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친구가 놀러오겠다고. 방금 전화가 왔네요.
자기는 밥으로 고기를 쏠 테니까.. 당일치기 포항 안내를 하라는데. 허허 그것참.
예전에 서울 사는 친구들이 왔을 때 죽도 어시장 보여주니까 신기해하던 건 기억나는데
이 친구가 집이 부산이라 바다, 회, 어시장 이 쪽으로는 안 먹히거든요.
저도 일단 포항에 살긴 하지만 워낙 바깥출입이 없어서 아직 포항 지리도 제대로 몰라요.
사실 이동에 맛나는 가게가 많다고 여러 회원님들이 추천해주셔도.
당최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못 찾아가는 아픔이 있습니다.
이동에 아는 거라곤 이마트 뿐. 사실 시청도 어딨는지 몰라요.. (바보냐)
이동 관련 추천은 완전 그림의 떡입죠.
암튼 사정이 이런지라, 급히 회원님들의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여자 둘이서 맛나게 삽겹살 구워먹을 깔끔한 고깃집 하나만 추천해주시구요.
가능하면 장성동, 창포동 지역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점심 먹고 포항 인근에 경치 좋은 산책코스 또는 이쁜 카페에 갔으면 하는데
혹시 좋은 데 알고 계시면 추천 좀 해 주세요.
구경거리라도.. ㅠ.ㅠ
친구가 차가 있으니까.. 좀 먼거리 말씀해 주셔도 되어요.
함 도와주십쇼~ ㅠ. ㅠ(개미핥기 버전. )
첫댓글 보경사추천...12폭포까지 등산하고 내려오면서..닭백숙하나 시켜서..먹으면..짱...
워 ~~~~~~메 흑돼지 한번 구워 드셔요 장소는 정원님이 잘 알고 있당께~
저녁에 보문단지는 ^^요즘 행사도 많이 하는것 같던데요 ..
어떤 산책을 좋아하는지는 잘모르나 산책과 식사 겸해서 할수 있는 곳 추천할까 합니다. 효자동에 있는 "영일대" 이라고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포철 주택단지내에 있는 거요 거기 가시면 영일대 내 한식.중식 커피? 등 같이 있고 분위기 좋더라고요.. 예전에 그렇고 그런 사람이 오던 곳이라나요... 그 옆에 연못도 일품입니다. 낮에는 좀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기 참 좋은 곳입니다.. 강추 합니다.
사실 대보 해맞이 갈까도 생각했었는데 오이님 말씀 보고 방향 바꿔서 친구랑 보경사 구경하고 왔습니다. 닭백숙은 아니고 점심으로 근처 식당에서 칼국수를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풍차님, 효자동 백록담은 다음 기회에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적봉이님, 바다정원님께도 감사드려요.. 다들 더운 여름.. 즐거운 일들이 많이 생기시기를.
풍차 // 풍차님 백록담이 아니고 백록대 일건데요.. 거기는 식당으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아직 거기는 대통령이나 정부고위관리 포스코임원 VIP 접대용 숙소입니다. 혹시 영일대랑 헷깔리신거 아니신지요?
영일대 맞아요.... 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