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날새와 함께하는, 2026년 6월 6일 토요일입니다. 창세기 사십칠장, 29, 30, 31절 말씀에서 '죽어서라도'라는 제목으로 창세기 이야기를 드립니다.
29절: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30절: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31절: 야곱이 또 이르되 내게 맹세하라 하매 그가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니라. 아멘
야곱은 애굽에서 17년을 살았습니다. 야곱의 나이가 147세가 됐을 때였습니다. 야곱은 즉 이스라엘이 죽을 때가 가까이 오자 자기 아들 요셉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요셉에게 당부하기를 "네가 내게 호의를 베풀어 나를 기쁘게 해줄 마음이 있거든, 네 신의를 성실하게 지켜 나를 애굽에 묻지 않겠다고 네 손을 내 사타구니에 넣고 맹세를 해다오,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묻어 주기 바란다" 하고 아들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요셉이 말했습니다. "제가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겠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야곱이 또 말하기를 "내게 맹세하여라"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요셉이 야곱에게 맹세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침대 머리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야곱은 기근 동안 애굽에서 나그네로 살다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곧 돌아가리라 생각하였으나 기근이 끝나고도 돌아가지 못하다가 어언 애굽에서 십칠 년을 살았습니다. 이제 죽을 날이 가까워오자 야곱은 요셉에게 내가 죽거든 애굽에 장사 지내지 말고 가나안 땅에다가 장사 지내달라 하고 맹세를 시켰습니다.
가나안 땅이라 할지라도 거기도 넓은 땅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죽었을 때 아브라함이 사라를 장사 지내기 위하여 헷사람 에브론에게서 은 400세겔을 주고 구입한 동굴 하나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야곱은 그 무덤에 자신을 장사 지내달라 한 것이었습니다. 만약 야곱이 애굽 땅에 자기를 장사 지내달라 했다면 경주에 있는 왕들의 무덤보다 더 큰 무덤을 애굽의 왕이 만들어 주었을 것입니다. 피라밑이라도 만들어 거기 장사 지내 주었을 것입니다. 그럴 정도도 야곱의 아들 요셉은 그때까지만 해도 굉장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가나안 땅에 있는 막벨라 굴에다가 자기를 묻어달라 하였습니다.
야곱은 죽어서라도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묻치기를 원했습니다. 야곱은 후손들에게 자기가 결코 애굽에 살려 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려 하였던 것입니다. 야곱은 자신이 죽어서라도 가나안 땅에 묻치게되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야곱의 장례를 치르기 위하여 가나안 땅에 올라가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우리들도 언제 가는 내 뒤에 남은 이들을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나야 할 수밖에 없을 때가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또한 남아있는 이들에게 무엇을 남기고 가야겠습니까? "부자로 살다가 죽었단다", "판검사로 살다가 죽었단다", "국회의원을 지내다가 죽었단다"...., 이런 말을 듣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늘 기도하시다가 천국 가셨다", "누구누구를 전도하여 예수 믿게 하시고 가셨다", "믿음으로 사시다가 가셨다", "하나님을 사랑하셨으며,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시다가 가셨다"...,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믿음을 남기고 가고 싶습니다. 젊다 하여 갈 길이 수만리 남았노라 누가 장담할 수 있습니까? 하물며 칠십 대, 팔십 대라면 갈 길이 급합니다. 깨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죽어서라도 거기 묻치고 싶어 하였으며, 또한 자녀들과 남아 있는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돌아가려는 믿음을 남기려 하였던 야곱처럼, 우리들도 그런 믿음으로 살도록 합시다.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죽음까지도 남아 있는 이들에게 소망을 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약속하신 모든 말씀을 소망할 수 있도록 믿음과 신앙을 남겨줄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하날새 : 하나님은 날마다 새 일을 행하신다.(사 4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