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1. 나무날
[바깥 지원과 연대 관련]
아침나절 6학년 영어수업과 3학년 설장구 수업을 마치고, 바깥 지원과 연대 관련 서류 일에 집중했다. 과천의왕지역 국회의원 선거 관련 과천시 지원 현황과 학교 현황을 작성해서 준비모임에 건넸고, 과천시장과 교육청소년과정 면담을 위한 2025년 예산에 반영할 자료를 써서 과천시대안교육협의회 방에 올렸다. 한참동안 시간을 들여 과천시 2024년 예산을 살펴보고, 기존 지원 역사를 정리하는 까닭은 단순하다. 줄곧 이끔이를 맡아왔던 과천시대안교육협의회 회의를 이제는 들어가지 않으니 자료를 만들어서 돕는 셈이다. 물론 시장면담과 같은 기관장이 참여해야 하는 회의는 참여한다.
굵직한 서류 일 두 번째는 교육청에서 공모하는 사업 신청서 작성이다. 교육감이 바뀐 뒤 달라진 교육청 공모 가운데 법인에서 참여할 만한 사업을 눈여겨보았다. 일을 벌이면 그만한 실무와 뒷일이 쏟아질테지만 도전해봄직한 사업이라 어제 밤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초안을 작성해서 아침나절 마무리해 신청접수를 완료했다. 물론 선정되기가 어려울 거로 예상되지만 도전하는 셈 치고 집중해서 서류를 썼다.
낮에는 과천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상호 심사를 위해 과천시민회관에 다녀왔다. 다들 작은 금액이지만 애써서 마을을 가꾸려는 분들과 두 시간 상호 심사를 했다. 나는 전환마을과천을꿈꾸는사람들 대표로 마을신문을 펴내는 예산을 위해 참여하는 건데, 모두 선정되어 마을공동체 가꾸기를 희망한다. 저녁에는 과천시 주민자치위 회의에 참석했다. 주민자치위원회 교육과 회의, 마을 놀이터 설계 설명회 듣기가 이어졌다. 주민자치위원도 이제 6월이면 졸업이다. 6년 동안 추억이 많다.
오가다 보니 우리 2학년은 학교에서 하루 자는 학교살이라 신이 났다. 6학년은 딸기청을 담아 졸업여행비를 번다고 딸기 씻고 다듬고, 딸기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