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산행
하색리-산신각-415.79지적삼각점-x433.4-수리봉(544.5)-△506.1-x686.7-송이봉(801.7)-깃대봉(△909.3)-x844.3-매봉(933.5)-회목고개(임도)-수락폭포-경반폭포-칼봉산자연휴양림 주차장
실거리 : 19.45km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하면
도엽명 : 일동
한북정맥에서 분기한 명지지맥의 능선에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들의 단맥과 연계한 코스다
하색리에서 수리봉을 지난 송이봉 직전까지는 일반 등산로는 없지만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며 이후는 가평군에서 만들어진 등산로에 이정표가 뚜렷하니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다
경춘선 전철을 이용하면 가평역 앞에서 두밀리 가는 버스로 큰 도로에서 걸어가던지 택시로 접근하면 2022년 현재 택시요금 7.000원 정도
지도 크게 보기
◁산행후기▷
2022년 8월 21일 (일) 맑고 무더위
홀로산행
당초 제천으로 향하려고 했다가 전날 어머님 생신 가족들과 과음에 새벽같이 깨어나니 컨디션 난조다
일단 집을 나서며 예매된 KTX를 반환하고 상봉역으로 향하고 전철로 만만한 가평으로 향한다
안 가본 곳은 아니나 20여년 마루금 대간 정맥 기맥 지맥종주를 하며 발길이 멀어지기도 했지만 그동안은 대체적으로 북적이는 곳을 피하다보니 그랬다
송이봉 깃대봉 매봉 칼봉산이야 예전 많이도 다녔지만 하색리에서 수리봉 오름은 처음인데 지도보고 금 그어놓은 곳을 생각하며 택시로 포장길이 끝나는 해발 약100m 지도의 卍산신각 입구에는 한우재골 음식점 간판이 보이며 비포장 임도로 접어들며 산행 시작인데 구름 잔뜩 낀 하늘은 습기가 몰려오며 금방 땀을 줄줄 흘리게 한다
장마에 패어지고 풀이 무성한 임도를 오르다가 갈림길 임도가 나타나니 우측을 선택하며 오르다가 당초 우측능선을 계획했지만 넝쿨이 많아서 좌측 지능선으로 올라 주능선으로 붙기로 한다
▽ 비포장은 잠시 식당까지 시멘트 포장이나 지나면 곧 비포장 패어진 임도다
▽ 지도를 보면 인근에 卍구룡팔불사가 있는데 컨테이너들이다
▽ 출발 20분후 해발 약220m 지점 임도를 버리고 좌측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오른다
▽ 가파르게 치고 오른 약245m에는 靈山辛氏 묘역이고 동쪽 가평시가지 우측 멀리 구름인 칼봉(△529.7)과 좌측 명태산(363.0) 당겨본다
▽ 거의 남쪽-남동쪽 보이는 주발봉(489.4)는 명지지맥이다
▽ 북쪽으로 틀며 작은 봉우리 하나를 지나니 좌측 居昌愼氏 묘역과 우측 지도에 없는 임도가 나타나고 다시 숲으로 오른다
해발 약300m 居昌愼氏 午晟公派 묘역 임도를 지나 다시 숲의 능선으로 들어서며 오름이 이어지는데 누군가 다녔던 흐릿한 족적들이 보이고 파묘 흔적들도 보인다
미세한 바람도 없는 능선 옷이 흠뻑 젖으며 오른 우측능선 분기점에서 숨 한 번 고르고 서쪽으로 완만한 오름의 능선 9분후 지도에 없는 415.79m표시의 지적삼각점이 보이고 잠시 후 1분여 오르니 평범한 x433.4m다
끝물의 매미들의 요란한 소리와 좌측 저 아래 두밀리 쪽 물소리가 크게 들린다
x433.4m에서 3분후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우측 11시 방향으로 틀어 내리고 고만하다가 완만한 오름은 거의 북쪽이고 잠시 오르고 다시 내려서니 해발 약365m까지 내려선 후 수리봉을 향한 오름이다
