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인 처제부부가 지방발령 받아 세종시에서 경주로 갔다기에.. 겸사겸사.
집사람은 한양에서 KTX로 내려오기로하여, 홀로 달려갑니다.
한산한 호남의 도로만 다니다 간만에 동쪽으로 가는길 만만치 않네요. 부산을 우회할땐 차들
엄청..
집사람 픽업하러 신경주역..
점심식사후, 보문단지의 예약된 숙소부터 잡아놓고..
처제와 만나, 포항 바닷가 한바퀴..
포항에서 경주로 향할때쯤, 갑자기 뜽금없는 친구전화..
동생부부와 부산의 여동생집 가는길에 경주 놀러와 있다고.. 미리 연락 주었으면 낚아놓은
문어라도 잔뜩데쳐 가지고 왔을것을..
친구일행과 대릉원에서 조우..
황리단길과 동궁과 월지( 구 안압지)는 밤풍경이 좋다기에. 숙소로 돌아와
쉬다가..
오후늦게 다시 나갑니다.
황리단 길..
동궁과 월지 ( 구 안압지),
친구는 오늘 낮에도 왔었다는데.. 뜨거운 낮엔 인적 뜸했다네요. 야경이 좋다고 컴컴해지니
사람들 엄청 많군요.
친구는 밤늦게 부산으로 출발하고..
두시간쯤 후, 해운대 아이파크 오십층 친구 여동생 집에 도착하여 광안대교를
내려다보고있다는 카톡을 받았네요.
담날아침, 식전에 잠깐 울산방향 해안을 돌고옵니다.
바닷가옆 공중화장실. 집사람은 2층을 이용했는데. 전망이 끝내주더라고..
아점먹고, 양동마을..
양동마을엔 초등학교도 한옥분위기..
교촌마을..
아점으로 때웠더니 오후엔 출출해서 교촌김밥집 간식타임..
( 이때가 3시쯤이라 한가했는데.. 점심시간이나 주말엔 김밥 사려는줄이 길게 늘어져, 줄서는곳
표지가 이어져있네요.)
"사방 100리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하라" 는 가훈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예로 회자되는, 최부잣집..
숙소로 돌아와, 여행중 유일하게 사먹지않은 한끼..
집사람이먹고싶다기에 여수에서 재료 준비해가 리조트 주방에서 만들어 바친 떡볶이.. (
장진성님 농장 생표고가 듬뿍 들어간.. )
저녁식사후, 주변 산책..
돌아오니 숙소 베란다 밖 호숫가도 어두워졌고,.
숙소 테라스 아래는 아쿠아리움 파도풀장인데.. 낮엔 아이들 노는소리 시끌벅적하더니 야심해지자 조용하네요. .
첫댓글 요사이 조행기도 안올라와 여행가셨나 했드만 역시네요~~ㅎ
대리만족 입니다..
경주,포항은 전에 근무도 했었던곳이고 복잡한 동쪽이라 썩 내키지 않았는데..
80년대와 많이 달라젔네요.
근래 28일 이후 카페 접속하지 않으셔서 걱정했는데 멀리 여행가셨구만요.
멋집니다.
오래전에 갔던 곳인데 지금은 처음 본 풍경이 많네요.
젊은시절 대구,경주.포항에 상당기간 살았던적이있어 익숙하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오랜만에 찾아보니 도로도 많이 바뀌고 새롭게 변해 전혀 다른곳 같더군요.
제목보고 멀리 동바다 낚시 가신줄 알았습니다 멋지네요
집사람과 다닐땐 낚시장비 못 가져갑니다.
가져가본들 즐길수도 없구요.ㅎ ㅎ..
우와~ 생동감 넘치는 여행의 한컷한컷 선배님 떡볶기 진짜 멋지세요.^^
한가하게 다니는게 좋은데..
이번엔 여기저기 빡쎄게 다녀 촘 피곤 했습니다.
정말 멋진사진..
며칠뜸하시길래..편찮으신가 전화함해보까했는데..
여행다녀오셨네용^^
오늘도멋진글.사진잘보았습니다
어제 집사람 터미널 내려주고 운동터 한바퀴 돌아보았더니, 그간 션챻았다더군요.
문루접고 다른놈들 찾아다니렵니다.
저희 동네 포항을 자세하게 소개해주셨네요^^ 양동민속마을 입구 양동초등학교는 교복도 개량한복 입니다.^^ 안압지는 벚꽃이 피는날 밤에 오면 분위기에 취해버립니다.
젊었을때 경주.포항에서 몇년 살아본적 있습니다.
상십년만에 찾아보니 도로도 바뀌고 많이 달라졌더군요.
벗꽃 필우렵 꽃잎 날리던 보문로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