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토종견

[hyun]

시골 5일장에서 5천원 주고 발바리새끼를 코멧 탱크위에 싣고 왔습니다, 10년전 이군요!

무슨 무슨 접종? ... 그런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3년여 키우다 암컷을 알아버린 바람에 너무 울어서 남에게 주게 됐는데

아마, 생존력으로 치면 이놈이 최강이라고 확신이 듭니다

참 좋은개 였습니다, 주인의 말에는 무조건 복종, 건강은 너무 강해서 탈인거 같고, 돼지 생뼈 주면 뼈까지 완전히 씹어서 다 먹습니다

생긴것도 ... 체형이 아주 좋았는데 ... 딱 늑대 축소형 이라고 보면 될듯 ... 균형과 비율이 아주 최적화 됐더군요, 아주 잘 생겼는데

이런놈들은 세마리 정도만 야생에 풀어놓으면 완전히 자급자족 할 겁니다

아주 좋은개라서 생각이 많이 나는군요~

[HOWARD]

http://cfile203.uf.daum.net/image/242E484D51764CDE31C2FD
http://cfile213.uf.daum.net/image/032F814D51764CDE39C9F6
요즘 우리나라에도 많이 들어와 있는 러시아 사냥견인 라이카 종과 많이 닮은것 같습니다.
곰사냥에 쓰이는 사납고 강인한 개이지요. ^^

[hyun]

ㅎㅎ ... 그러구보니 좀 닮았네요? ... 라이카 잡종 발바리쯤 되겠죠~

라이카는 검색해보니 진도같은 중형견 이군요 ...

이놈은 6kg 정도의 소형 발바리 였습니다, 물론 동작은 잽싼데 사나운 편은 아니구요, 강인한건 분명 그렇습니다, 애교 같은건 없지만 독립심이 강하다 할까?

아뭏든 참 잘생기고 좋은개 였습니다

참, 하워드님 거주지가 미국으로 돼있던데 그쪽 생활은 어떠신지요?

가끔 그쪽 사람사는 얘기좀 들려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

<사진은 라이카>

[HOWARD]

반갑습니다.
계속 눈팅만 하면서 좋은 내용과 정보를 얻다보니 한번 인사를 드려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차일피일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캘리포냐 어바인시에 살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나 유럽처럼 작은 바이크나 스쿠터로 실생활에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나 이곳의 생활 공간의 개념이 조금 다르다보니 가끔 아쉬움이 듭니다,
물론 여기에서 흔한 대배기량 바이크로 장거리를 선호하시는 분도 많겠지만요.

작지만 쉬임없이 진솔하고 알찬 내용으로 카페를 꾸려가시는 운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님들 모두 늘 안전하고 만족스런 라이딩 하시기 빕니다.

[hyun]

수고 많으십니다

가까이서 뵐수는 없지만 카페를 통해서 서로 유익한 정보 교류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국이야 워낙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대한 근간이 넓고 깊어 우리와는 비교할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한국도 짧은시간에 비약적으로 발전한건 맞는거 같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뵙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