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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이명박 좌초설... 정상회담, 이명박 비리국감, 방미 거부 등 줄줄이 악재
▲이명박 후보에게 10월은 잔인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 이명박 비리국감, 방미 거부 등 줄줄이 악재가 터지면서 10월에 '이명박 좌초설' '이명박 낙마설'이 심심찮게 나돌고 있다.
'平風'의 대회오리에 한나라당과 이 후보가 휩쓸려 버릴 것이라는 것이다. 정상회담으로 주도권을 잡은 노대통령이 '平風'을 휘몰아쳐 냉전에 기반한 한나라당과 이 후보의 이념적 정치적 기반을 무너뜨릴 뿐만아니라 '平風'과 동시에 이 후보에 대한 '비리국감' '檢風'도 몰아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른바 노대통령과 여권의 '이명박 죽이기'가 전면화,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또한 平風은 10월 한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1월 종전선언 추진, 남북총리회담, 남북국방장관회담 등이 연이어있기 때문에 '평풍'은 대선까지 더 나아가 내년 종전선언, 북미수교까지 계속될 장기아젠다여서 대선기간 내내 모든 언론의 관심은 노대통령이 주도하는 '한반도 정세'에 쏠리게 된다.
뿐만아니라 이명박 비리국감과 검풍도 10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1월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이 후보의 위기는 심각하다.
이러한 전망이 끊이지 않자 경선에서 패배하고도 사실상 '승복'하지 않고 '이명박 낙마 대기 상태'에 있었던 '박근혜파'가 서서히 고개를 들면서 따로 '살 궁리'에 나설 조짐도 조금씩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안에서는 박근혜파가 칼날을 서서히 들어내고 있고, 밖에서는 平風, 檢風 및 비리국감, 미국의 외면 등 퍼붓는 폭탄세례를 이겨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무엇보다 '정상선언'으로 가장 큰 치명타를 입은 사람이 다름아닌 이명박 후보이다. 지지율 50%를 호가하며 이미 '대통령'이 된듯했던 이 후보이지만 정상회담으로 노대통령이 정국주도권을 잡고 거센 '平風'을 휘몰아친다면 대선판이 요동칠 것이고 이 후보를 지지했던 여권지지층은 대거 이탈해 다시 여권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노대통령의 지지도는 수직상승하고 있는 반면 이 후보 지지율은 조금씩 흔들리고 있는 양상이다.
이번 정상선언 자체가 '경제대통령'을 내세웠던 이 후보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되었다. '평화경제'이기 때문이다. 서해평화협력지구 등 '평화경제'차원의 대대적인 경협 추진 등으로 이후보의 존재이유인 '경제'를 노대통령이 빼앗아버렸기 때문이다.
이 후보에게서 '경제'가 사라지게 된다면 이 후보는 존립할 근거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정상회담으로 이 후보의 든든한 우군이 되었던 경제계가 쌍수들어 정상선언을 환영하고 있고, '경제'에 가장 민감한 계층이며 이후보의 핵심 지지층인 30-40대 민심도 크게 동요하고 흔들리고 있다. 민주화세대 386세대인 30-40대가 각종 비리에도 꿈쩍하지 않고 이명박 지지를 보냈던 것은 단 하나 '경제 경쟁력' 때문이었는데, 그것이 사라지고 경제희망이 여권에 있다면 이들은 일순간에 이 후보를 버리고 여권으로 돌아서고도 남는다.
이렇듯 위태로운 상황인데도 이 후보는 정상선언의 '평화경제'를 대신할 대안이 없고, 최대 무기였던 '대운하'도 비난의 도마위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한편, '경제'를 잃어버린 이 후보에게는 한나라당 상당세력도 등을 돌릴 개연성이 크다. 그동안 한나라당 보수파들은 불만이 많았음에도 이명박 대세론을 일단 받아들였던 것은 그만이 갖고 있었던 '경제 경쟁력' 때문이었다. 그러나 정상회담으로 '경제 경쟁력'을 빼앗긴다면 더 이상 '이명박의 가치'는 사라지게 된다.
뿐만아니라 경제인으로써 이 후보는 서해평화협력지구 등 남북경협의 활발한 진척에 대해 적극 찬성하고 있기 때문에 NLL이나 기타 법과 제도적 정비등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더라도 이를 추진할 수 없다. 경제인이나 30-40대 손을 들어버린다면 보수세력의 표를 잃어버릴 것이고, 그 반대라면 경제인과 30-40대가 떠나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평화경제' 딜레마에 빠진 이 후보는 가랑이 찢어지는 격이 되고 말 것이다. 이 후보는 어느 하나의 선택을 하기도 어려운 지경에 놓였다.
▲10월17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이명박 비리국감'이라고 할 만큼 '이명박 비리검증'의 한달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9월 정기국회가 연기되면서 '이명박 국감'도 10월로 연기되었다.
현재 이 후보는 법사위 등 이명박 비리국감의 증인채택으로 여권의 압력을 받기시작하고 있다.
