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디카시 흰머리는 싫어

[채연희]

흰머리 쪽 진 할매 다 사라지고

온 동네 뽀글뽀글

까만 파마머리 할매만

[정호순]

뽀글 할매머리도 이쁩니다. ㅎ
그런데 저 열매가 뭐죠?

[이시향]

가시오갈피 열매입니다

[정호순]

시를 음용의 가치, 효용으로 보면
시를 쓸 수 없다고 어느 시인이 동영상 강의에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열매를 보면 담금주를 하고 싶거든요. ㅋ

[채연희]

시도 쓰고 술도 담고 여러모로 유용해요 ^^

[박경규]

어 우리 장모님 머리와 똑 같아요
방금 우리집에서 목욕을 끝내시고

[채연희]

아 거기도 계시는군요 ㅎ

[채연희]

맛있는 봄나물이지요^^

[조영래]

다양한 모티브가 나타나는
대도시 지역이나 해양지역이
아닌, 친환경 전원에서도
여러가지 생각을 이끌어내시니
신기하십니다.

[채연희]

전 오히려 도시에서 생각이 잘 안나요 ㅎ

[조영래]

아... 이해됩니다. ㅎ

[송재옥]

저도 꼭 염색을 해요.
뽀글 파마는 파마 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미루고 있습니다만.
언젠가는 이 대열에 합류하겠지요?

[채연희]

저는 뽀글파마에서 다시 질끈 생머리로 돌아왔어요 ㅠ

[오정순]

자꾸 웃음이 난다
언젠가 파마를 했는데
잘 풀어진다 했더니 저래 놨지요
검정 염색하였더니 영락없는 가시 오가피 머리

누구나 거치는 통과의례 지점 ㅋㅎㅎ

[채연희]

흰머리 염색은 저렇게 새까맣게 하더라구요 ㅎ

[홍지윤]

하하하~
파마머리 어르신들
재미납니다 ^^

[채연희]

할머니들이 머리는 흑색이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