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야 말로 퐁퐁 대란을 치뤘습니다.
주방 씽크대 세제통에 퐁퐁을 2000ml를 쏟아부어도 나오질않길래 하단을 열어보니 텅 비어있더군요. 즉, 허공에 펌프만 꽂혀있었습니다.
그많은 세제는 고스란히 씽크대와 전선이 있는 바닥까지 내려갔고, 어찌나 당항했던지 수건 10개로 닦아내기 시작했지만 이미 바닥으로 스며든후였습니다.
역으로 씽크대밖 마루바닥으로 스며나오기 시작하네요.
발매트도 걷어냈습니다. 바닥에 퐁퐁이 흥건...
세제통 펌프만 꽂혀있고 하단통 설치는 안되어 있었던거 저희집만 그런건가요?
세탁기에 퐁퐁닦은 수건 10개넣고 돌리다가 거품 전쟁까지....
휴... 세탁기 고장날까봐 돌리다가 멈춰놓은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난감하네요...
전선 보호로 싼 천도 다 젖어버렸고 바닥은 퐁퐁스며나오기 시작하고 세탁기는 탈수까지했는데 거품터져나오고....
세척기와 오븐전선, 정수기 전선까지 얽혀있는데 감전이라도 될까봐 무섭기까지합니다.
입주해서 하자때문에 지쳐가는데,정말 울고싶어지네요.
첫댓글 진짜 당황하셨겠어요. ㅠ.ㅠ. 저도 집에 가면 함 바야 겠네요.
치우다 치우다 울고싶어지네요...
황당하셨겠네요.전 키받을때 같이온 매니져가 하나하나 짚어가며 체크했었는데 세제통있는것두요.매니져가 제대로 체크 안했나봐요 어째요정말...
그런데까지 하자가 있군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저희는 잘 쓰고 있어요!! 강력하게 항의하셔야할듯~ 혼내주세요!
켁..전 입주후 2주만에 세제통 설치받고 그전엔 그냥 구멍이 나 있었는데 차라리 다행이었네요..설치나 하지말던가...고생 많으셨겠고 또 고생 하셔야겠네요..아후..
드라이기로라도 말려야할까요? 전선이라 이도저도 염려되네요. 마루바닥은 또 어째야할까요...?
어이없네요 정말 --;
아이고~~ 정말 황당하시겠어요... 이런 경우 처음 접하는 거라 무어라 조언도 못드리고.. 저희는 별도 세제통으로 사용하는데... 우리집은 그 홀 자리에 정수기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네요...
저도 그 자리에 정수기 조리수 밸브 쓰고 싶은데 구멍 크기가 적합하던가요? 그리고 제 집 세제통은 잘 빠지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그냥 돌려서 빼셨나요?
정말..유구무언...할 말이없네요 일단 전선은 빨아쓰는 키친타올이라도 사다가 살짝적셔서 여러번 조심스럽게 닦아내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수건은 버리기 아깝잖아요 그러고나서 드라이찬바람으로 멀리서 말려주구요 마루도 여러번 닦고 마루틈새는 얇은면봉같은것으로 닦아내고 선풍기바람으로 말리구요..그리고 먼저 이 상황 전말을 시공사홈피 하자신청란에 항의하시고 마루문제 생기면 하자책임묻겠다하심 어떠실까요? 비품 하나까지 다 체크해야하다니 이 애물 아파트땜에 혈압오르네요 하루에 하나씩 좋은 얘기하자는 분 글 읽으면서 반성했는데 또 순간 울컥했어요ㅜㅜ
김주연님, 감사합니다.
저도 전선 감전이나 섞는 문제가 아니면 씽크대 뜯고싶진않네요. 이젠 지쳐서요.
시공사 홈페이지에 올리려고하는데 정확한 사이트 여쭤볼게요.
@임유정 래미안홈페이지 www.raemian.co.kr 입주자시니까 하자신청란 사용하실수 있을거에요 전 아직 입주전인데 예전에 에어컨설치문제로 몇번 문의답변 받은 적 있어요 비품관리랑 매니저교육좀 잘시키라고 따끔히 얘기하세욧!
아.. 그 홀 자리에 정수기 연결이 가능한가요??
세제통 사용해보니 크게 유용한지 모르겠던데...
차라리 첨부터 기능을 정수기 연결 홀로 하는 편이 나을뻔 했네요.
제가 이런 일 겪었다면 아마 당장 아파트 나가고 싶었겠어요.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바입니다.
다들 위로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해결해봐야죠.
삼성은 입주시 매니져 교육부터 다시 해야하겠습니다.
기운내세요
정말 이런거까지 아휴
속상하네요
아이고....정말 황당하시겠습니다...위로 말씀 전하고 싶네요...보통일이 아닐텐데요..그거 다 정리하시는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