 중부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감사, 인천시 계양구청 지방세심의위원, 인천회 부회장으로 활약해 왔다.
김명진 당선자는 인천회를 위해 상생화합으로 도약하는 인천회, 본회와 지방회의 소통과 화합으로 상호협조체계의 구축, 회원과 직원교육 활성화 및 내실화, 지역회 활동 활성화 및 위상강화 방안 강구, 유관기관 교류 및 회원권익 향상으로 인천회 위상 강화, 명의대여 등 세무대리 질서훼손 및 문란행위 엄정 대처, 세무대리 보수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보수기준 마련, 청년회원 정착지원 및 원로회원 사무소 경영애로 해결지원 등을 약속했다.
◆ 인천세무사회 정기총회
이날 총회에는 비대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장운길·고은경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김경순·남창현 감사, 김완일 서울회장, 유영조 중부회장 등이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이금주 인천회장은 인사말에서 “2019년 6월13일 창립총회 이후 인천회가 단시일내에 안정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이며, 자랑스런 인천회원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금주 회장은 “초대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인천회의 가장 큰 업무인 인천회관 마련, 회원 및 직원교육 확대, 직원채용 문재해결, 회원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품격있는 인천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렸다”며 “인천 계산동에 대지 189평, 건물 64평의 인천회관을 마련했고 구입가는 약 20억, 리모델링비로 약 2억5000만원이 사용됐다”고 보고했다.
이어 “회원 및 직원 교육을 확대 실시했다”면서 2019년까지는 권역별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해 1만5000명이 수강했으나 코로나19 이후 법인세, 종소세, 부가세 교육 등은 동영상으로 대체 실시했으나, 지난해 6월17일과 7월10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자마자 전국 지방세무사회 최초로 양도세 회원교육을 동영상으로 실시한 바가 있고, 올해 4월에는 정부정책을 반영한 양도세 동영상 교육을 추가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금주 회장은 “회원이 회비를 내고 직접적 혜택을 받는 것은 교육 뿐”이라며 “본회, 지방회는 회원과 직원에게 교육기회를 되도록 많이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방회 교육 사전승인제도를 사후보고로 바꾸어야 한다고 본회에 건의했으나 아직까지 개정되지 않고 있다”며 “본회에서 전향적으로 개정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금주 회장은 “직원 채용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16일 인천회 관내 경인여자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을 비롯해 경민대, 부천대, 웅지세무대, 유한대, 인천세무고, 경기세무고와 서면으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고하면서 “납세협력 동반자인 인천국세청과 각종 신고 전 간담회를 개최해 수차례 세무사와 납세자의 건의사항을 전달했고, 인천광역시도 마을세무사 간담회 개최 등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금주 회장은 “자랑스럽고 존경하는 회원님들과 함께한 2년간 행복했다”며 “김명진 차기 회장을 중심으로 화합하고 단합하여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방세무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원경희 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이금주 인천회장은 인천회관 마련 등 임원들과 함께 참 열심히 준비하셔서 인천중심지인 계산동 멋진 곳에 23억 회관을 마련했으며, 또 세무사법 개정 위해 부회장, 임원, 지역회장과 함께 국회활동, 집회 등을 통해 저를 많이 도와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2년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원경희 회장은 세무사법 개정안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면서 “마침 오늘(23일) 국회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세무사법 개정안을 의결하고 기재위 전체회의 통과시켜야했지만 아쉽게도 조세소위에서 7월에 확실히 하겠다는 의견을 나누고 7월로 연기되었다는 안타까운 말을 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무사법 개정에서는 2가지 업무를 허용하지 않고 나머지 세무조정 포함한 모든 세무사업무도 1개월 교육 거치도록 하는 세무사법 개정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이금주 회장이 동분서주해 계산동 회관 마련하게 되었으며 여기에는 원경희 회장과 임원여러분들의 노력도 함께였다"며 “함께 노력한 회장들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박수를 쳤다.
