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랑
제주도 1박 2일 여행 시
국수골목에서 아침을 먹고
첫 번째로 들린 곳
섭지코지입니다.
제주도의
동쪽 해안에 자리잡은
섭지코지는~
제주 방언으로
"좁은 땅"이라는 뜻의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서 생긴 명칭으로
조선시대에 봉화를 올렸던
협자연대가 있습니다.
어느 해안과는 달리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여 있고
해안가의 수많은 기암괴석들은
마치 수석전시회를 여는 듯하며
바다에 우뚝 솟은 선돌바위가
인상 깊은 곳입니다.
평일인데도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찾으셨습니다.
주차장에 도착을 했는데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더라구요.
잠시 차에서 잠을 자다가
비가 그친 틈을 타서
내렸습니다.
제주도 바다
해안가의 바위만 봐도
이곳이 제주도임을
알 수 있지요.
올라가는 입구에
거북이처럼 생긴 바위
신기하게 보입니다.
잘 조성된 산책길을 시작으로
섭지코지 관람이 시작됩니다.
산책길을 따라
위로 조금만 올라가면
데크전망대가 나옵니다.
드넓은 제주 앞바다와
해안가의 기암괴석을 바라보며
잠시 머물렀습니다.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길
그림 같은 언덕과
푸른 바다의 어울림이
빼어난 풍경을 자랑합니다.
걷는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눈에 들어오는
신기하게 생긴
바위와 돌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중간지점에
동화 속 궁전처럼 보이는
예쁜 집이 반겨주는데요.
앞쪽은
주전부리할 수 있는
곳이구요.
뒤에 있는 집은
헨젤과 그레텔이 잡혀있던
과자와 빵으로 만든
마녀의 집인 듯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헨젤과 그레텔을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코지하우스" 란
이름을 달고 있던데요.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어요.
언덕에서
걸어왔던 길을 담아봅니다.
산책로 주변으로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돌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하얀 등대가 보이는 언덕이
섭지코지의
하이라이트인 듯 보입니다.
돌탑
협자연대입니다.
봉수대랑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인데요.
봉수대와는
기능면에서 차이가 없으나
연대는 주로 구릉이나
해변지역에 설치되었고
봉수대는 산 정상에 설치하여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을 피워
신호를 보냈지요.
협자연대 앞을 지나
계속해서
등대가 있는 언덕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해변가에 우뚝 솟은 바위
촛대를 닮은 선돌바위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와
용왕의 막내아들이
이루지 못한 사랑이 전해오는
슬픈 전설이 깃든 바위입니다.
가파른 계단이지만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주변 아름다운 풍경이
그렇게 만들어 주지요.
반대편 건물이
궁금해집니다.
언덕 위에 하얀 등대
등대도 그렇거니와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주변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제주도 섭지코지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드라마 "올인"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등대에서 바라본
해변가 풍경입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슬픈 전설의 선돌바위
가깝게 보입니다.
옛날 옛적에
용왕의 아들이 이곳에 왔다가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에 반해서
선녀을 따라 승천하려다
용왕의 노여움을 사
바위로 굳어버렸다고 합니다.
등대에서
반대편 철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어디가 끝인지
궁금해지는 길
확인하는 차원에서라도
끝까지 가봐야겠지요.
철계단으로 내려와서
잠시 머물렀던
등대도 담아봅니다.
촛대를 닮은 선돌바위
반대편에서 보니까
촛대의 형태가 사라졌네요.
등대에서 보였던
언덕 위
건물 앞까지 왔습니다.
글라스 하우스
정동향을 향해 손을 벌린
기하학적 형태로
태양의 정기와
바닷바람을 담아 낸 건축물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입니다.
1층은
ZIPPO MUSEUM이구요.
2층은
전망대 레스토랑입니다.
1층 안으로
잠시 들어가 봤습니다.
지포 제품을 판매하네요.
글라스 하우스를 지나서자
낮은 언덕으로
또 다른 풍경이 이어집니다.
차분한 분위기 좋습니다.
앞쪽으로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전에 가봤기에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
추억을 떠올립니다.
제주도 늦가을 풍경
육지와는 조금 차이가 있네요.
이제서야
완연한 가을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글라스 하우스
반대편으로 나오자
넓은 광장이 나옵니다.
등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남길 수 있는
곳도 있구요.
가슴이 후련해지는
넓은 길
마음껏 달려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하얀 등대가 있는 언덕
보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도로변에
보이는 건물
지니어스 로사이입니다.
이 땅을 지키는 수호신이라는
이름을 가진
매우 신비로운 건축물로
섭지코지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돌의 정원, 건물 안에 담긴 자연,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문이 잠겨있더라구요.
이 건물도
안도 타다오의 작품입니다.
자연속으로 이어진 길
여유가 있으면
둘러보면 좋으련만~
다른 곳도 봐야지요.
돌탑 위에
두꺼비로 보이는 돌
재미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뛰어내릴 것만 같아요.
길가의 억새
늦가을의 정취를
여실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힐리우스 리조트 단지가
나오네요.
단지 중간길을 경유하여
주차장으로 내려왔어요.
섭지코지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62-4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그림 같은 언덕길을 걷는 기분
섭지코지에서 느낄 수 있지요.
자연과 벗할 수 있는 곳은
여유를 가지고 주변 풍경을
즐기는 게 중요합니다.
육체적인 건강
정신적인 건강
동시에 챙길 수 있으니까요.
너무나 멋진 곳을 기분 좋게
둘러봤습니다.
[지도:55]
카페 게시글
◎국내여행/관광지◎
[제주 서귀포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그림 같은 언덕길을 걸을 수 있는 곳 ~ 섭지코지
킹덤
추천 1
조회 1,959
16.11.25 11:16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