▽ 북쪽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파묘 흔적도 보인다
▽ 거창신씨 묘역에서 10분후 올라선 약375m 우측(북동)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서)으로 틀어간다
▽ 415.79m 지적삼각점
▽ 낡은 山 표석도 보인다
▽ x433.4m 정상
▽ 내려선 곳에서 오름이지만 완만한 오름이다
▽ 전국 최대 잣 생산지답게 좌측사면 잣나무 수림이고 잣들이 떨어져있다
▽ 해발 약420m 방향이 북서쪽으로 휘어지면서 가파른 오름이 시작된다
막판 표고차 100m 이상은 아주 된비알로 이어지면서 막판 서쪽으로 올라선 수리봉 정상은 풀이 무성한 오래된 헬기장이며 정상석은 없고 누군가 붙인 표시만 있다
전국에 많이 산재한 수리봉은 대체로 산의 형세가 수리가 飛上하는 모습에서 연유 하겠다
정상에서 살짝 물러선 후 북쪽으로 금방 내려선 후 몇 걸음 오른 약535m 우측(북-북동) 능선 분기점에서 다시 서쪽으로 틀어 내려서노라니 우측아래 경반리 계곡 너머 칼봉산(909.5)에서 수정봉(437.7)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그 우측 멀리 구나무산(노적봉△860.2)도 보인다
수리봉에서 고도를 까먹으며 내려선 곳에서 완만하다가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우측(북서)으로 틀어 오름이 시작되고 올라선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506.1m에서 잠시 내려선 후 본격 가파른 오름이다
▽ 수리봉(544.5) 정상은 풀이 무성한 헬기장이고 조망은 없다
▽ 수리봉 정상에서 북쪽 금방 약535m 분기봉에서 다시 서쪽으로 내려간다
▽ 우측(북) 칼봉산에서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 위 능선 우측 멀리 북동쪽 구나무산이다
▽ 잠시 북서쪽 칼봉산도 크게 본다
▽ 수리봉에서 고도를 까 먹으며 내려선 곳에는 두밀리 주민들이 예전 이용하던 TV 안테나 시설이다
▽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의 △506.1m
▽ 약485m 정도 내려선 후 이제부터 본격 고도를 줄이는 오름이다
▽ 약540m 남쪽 삼일마을 능선 분기점에 올라선 후 북쪽으로 틀어 오른다
약540m 남쪽 삼일마을 분기점에서 북쪽으로 틀어 오르는데 잠시 후 등고선이 의미하듯 아주 가파른 오름이고 15분여 올라선 약640m 우측(동) 경반리 배골 쪽 능선 분기봉에서 다시 10시 방향이고 완만하다가 막판 5분여 올라서니 등산로에서 살짝 비켜난 x686.7m 정상이다
x686.7m에서 잠시 내려선 후 너무 더워서 무거운 발걸음으로 오르니 우측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서)으로 틀어 완만하다가 송이봉을 향한 오름에는 좌측 새밀 종점 갈림길을 지나니 금방 송이봉 정상이다
송이봉은 국토지리정보원 발행지도에는 표기되지 않은 것으로 옛 주민들이 불러왔고 가평군에서 정상 표시를 해 놓았다
온 몸의 수분이 다 빠져나간 듯 막걸리 한잔에 멍 때리며 시간을 보내다가 북서쪽으로 휘어 완만하게 내려서며 나뭇가지 사이로 약수봉(844.9)을 보지만 사진으로 담지는 못한다
▽ 빡세게 올라선 약640m 우측(동) 경반리 배골 쪽 능선 분기봉에서 다시 10시 방향이다
▽ 등산로에서 좌측 위로 비켜난 x686.7m 정상 우측 바위아래 돌아가는 등산로다
▽ 약750m 우측(동-북동) 경반분교 쪽 분기점에서 좌측(서)로 틀어 완만하다
▽ 송이봉 정상 직전 좌측 새밀 종점2.5km 갈림길이다
