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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2명 사망 7명 부상
현재 27만원 지원금 전달
지난 11월 3일 새벽 5시 11분경 청도시 시남구 잔산에 위치한 제일식당(사장 정종렬) 1호점에 화재가 발생, 2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는 특대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식당 건물은 전부 불에 탔고 정종렬사장의 처남내외가 사망, 처조카가 심한 화상을 입었다. 이외 6명 직원이 3층에서 뛰여내리다 중상을 입었다. 목격자에 의하면 화재 발생시 정종렬사장의 처남내외는 직원들을 먼저 위험에서 빼돌리다 결국 질식해 병원에 호송되였지만 나중에 사망했다. 사고발생후 정종렬사장은 7명 부상자들의 치료에 이미 20만원 가까이 투입했다.
이같은 형편에서 청도시조선족기업협회(회장 정경택)가 '제일식당돕기'모금행사를 발기, 재청도 조선족기업인들로부터 전달받은 지원금 27만원을 정종렬사장한테 전달했다. 청도조선족기업협회는 "물불은 무정하나 인간은 유정하다"며 조선족사회 각계인사들이 지원의 손길을 줄것을 부탁했다. 이에 27명의 조선족기업인들이 선후 동참해 각기 1만원씩 지원금을 전달, 현재까지 27만원의 성금이 정종렬사장에게 전달되였다.
지원금을 전달받은 정종렬사장은 "조선족사회의 고마운 분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전한다"면서 "하루빨리 사후처리를 마무리하고 사업에 열중해 민족사회에 좋은 일들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렬사장은 맨주먹으로 청도에 진출해 어렵게 창업한 끝에 청도조선족음식계의 브랜드인 제일식당을 일떠세웠다. 그후로 해마다 조선족사회의 각종 행사에 용약 동참해 성금을 전달했고 특히 지난해에는 첫 우리민족 이름으로 개최된 2006청도조선족민속축제에 5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흑룡강신문
첫댓글 정종렬 사장님... 꼭 다시 일어설거예요
크아사람냄새 나는 사람입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딴 사람을 먼저 챙기는 사람 중국십몇억인구중에서도 얼마 안될텐데 그것도 사장 입장에서 직원을... 好人一生平安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