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0 세르비아
1 - 1 덴마크
0 - 0 슬로베니아
2 - 1 슬로바키아
1 - 1 스위스
2 - 1 네덜란드
6경기 전부 한 수 아래의 팀들을 만나 꾸역꾸역 이기면서 결국 결승에 올랐습니다.
2002년 월드컵 독일을 보는 것 같네요.
16강에서 슬로바키아전 95분에 극적인 동점골이 결국 결과적으로 결승진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게 아니었으면 지금쯤 네덜란드가 결승에 갔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훨씬 시시한 결승전이 될 뻔 했습니다.
잉글랜드가 결승전에 진출함으로써 박빙승부가 예상되네요.
독일도 대진운이 좋았으면 결승진출도 가능했을 텐데... 참 아쉽습니다.
독일은 2002년, 2008년 솔직히 대진운빨로 결승 오른 적이 있기 때문에 뭐 할 말은 없습니다만
부럽네요 잉글랜드 2회 연속 결승진출이라니...
사람들이 대회 초반 잉글랜드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엄청 욕할 때에도
일단 실점이 적었고, 지지 않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토너먼트 대진을 계산해보니 왠지 이런 일이 벌어질 것 같았습니다.
부진했어도 딱히 적수도 없었어요.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경기를 거듭할수록 본실력이 나올 것이고 결국 끝까지 올라가네요.
씁쓸합니다 정말
첫댓글 운빨도 결국 실력이 뒷받침되야 오르죠
최악의 결승전이네요 둘다 우승하는거 싫은데 둘중하나 우승;;;
예전 1986년 독일을 보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예전 독일이 정말 90분에 결승골 역전골… 꾸역승이어서 좋아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