▽ 송이봉 정상 새밀 종점2.6km↔깃대봉1.4km다
▽ 흐리던 하늘이 활짝 개었다 모처럼 파란 하늘을 본다
▽ 나뭇가지 사이로 서쪽 올라갈 깃대봉을 본다
▽ 내려선 곳에서 몇 걸음 올라선 북쪽 수락폭포 쪽 능선 분기봉에서 서쪽으로 틀어 완만하다
북쪽 수락폭포 능선 분기봉에서 서쪽으로 틀어 완만하게 내려선 후 오르나 하지만 고만하다가 잠시 올라선 약803m에서 살짝 좌측 남서쪽이고 잠시 후 깃대봉을 향한 능선 바위들을 피해서 우측사면으로 이어진다
표고차 110m 가파르게 올라서니 좌측 새밀종점2.9km 갈림길 이정표에서 잠시 더 오르면 좁은 공터에「일동23 1983재설」삼각점과 매봉1.8km 약수봉1.4km 송이봉1.4km를 알려준다
북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려면 울툭불툭 깨진 바위들이고 이어지는 능선은 오래된 방화선 흔적들로 이전의 등산로보다 지저분하다
깃대봉 역시 전국에 많이 소재하고 있는데 멀리서 보면 깃대처럼 솟아 있는 봉우리라 그렇게 부른다
▽ 송이봉에서 내려선 후 다시 오름이 시작되는 곳 작은 바위들이 보이고
▽ 남서쪽 약수봉을 본다
▽ 약903m 북쪽 분기봉에서 남서쪽이다
▽ 분기봉에서 내려선 후 본격 깃대봉 정상을 향한 오름이다
▽ 깃대봉 정상
▽ 서쪽 멀리 주금산(813.6)과 그 좌측 (사진 좌측 나뭇가지) 서리산(832)과 축령산(887.1)이다
▽ 북서쪽 멀리 운악산(934.7)을 당겨본다
▽ 매봉으로 향하는 명지지맥의 능선은 오래된 방화선들이고 풀들이 무성하다
해는 쨍쨍하지만 시야가 터지지 않아 시원스러운 조망은 없고 풀들이 무성한 등산로를 따르노라니 북쪽 잠시 올라갈 매봉이 보이고 그 우측 멀리 명지산(1252.3)을 본다
바위로 이루어진 좌측 마일리 방향 능선 분기점의 우측사면으로 따라가다가 잠시 칼봉산(909.5)도 보는데 오늘 오랜만에 칼봉산도 지나가려고 했지만 회목고개에서 그냥 하산하는 결과다
x844.5m 오름도 미역줄 등 풀들이 무성한 지대고 올라선 x844.5m에는 지맥 종주자의 팻말이 붙어있다
▽ 시설물이 있는 매봉을 잠시 본다
▽ 매봉 우측 멀리 명지산 일대다
▽ 칼봉산을 당겨본다
▽ 북동쪽 멀리 당겨본 산은 북배산(866.7)으로 보인다
▽ x844.5m 오름 초반 좌측은 벼랑을 이룬 바위들로 우측사면으로 진행하고
▽ 미역줄 등 지저분한 능선이다
▽ x844.5m 지맥 팻말이 붙어있지만 몇 걸음 더 오른 곳이 살짝 더 높은 정점이다
▽ x844.5m를 살짝 지난 곳 우측 경반리(첫나드리교) 8.5km 갈림길이다
경반리 갈림길을 지나고 잠시 후 매봉 오름 초반도 바위들이 나타나면서 좌측사면은 가파르게 형성된 지형이다
아무튼 지저분한 능선을 올라서면 시설물 아래 매봉(929.2) 말뚝이 설치된 곳은 圖上 매봉 정상이 아닌 우측(동) 회목고개 칼봉산 능선 분기봉이며 회목고개1.3km 칼봉2.3km를 알려준다
북쪽으로 잠시 더 오르면 풀이 무성한 헬기장의 매봉(△933.5) 정상이다
우정고개(전패)1.7km를 알려주는 정상에서 남서쪽 주금산 철마산(△709.5) 서리산 축령산 한북정맥 수원산(708.5)도 바라보고 다시 매봉 정상 말뚝으로 돌아와서 동-북동 회목고개로 내려선다
▽ 매봉 오름 초반은 바위들이 보이고 좌측은 가파르다
▽ 시설물 아래「매봉」말뚝이 설치된 곳은 圖上 매봉 정상이 아닌 우측 회목고개 능선 분기봉이다
▽ 사진 좌측 축령산 우측 서리산 서리산 우측 뒤 철마산과 그 우측(사진 중앙) 주금산 주금산 우측 앞은 개주산이며 사진 우측 뒤로 한북정맥 수원산이다
▽ 당겨본 좌측 서리산 그 우측 뒤 철마산에서 우측 주금산 주금산 우측 앞 개주산 맨 우측 수원산
▽ 북동쪽 명지산을 당겨보고
▽ 동쪽 회목고개로 내려서는 능선
