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타다 통합멤버십이 나온다. 23일 쏘카와 자회사 VCNC는 하나의 멤버십으로 쏘카·타다의 할인·적립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통합멤버십 상품 ‘패스포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연 가입비는 2만9900원이다. 첫 가입 즉시 7만원 상당의 웰컴 기프트가 제공된다.
최대 5% 적립…상시 할인도
멤버십 가입자에겐 쏘카·타다 이용 시 최대 5%의 금액을 적립할 수 있다. 쏘카 앱에서 차량을 예약하면 예약 시점의 대여료와 차량손해 면책상품 요금을 합친 금액의 5%를 크레딧으로 적립해준다. 타다 앱에서 ‘타다 라이트’를 이용할 경우 택시 요금의 2%, 고급택시 ‘타다 플러스’를 이용할 경우 요금의 5%가 크레딧으로 지급된다. 적립금은 쏘카 차량을 빌리거나 타다를 이용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진=쏘카)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우선 쏘카 차량 대여료 50% 할인 혜택이 상시 제공된다. 주중 심야 시간(일~목요일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11시) 쏘카 대여료 9000원 쿠폰도 무제한 지급된다. 타다의 시간대절 서비스인 ‘타다 프라이빗’ 1만원 할인쿠폰(세단 6시간 이상 예약 시 적용) 역시 연 1회 제공된다. 어느 앱에서 가입하든 쏘카·타다 가입 시 등록한 전화번호로 연동돼 두 서비스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또 패스포트 가입 첫 해에는 7만원 상당 할인권이 웰컴 기프트로 제공된다. 웰컴 기프트는 쏘카 패키지와 타다 패키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쏘카 패키지를 선택하면 주중·주말 관계없이 쏘카 차량 대여료를 7만원 할인해주는 쿠폰 1장이 제공된다. 타다 패키지를 선택하면 총 7만원 상당의 타다·쏘카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타다 요금할인 쿠폰은 타다 라이트·플러스 호출 시 모두 적용 가능하다.
이밖에 기간 한정으로 초기 가입자의 경우 타다의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를 한달 내내 20% 할인 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여권(패스포트)만 가지고 있으면 전세계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것처럼, 일상에서 이동이 필요할 때 상황에 맞게 쏘카와 타다를 골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통합 모빌리티 멤버십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동이 필요한 모든 일상 속에 녹아들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