10월17일은 여권의 경선이 끝난 상태여서 지금의 내란이 일단 잠잠해지면서 내부에 쏟아부었던 화살이 모두 '이명박'이라는 '밖'의 과녁으로 겨냥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 후보에 대한 10월 비리국감의 강도는 매우 높을 것이다.
특히 이명박 비리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BBK'의 김경준 귀국이 된다면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것이다. 이 후보가 그동안 김경준의 귀국을 막았다는 후문이 나돌았고 그 때문에 9월에 귀국을 결심했던 김씨가 귀국을 미루었다고도 전해진다.
김씨가 귀국한다면 국회에서의 이명박 검증은 물론, 보다 더 큰 것은 검찰의 이명박 비리수사가 본격화되어 '檢風'이 휘몰아칠 것이라는 가능성도 높다.
정상회담 이전에는 이명박 비리가 터져도 여권에 '대안'이 없고, '경제비전'이 없기 때문에 별 영향을 안받았지만 정상회담 이후에는 그 상황이 전혀 다르다.
여권후보가 아직은 불투명하지만 정상회담의 평화경제 비전을 계승하기 위한 대선후보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되면 이명박 후보의 비리도 후보자질 문제에서 크게 좌우될 것이다.
뿐만아니라 10월14일 신당 원샷경선이 끝나고 문국현신당, 민주당 후보등의 윤곽이 잡히면 범여권의 후보단일화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고, 이 때는 모든 언론의 관심은 '여권'이 틀어쥐게 되고 결국 '관심밖'이 되어버린 이 후보는 '비리파고'에 휩쓸리면서 그 위력이 크게 약화되고 상당한 치명타를 입게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후보에게 닥친 위기 중 '미국의 외면'도 무시못한다. 10월14일부터 계획되었던 방미와 부시면담은 미국에 의해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받았다. '친미정책' '한미동맹'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 후보에게 '미국의 방문 거부'는 외교적 최대 위기이며 동시에 그렇지 않아도 이 후보를 곱게보지 않는 보수층에서 '이명박 회의론'이 불거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금 미국은 '反中 전선 구축' 차원에서 남북 평화공존체제가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북미관계는 어느때보다 좋기 때문에 지금의 한나라당의 대북정책은 이러한 미국의 대북정책과 상반되는 '반북' 노선이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도 껄끄럽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한국의 대선에 미국이 개입하지 않겠다는 점도 있으나 이 보다는 한나라당의 강경 반북정서가 더 문제일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어쨌든 미국으로부터 거부당한 이 후보의 보수세력 입지는 더욱 좁혀지고 그에 따른 반작용으로 박근혜파가 기승할 기회가 되고 있다.
아직 이명박 선대위에 어느누구도 참여하지 않고 '기회'만 엿보고 있는 박근혜파는 지난 9월2일 대구에서 공식 해단식을 갖으며서 영남에서 한차례 결속력을 다졌고, 이어 9월27일 봉사단체 성격의 '아름다운공동체 국민희망포럼'(희망포럼)을 발족했다. 희망포럼은 봉사단체, 친목단체라고 하면서도 실제 박근혜파 핵심의원과 선대위 핵심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 '박근혜 정치조직이며 당내당 성격'을 가진 조직이다.
강경보수파가 주를 이루는 박근혜파 기류는 아직도 '이명박 교체'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으면서 '대기'상태이고 일각에서는 차라리 여권이 집권하는게 낫다는 입장도 있는 듯하다. 여권이 집권하면 박근혜파는 '보수야당'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 당을 가질수 있지만 '회색'인 이 후보가 집권하면 박근혜파는 설자리가 없어진다는 것이 '여권 집권론자'들의 논거다.
첫댓글 그려~~~ 아직까지 국민의 일부분만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달말쯤이면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알것이다 그와 그 하수인들의 실체를................우린 아직도 분이 안풀리고 경선중이며 전투중이다 박사모 화이팅~~~
민심이 싸늘하게 변한 한나라당과 명박이의 추락을 보면서.. 숲만 보고, 박근혜님만 지지하면 됩니다.
추카추카..사필귀정...언론플레이나 계속 때려라..국민들이 이젠 안 속는다. 그래도 11% 지지율 부시가 막판에 정신 차리니 속던 한국민들도 이젠 알더라...
우린 오로지 근혜님의 사랑 박사모들입니다.
15000명 여론조사에 응답자 900명 내외에 50%정도의 지지율 다음 대통령 당첨입니다. 믿습니까?
현재 명박이는 생각보다 여론과 민심 심각한 수준으로 떠났다고 보면 됩니다. 정권교체 못하는 명박이 어떻게 될까요? ...
이 기사는 맹박이의 진한 고민과 박근혜전대표님의 미래를 강하게 암시하는 바 모두는 가볍지 마시라. 지도자는 천운으로 온다면서도 개별입장에 있어서는 정작 딴판인 것으로 보여짐은 대사를 도모할 수 없는 한곗점이 있기에 드리는 것임을 해량하시라!
기사내용에 100%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