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은 황무지 차가운 바람만 불고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그런 황무지였어요 그대가 일궈논 이 맘은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기름진 땅이 되었죠
나의 마음은 솜구름 구름 푸른 하늘을 날으는 새들 새들 그대는 저 넓은 들판을 수놓은 들판을 수놓은 어여쁜 꽃들
** 빨간풍선 **
휘파람을 불지마 그건 너무 쓸쓸해 촛불을 끄지마 어두운 건 싫어 너와 나 빨간 풍선 하늘놓이 날아 가슴깊이 묻어둬 너의 슬픔일랑 휘파람을 불지마 그건 너무 정다워 촛불을 끄지마 어두운 건 싫어 휘파람을 불지마 기다림이 무서워 촛불을 끄지마 님 모습 떠올라 조용히 숲속길을 마냥 걷고 싶어 아무말도 하지마 가슴속 눈물일랑 휘파람을 불지마 이 조용한 밤에는
** 아니벌써 **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훤하게 밝았네 가벼운 아침 발걸음 모두 함께 콧노래 부르며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아니 벌써 밤이 깊었나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네 해 저문 거릴 비추는 가로등 하얗게 피었네 촛불을 끄지마 어두운건 싫어 어두운건 싫어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 예쁜 맘 예쁜 꿈 **
마음이 예쁘면 꿈도 예쁘죠 예쁜 꿈꾸면 나비같이 날아 마음이 고우면 고운 꿈꾸죠 고운 꿈꾸며 구름처럼 날아 희망이 있는곳에 어울리다가
흰구름 따라서 날아가네요 마음이 예쁘면 꿈도 예쁘죠 예쁜 꿈꾸며 나비같이 날아
마음이 고우면 고운 꿈꾸죠 고운 꿈꾸며 구름처럼 날아 희망이 있는 곳에 어울리다가 흰구름 따라서 날아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