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민투심 통과...연내 착공 속도낸다.
이달 14일 의정부시에서부터 환경영향평가 설명회 개최예정
총 사업비 4조 6100억, 2028년 개통 목표
정거장 14개소, 운행길이 86km...덕정-삼성 30분만에
창동-정부과천청사 간 GTX 전용선...日 164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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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민자투자심의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가칭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과 실시협약을 체결하면, 삽을 뜰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지난달 19일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GTX-C 민자투자사업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와 빠른 시일 내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가 원래 계획대로 2028년 개통하겠단 구상이다.
GTX-C는 경기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에 정차한다. 운행 길이는 총 86.46km다.
창동역부터 정부과천청사역 간 37.95km는 GTX 전용선로이며, 지하 대심도 터널로 건설한다.
이 구간에선 하루 최대 164회 운행할 수 있다.
나머지 구간의 경우 경원ㆍ경부선(수도권 1호선)이나 과천·안산선(4호선) 선로를 함께 사용해 운행한다.
총사업비는 추가역 공사비를 포함, 4조 6084억 원이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건설ㆍ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5년 간 건설한 후 40년 간 민간사업시행사가 운영하게 된다.
국토부는 GTX-C가 개통되면 매일 30만명 이상 수도권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덕정역-삼성역 간 29분~!
수원-삼성역 간 27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기존 전철이나 버스 대비 이동시간을 최대 1시간 이상 줄일 수 있다.
국토부는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지 구간은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 등을 적용하고 대심도 특성에 맞춰 안전하게 시공해 적기에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 주관으로 이달 14일 의정부시부터 'GTX-C 노선'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개최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