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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황 장애 예측할 수 없게 혹은 어떤 특정 상황에서 갑자기 극심한 불안 상태(공황)가 나타나는 병입니다. 공황 발작 때 교감신경계가 극도로 흥분되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것 같아 숨을 몰아 쉬게 되고, 어지럽고, 몸이 떨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공황발작 때 곧 죽을 것 같거나, 이러다 미치지나 않을까 걱정을 하거나, 심장마비가 올 것 같은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런 환자들은 처음 공황 발작을 경험하게 되면, 심장병이 아닐까 걱정을 하고 응급실을 방문하거나 내과를 찾습니다. 전인구에 1.5%가 이 병 때문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2. 사회 공포증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하는 등의 사회적 상황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있어서 그런 상황을 가능한 피하려 합니다. 잘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직장 상사와 이야기할 때 불안하고 긴장이 되어 얼굴이 붉어지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 합니다. 사회공포증은 흔히들 부끄러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회공포증 때문에 대인관계가 원만치 않고, 직장생활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등의 문제가 있을 때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생동안 전인구에 약 13%가 사회공포증이 생길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흔한 병입니다.
3. 범 불안 장애 이런 분들은 특정 상황에 국한되지 않는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불안이 있습니다. 그래서 괜한 걱정이 많아 긴장된 상태가 계속되고, 이러한 긴장 상태 때문에 뒷목이 당기듯이 아픈 긴장성 두통, 손 떨림, 땀이 많이 남, 어찔어찔함, 입이 마름, 상복부 통증이나 소화불량 등의 신체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일반 성인 중 약 6%가 이러한 증상을 갖고 있습니다만 치료를 받는 경우는 드뭅니다.
4. 강박 장애 자신은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반복해서 생각하게 되는 강박 생각과 하고 싶지 않은데 하지 않으면 불안해져서 해야만 되는 강박 행동이 나타나는 불안 장애입니다. 예를 들면, 손이 불결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손을 계속 씻어야 하거나, 옷이 불결한 것에 오염되었다고 생각하여 옷을 하루에도 몇 번씩 갈아 입어야 되는 것들입니다. 평생동안 이병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이 약 2%가 됩니다.
5.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교통사고나 강간과 같은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는 큰 사건을 경험하고 나서 신경이 예민해져 잠자기 힘들고, 쉽게 짜증을 내고, 집중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환자들은 항상 긴장하고 있고, 쉽게 놀랍니다. 이러한 불안 증상과 더불어 그 때 사고가 자꾸 생각이 나고, 악몽을 꾸게 됩니다. 가능한 시끄럽거나 하는 자극을 피하고, 사고를 기억 나게 하는 활동을 피하며, 멍하게 보입니다. 이러한 사건을 겪었다고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 인구의 약 2%가 일생동안에 이러한 장애에 걸릴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