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20대때 저는 머리에 똥만 들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3년간 무슨 직렬을 골라야 하고 뭘해야 할 지 모른 상태에서 노량진에서 놀면서 허송세월만 보내다가 공시 그만두고 일을 했습니다.
30대에 들어서 결혼도 했고 일정한 수입으로 필요했습니다.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취득해서 이쪽으로 확실히 방향을 정해서 3년 공부했습니다. 매번 1,2점으로 컷트라인 점수에서 떨어지는데 사람 미치겠더라고요. 그래서 2023년에는 독기 충만하여 무조건 모든 커리큘럼 다 따르고 모든 과목 100회분에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항상 긴장을 잘 하는 편이고 시험에서 항상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편이지만 면접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어 만족합니다.
***국어공부(스펙:수능 언어5등급)
노량진 강사님들 중 안 들어 본 국어 강의가 없을 정도로 저는 국어 유목민이었습니다. 결론은 다 내용은 똑같고 형식만 다르고 선생님의 성향만 다릅니다.
이유진 선생님이 요즘 트렌드에 맞게 문제를 잘 내십니다
선생님이 하란대로 똑같이 펜터치하고 출제자의 의도와 나의 생각이 동일하면 공무원 국어는 만점입니다.
저는 스티커판에 점수 기록하면서 공부했습니다. 40점도 있고 90점도 있고 저의 희노애락이 담긴 점수판을 보면서 합격하는 과정을 가족과 공유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자는 반드시 공부하되 운도 따라줘야 합니다~평소에 착하게 살고 좋은일 많이하면 우주의 기운을 받아 공부한 거 나오게 기도하는 방법 밖에 없는듯요
*한자성어는 안되면 두글자만이라도 읽을 수 있게 하고 반드시 극복할 수 있습니다.
*표준어•외래어•표기법 등
현재는 암기하면 빨리 찍을 수 있게 나오지만 원리를 알면 암기 안해도 풀수 있게 출제하고 있습니다.
*수능 1등급 언어영역 잘하시는 분들은 유진쌤 모의고사 20분만에 풀 수 있겠지만 일반인은 처음에는 30분 ~40분걸립니다. 너무 시간에 연연해서 대충 푸는 습관이 들지 않게 100회분 모의고사 풀때 집중해서 풀고 풀다보면 24분까지 앞당겨 집니다
****합격을 위한 나의 노력
1.자신이 고른 선생님 모든 커리큘럼 따라가기
(기본-심화-요약-기출-문풀-모의고사)커리 다 따르고 기본서로 복습했더니 알아서 기본서 10회독 효과를 보았습니다.돈 아낀다고 작년꺼 보고 기본서,기출만 무한 반복만 하지 않았습니다.
2.요약 노트 (필기노트) 꼼꼼하게 외우기
시험장 가기까지 손에서 놓지 않고 모의고사 볼 때 틀린 것들 반드시 체크해 두고 암기했습니다.
3.모의고사 많이 보기
저는 마킹병이 있는 사람입니다. 1번,2번 헷갈려 하고 체크도 안하는 이상한 정신병이 있습니다. 이번 국어에서 한문제 체킹을 안했더라고요.그래도 틀렸던 문제여서 다행이었습니다.
모든 과목 100회분 모의고사 풀면 좋습니다. 특히 약한 과목은 반드시 100회분의 모의고사 풀어서 저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4.하루 최소 8시간 공부하고 일주일에 하루는 꼬옥 쉬기
공무원 시험은 마지막 한달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때까지 무너지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기 위해서 매일 운동을 하였고 7시간이상 자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반복된 삶은 지겹고 힘들었지만 참고 견디다 보니 고지가 보였습니다.
*****면접
1.반드시 같은 직렬 친구들과 준비하기.
올해 서울시 공무원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즉 동기를 사귈 수 없다는 슬픔이 있습니다.면접 스터디에서 만나 친구들이 곧 동기친구가 되니 미리 인맥을 쌓으세요.
2. mbti및 인성검사로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기(지피지기 백전백승)
막상 자신을 소개할 때 자신을 모르는 경유가 대부분입니다.
자신은 활발하다는데 표정도 말투는 하나도 안 활발한 경우가 면접 스터디하면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내향적이라서 낯가리고 말 더듬는 저도 해냈습니다. 연습하면 다 해 낼 수 있습니다.
3.면접도 시험임.
나 필기시험 상위권이야~
지방직은 성적 순이야 ~
다 보통 준다더라~
이런 말들이 난무합니다.
그런데 어떤 면접관이 들어오실지 모르고 인생의 대선배로서 목소리만 들으면 다 아십니다.머리 꼭대기에서 다 보고 계세요.
특히 Attitude(태도)!!! 누가 더 말 잘하냐 잘났냐가 아니라 얼마나 열심히 준비를 했고 그것을 겸손하게 말하고 같이 일할 수 있는지 여부를 보는 것이 면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달동안 매일 3시간씩 스터디를 했습니다. 매번 영상 찍고 서로 피드백 받았습니다. 날까롭게 공격적으로 지적해 주어서 제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책보고 머리로만 생각하고 면접장에서 말도 못하고 혼자 비상식적인 소리만 하고 나옵니다.
차분하게 핵심만 찝어서 말하면 면접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유진 쌤께
남편이 유진쌤은 몰라도 백일기도는 알아요.그래서 친구들에개 광고하고 댕깁니다.공무원 국어는 ‘백일기도’라면서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수능 5등급 이었고 평생 난독증으로 부끄럽게 살았습니다 .선생님께 2년 동안 백일기도로 혹독하게 훈련을 받으면서 논리력도 생기고 머리가 좋아 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그리고 덤으로 속독하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백일기도 50회분이 넘어갈 때 쯤부터 선생님과 펜터치가 똑같고 생각이 똑같았을 때 소름이 끼쳤습니다.
이렇게 글 읽기에 재미을 붙여 필기시험 이후에도 계속 독서를 하는 습관이 생겨서 기쁩니다.^^
공무원시험이 참 남는 것 없는 시험 일 수도 있는데 전 유진쌤 덕분에 문해력을 얻어서 마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긍정 에너지 팍팍 주시는 선생님이 되시도록 응원 하겠습니다
파이팅
첫댓글 기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도 끝까지 해내시는 분이 대단한 것입니다♡
앞으로 더더더 행복한 날들이 펼쳐지시길 기원할게요!
축하드립니다~~~ㅜ 부러워요!!
감사합니다~오늘 하루 보내세요~^^
혹시 모의고사 넘어갈때 기끝내고 복습다하고 전으로 넘어가셧나요...? 아니면 다 끝내고 복습하셨는지 궁금해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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