김완일 회장은 “여당과 야당에 국회 원내대표 비롯한 기재위 법사위 방문해 세무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세무사법 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약속하면서 “인천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로 선출되는 김명진 회장단과 임원분들이 인천회 발전에 함께 애써줄 것을 기대한다”며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지방회 정총이 약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금주 회장은 오늘 총회를 마지막으로 인천회장직을 내려놓게 되었는데, 성대하게 개최되었으면 좋았겠지만 안 되게 되어서 무척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영조 중부회장은 “아마도 제일 아쉬운 분들은 인천회원들일 것”이라며 “항상 소통과 화합을 외치던 이금주 회장이 무척 그리울 것 같고, 인천회원들에 이어 제가 두번째로 아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금주 회장과 4년을 상임이사회에서 마주쳤다. 이금주 회장은 중부회장과 인천회장을 역임하면서 본회 이사회에서 교육문제 등을 계속해서 개선요구하고 인천회관 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금주 회장은 할 말은 하는 회장이었고, 저는 그것을 본받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금주 회장의 뒤를 이어 저도 본회장에게 다시 한 번 개선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조 회장은 “한국세무사회내에는 7개 지방회가 있고, 각각의 지방회별로 특성이 따로 있다”며 “교육, 연수과정, 국제교류, 각종세미나, 총회 등 특색이 있으나, 우리 한국세무사회의 비전과 회칙은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획일적으로 이루어져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대해 많은 개선요구들이 본회에 계속되고 있고, 이러한 요구는 항상 2년마다 개최되는 본회 회장 선거에서 각각의 후보들이 개선을 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서 저는 계속해서 중부회장 남은 2년간 계속 개선요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인천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비대면 정총으로 개최하면서 임원과 수상자 및 참석 희망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개최됐다.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내온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2019년 인천국세청 개청과 함께 창립한 인천세무사회는 세정발전, 납세자권익보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었고 특히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어하는 사업자와 자영업자들을 위해 세정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어려운 시기 함께 이겨내는 노력을 했다”며 “든든한 이웃이자 조력자인 마을세무사여러분에 대한 고마움도 어떤 말로 표현해도 부족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특히 초대회장으로 인천세무사회관 시대를 연 이금주 회장 고생 많았고, 인천시의 협조가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해달라”고 말하며 협조를 약속했다.
이어 오덕근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영상 축사에서 “인천회 창립부터 세무사회 발전위해 노력하고 인천국세청과의 가교역할 잘 해주신 이금주 회장에게 감사인사드린다”며 “5월 종소세 신고시에도 신고창구를 축소 운영함에 따라 큰 혼란 예상됐지만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잘 마무리 되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덕근 청장은 “그동안 국세청은 납세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급변하는 경제여건 속에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세무사회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회원 여러분 뜻을 모아 선출된 새로운 회장과 임원과 함께 납세자 권익보호에 더욱 힘써달라. 인천국세청도 납세자 편익증진 및 보호에 더욱 노력하고, 회원여러분의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정총 개최를 축하했다.
이밖에도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전을 보내 “인천회는 국세행정에 앞장서며 인천의 조세환경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를 위해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각종 재난상황에 앞장서 성금을 모금하는 등 서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발전과 납세자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 인천회장으로 당선된 김명진 당선자는 이금주 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인천회가 창립하면서 인천회관 마련하고 출범의 초석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상생화 화합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모범적인 인천회가 만들겠다는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명진 당선자는 “본회와 지방회의 합리적인 역할분담을 통해 모범적 관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으며, 회원 및 직원교육의 활성화와 내실화를 기하고, 지역세무사의 각종 사업을 적극지원해 지역세무사 활성화 역할증대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외부 유관기관과 협력 확대해 인천회의 사회적 위상 높여나가겠다”고도 약속했다.
한편 부회장으로 당선된 최병곤 세무사는 고양지역세무사회를 4년간 이끌어왔으며 세무학 박사를 취득한 불타는 학구열의 세무사다. 또한 오형철 세무사는 부천지역세무사회를 4년간 이끌면서 한국로타리클럽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모범적인 세무사이며, 청년세무사와 소통하는 세법 연구모임을 주관하면서 본회 회무활동에 적극 참여키도 했다. 김명진 당선자는 “두분 부회장님과 함께 인천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회는 2020회계연도 결산보고와 2021회계연도 예산안 보고 등의 회무를 보고하고 각종 시상식을 함께 개최했다.
제2회 인천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초대 인천세무사회장으로 소임을 마치고 차기 당선자인 김명진 당선자에게 회장직을 이양하게 된다.
축사를 하고 있은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축사를 하고 있는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축사를 하고 있는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회 발전에 공이 큰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금주 제1대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김명진 제2대 인천지방세무사회장에게 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회기를 힘차게 흔들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