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아내가 변기사용에 대한 불편함과 한변의 물내림으로 위생상태가 너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불평하여 해당 문제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 보고 있습니다.
대림비엔코(주)에서 마포래미안 푸르지오에 납품한 CC-260 모델의 변기는 현재 "절수"라는 사유로 환경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변기임을 확인 하였습니다. (www.greenproduct.go.kr)
관련하여, 해당 홈페이지에 물내림효과가 미비하여 2~3번 물내림을 해야하는데 과연 절수가 맞는지 인증기준이 무었이었는지 질의 해 놓은 상태이구요.
제가 나름 알아본 바로는 양변기에는 한번 물내림에 총사용수량( 봉수가 빠져나가고 다시 물탱크에 물이 채워질때 사용하는 수량)이 6L 이하를 사용해야 절수형으로 인정이 되며, 숙박업 일정 규모이상 신규공동주택 등의 절수형 수도기기 설치는 수도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의무 사항인 것 같습니다.
수도법 제15조(절수설비 등의 설치)①건축주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건축물 및 시설을 건축하려는 경우에 수돗물의 절약과 효율적 이용을 위하여 절수설비를 설치하여야 한다.
②「공중위생관리법」 제2조제1항제2호 및 제3호에 따른 숙박업(객실이 10실 이하인 경우는 제외한다) 및 목욕장업 또는 「체육시설의 설치ㆍ이용에 관한 법률」 제10조제1항에 따른 체육시설업을 영위하는 자 또는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호에 따른 공중화장실을 설치하는 자는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를 설치하여야 한다.
또 절수기기의 인증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나 그 성능을 입증한 제품이어야 합니다. 현재 마래푸에 설치된 변기는 이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이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 환경표지인증에 대한 사실을 좀 파고 들어 가려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제가 찾은 몇개의 자료를 공유하고자 하니 관심있으신 분께서는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첨부1. EL233. 절수형 양변기 인증에 관하여.
첨부2. EM501 설치변기에서 총 사용수량 및 세척성능 시험방법, 환경부 시험방법표준
첨부3. CC-260 : CC-260 변기의 시험성적서(대림비엔코 홈페이지공지분)
EL233과 EM501에 나와있는 세척성능시험 방법과 EM501의 스펀지및 휴지 배출시험방법을 봐 주세요.
현재 KS 즉, 한국산업규격 KSL1551(위생도기)에 관한 자료는 유료자료인 것 같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시험성적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CC-260 모델은 KSL1551에 따른 KS인증은 받은 제품인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자료(환경부, 수도정책과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의무화 설명자료)를 살펴보다 아래와 같은 글을 봤습니다.
□ 변기에 물병이나 벽돌을 넣어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
❍ 로탱크형 대변기에 벽돌이나 물병을 넣는 등의 방법으로 사용수량 기준을 맞추는 경우 절수기준을 준수한 것으로 인정 가능함
- 하 지만, 기존 로탱크형 대변기의 구조상 물병이나 벽돌을 넣어 1회 사용수량이 6 L 이하로 조정 시 세척이 불량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추가 세척을 하게 되어 물 절약 효과가 없으므로 신중하게 적용하여야 함.
- 따 라서, 단순 벽돌이나 물병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절수설비 또는 절수기기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함.
기존 일반형 양변기에 벽돌넣어 절수하는 것보다 오히려 제척성능이 더 않좋은 것 같은데, 환경표지인증이 다 무슨 소용일까요?
내부적으로 해결이 안되면, 외부를 공유해서라도 대림에 압박을 좀 넣고 싶네요..아마 삼성/대우에서는 조합(건축주)에서 선택한 항목이다는 핑계로 뒤로 빠질 것 같아요..느낌상..
쓸데없는 말이 길었네요. 알아 두면 좋을 것 같아서 자료 몇개 올립니다. 관심있으신분은 한번 읽어 보시고, 다른 좋은 자료나 의견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려요.
AS후 확연히 좋아져서 제발 해프닝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P.S
1. 일산 두산위브더 제니스에 설치된 변기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고, 플로팅밸브로 탱크 수위조절만 하고 끝났다고 합니다. 크게 이슈화 되지는 않았구요. 근데 여전히 많이 불편하긴 하답니다.
2. 저도 왜 제가 양변기 시험방법을 보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어휴.....
첫댓글 새벽까지 수고 많으세요...^^
설명을 워낙 잘 해주셔서 이해가 잘 됩니다.
탁산공론하는 자들의 법이란 것이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네요.
아파트 이미지 추락의 부담감을 감수하고 유튜브 등에 동영상 올리면 사안이 사안인지라 상당한 반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은 드네요. 그러나 현실은 그런 반응들이 결과로 이어지느냐하는 문제가 늘 있습니다. 김부선씨 정도의 파괴력이 있다면 모를까? 따라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대한 시공사와 대림에 압박을 가해서 방법을 우선 찾아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요지부동이면 그 때는 입주민들의 중지를 모아 선택을 해야겠죠?
새벽에 왜 이런 답글을 달아야..
파일 첨부가 좀 이상해요.
수정 하였습니다. ^^
물이 회오리처럼 돌면서 내려가는 방식이었어야 하는데.... ㅡ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