매봉은「산」의 옛말이 메「뫼」이기 때문에 ‘매봉’이라 부르게 된 이름이라 전해지며 수리봉 응봉 등과 더불어 전국에 같은 이름의 봉우리들이 많이 산재해있다
동쪽으로 내려서다가 좌측 북동쪽으로 휘어 내리는 우측능선 분기점에는 매봉0.6km↔회목고개0.7km 칼봉1.6km다
북동쪽으로 틀어 12분을 더 내려서니 임도의 회목고개고 칼봉0.9km 경반리7.2km를 알려주는데 당초 오르기로 생각했던 칼봉산은 너무 덥고 지쳐서 오를 기력이 없어 우측으로 내려서는 임도로 수락폭포도 오랜만에 보며 경반리로 하산하기로 하지만 멧돼지 철망을 낀 지루한 임도다
▽ 우측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휘어 내려서는 곳 회목고개0.7km다
▽ 회목고개
▽ 지루한 임도를 따르고
▽ 남쪽 저 편 오전에 올라서던 송이봉을 당겨본다
▽ 남동쪽 수정봉(437.7)이 가깝고 거 너머 가평시가지 멀리 칼봉(529.7)과 금병산(651.2)이 겹치고 사진 좌측 삼악산(655.8) 그 뒤로 대룡산이다
▽ 임도에서 바라본 깃대봉
▽ 북쪽 회목고개와 그 우측 칼봉산 쪽
▽ 칼봉산
▽ 수락폭포가 얼마 남지 않은 곳에
▽ 우측 저 아래 수락폭포 있을텐데 길이 없다
▽ 임도가 폭포를 훨씬 지난 곳에 해발 약390m 우측 계곡으로 폭포 들어가는 길에서 울툭불툭 바위를 밟으며 오르다가 내려간다
남쪽으로 구불거리며 내려서다가 다시 동쪽으로 길고 긴 임도를 빠져나가는 경반리 임도는 좀 지루한 구간이나 오랜만에 비추는 햇살로 시야는 시원스럽다
이 후 임도 저 아래 수락폭포가 있는 지점 내려서는 길이 없고 한참 더 내려서니 우측으로 수락폭포0.2km 이정표 갈림길에서 사면으로 살짝 오르다가 내려서면 바람을 일으키며 떨어지는 수락폭포 뭐 한 30년 만에 보는거다
수락폭포(水落瀑布)는 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한자로 표현한 ‘수락(水落)’을 붙여지은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수락폭포는 높이가 32.8m며 폭포의 상단부는 좁은 편인데 하단부로 갈수록 물줄기가 넓게 퍼지는 부챗살 모양을 띠고 있다
폭포 아래에는 크고 너른 바위들이 울툭불툭 솟아 있지만 웅덩이는 없다
가평군의 또 다른 폭포인 무주채폭포와 비슷하게 바위벽을 타고 흐르지만 무주채폭포보다 비스듬한 각도로 흘러내리는 점이 다르다
다시 회목고개4.0km↔경반리3.2km로 돌아 나오고 임도 차단시설을 지나면 경반사가 자리하고 있고 경반폭포를 지나 더 내려서면 경반리 마지막 민가 이후 수시로 계곡을 건너며 내려선다
경반’은 거울처럼 맑은 물이 반석 위에 떨어진다는 뜻으로 경반리는 경반계곡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 수락폭포
▽ 卍경반사 아래 계곡
▽ 칼봉산 아래서 흘러내리는 경반폭포
▽ 경반계곡 마지막 민가 지금은 음식점인 듯
▽ 옛 경반분교 자리 지금은 개인 사유지다
▽ 경반계곡은 수시로 물을 건너는 곳이 있는데 이런 것에 30여 년 전 기억이 살아난다
▽ 수정봉 아래 칼봉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이 자리한 곳부터 포장도로다
이후도 지루한 임도의 계곡을 수시로 건너며 배골마을이 있던 현재는 칼봉산 자연휴양림이 자리한 곳에 도착하니 포장도로로 변해있어 걸음을 멈추고 K택시를 호출하고 남는 시간에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옷도 갈아입고 자투리시간에 남은 막걸리를 마시는데 택시가 도착하니 가평역으로 바로 달려가서 일찌감치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