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같은 마음을 가진 여시들에게 내가 후원하고 있는 유기견 사설 보호소를 소개하고자해!
사실 난 후원이라고 해봤자 금액적인 부분보다는 주로 신문이나 수건, 개껌 등을 후원하고 있어
여시들 중에서 강아지는 키우고 싶지만 여건의 되지 않아 유기견 후원 하는 여시들도 많더라구
내가 오늘 소개 하고자 하는곳은 <사랑마루 쉼터> 라는 작은 사설 유기견 보호소야
여기는 소장님 혼자서 운영하고 계셔
내가 이곳을 알게 된건 4년정도 되었고, 소장님이 아르바이트 하시는 돈과 후원금, 물품으로 겨우겨우 운영되고 있는 곳이야.
매일 소장님 혼자서 보호소 4곳 (대형견사, 중 소형견사, 소장님 집, 유기묘들이 사는곳) 을 청소하시고 돌보시고 계셔
예전에는 큰 하우스에서 강아지들을 돌보시다가 땅주인이 철거를 요구하고 그 뒤부터는 다세대 주택에서 아가들을 챙겨주고 있는데
보호소 월세도 겨우겨우 밀려있고, 또 강아지들 병원비도 많이 밀려있는 상황이야.. 소장님 아르바이트를 하시는 이유도 금전적인 부분이 늘 부족하기 때문에 힘든 몸으로 매일 강아지 돌보고 저녁에는 출근하시는 일상이 반복된지는 오래 되었어..
내가 여시들에게 감히 부탁하는건 많은 후원금을 바라는게 아니라 아주 작은 도움이 우리 유기견, 유기묘 아이들이 살아있는 생 동안은 보호를 받는걸 바라고 있어!
나 또한 금전적으로 가끔씩 작은 금액도 후원하고, 내가 주로 후원하는건 신문이나 수건, 간식을 보내고 있어
내가 근무하는 안경원에 신문이 매일 배달되는데 어짜피 분리수거로 버릴걸 내가 모아서 강아지들 배변용으로 보내는거야!
그 버려지는 신문조차도 보호소에서는 정말 큰 힘이 되거든!
내가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는게 여시들이 읽기에 정말 힘들고 시간이 낭비될 수 있겠지만
이 글 하나로 사랑마루 쉼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사진이랑 후원주소, 쉼터 카페를 올릴게!
요즘 이런글 때문에 여시들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꼭 이곳 후원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유기견, 유기묘, 유기동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기도라도 해주었으면 정말 고마울거 같아!
-1보호소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가들
눈이 조롱조롱한 조로
예전에는 늘 피하고 우울하던 친구들이 봉사자분들이 봉사해주시면서 마음을 많이 열게 되었어!
땡글땡글한 나리! 지금은 췌장이 안좋아 병원에 있어 ㅠㅠ
(+여시들아 내가 이 글을 쓰려고 보호소 별로 나눠져 있는 게시판에서 사진을 옮겨오다 보니까
나리가 10월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하네... 이건 여름에 보호소 사진이었어..
나리가 천국에서 맘껏 뛰놀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똘이의 애교!
-2보호소
작년 추석에 길에서 돌아다니는 이 아이를 데려와서 이름이 추석이야
항상 다가오지 않던 아이였는데 요즘은 먼저 다가오기도 한대
친구들은 늘 사람의 사랑을 고파해.. 사람에게 유기되었지만 ㅠㅠ
요렇게 소장님이 친구들 방을 항상 닦고 소독하고 패드를 깔아놓으셔
-대형견사
대형견사는 친구들이 개개인 방으로 쓰고있어
언제 돌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각자 따로 지내다가 소장님 오실때는 잠깐식 아가들 만나게 해주고있어
밥먹는 흰둥이. 흰둥이는 소화기능이 좋지않아서 밥 먹고 바로 응가를해.
그래서 소장님이 밥 먹을떄 까지 기다렸다가 응가 먹지 않도록 치워주고 가셔
몸집이 가장 크지만 정말 순한 순이
보신탕 집에서 구조해 온 아이야ㅠㅠ 정말 귀한생명이야
얼굴처럼 정말 행복한 행복이
너무 활발한 친구래
시멘트 바닥인데도 즐겁게 뛰는 아가
잔디밭이었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하루에 치워진 쓰레기 양 ㅠㅠㅠ 주로 신문은 대형견사의 친구들의 배변판으로 사용되고 있어
-소장님 집
소장님 집에 있는 친구들은 다른 친구들보다 좀더 신경써야 하는 아이들이야
눈이 없는 친구도 있고 나이가 많은 친구도 있고..
밤인지 낮인지 미동도 않는 둥이. 두 눈을 적출한 상태라 기력도 떨어졌고,
움직이면 이리저리 부딪히니 늘 저렇게 있어
둥이와 같은방을 쓰는 새벽이. 이 친구도 늘 조심조심 다니고 있어
심장 사상충 말기인 꼬마..수술하기에는 너무 늦었대.. 고통없는 건강한 하루가 되길 바랄뿐이야
아리. 소장님이 15년 가까이 일하시면서 비닐하우스 시절부터 함께 해온 친구야
나이는 오래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건강해
사랑을 받고싶은 아가들.. 여러 견사를 다니고 하다보니 소장님이랑 같이 살고있지만
늘 소장님을 기다리고, 행복하게 반겨주는 아이들
-유기묘 친구들
소장님이 밥주시는 산에있는 길고양이 아가들
비닐하우스 시절, 산을 집으로 삼아 여기저기 떠도는 아이들이 꽤 많아 소장님이 밥을 놓아주셨는데
겨울이면 연탄불 온기느끼러 하우스로 내려오고, 요즘에도 밤에 한번 더 밥을 주고 내려가시면
다음날 그릇이 깨끗할정도로 여기저기 배고픔을 느끼는 아이들이 내려와서 허기짐을 해결하곤해
흉흉해서 산길이 위험한데도 소장님은 피곤함 제치고 아이들 굶을까 꼭 사료통 들고 찾아가셔..
소장님 발걸음에 온전히 의지할수밖에 없는 불쌍한 아이들..
겨울엔 물도 얼어서 아이들이 물을 먹기 힘든 계절이 오게되고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 (카페글 복사해왔어!)
15년 동안 소장님이 운영 하시다 보니 사진에 나오지 못한 친구들도 많아..
늘 사랑에 굶주려 있고, 흔한 산책한번 못하지만 그래도 소장님 덕에 살아가고 있어..
여시들이 이 친구들에게 작은 도움이 된다면 소장님도, 아가들도 정말 행복할 것 같아.
소장님은 나이도 들어가시고 병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셔서 요새는 한손으로 걸레질하고 빨래널고 매일을 그렇게 지내시거든..
염치없지만 이 곳에 글을 올림으로 모두 다 행복헀으면 좋겠어!
이 세상,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지구는 사람만 사는곳이 아니니까 말야 ㅠㅠ
아! 그리고 인스타그램도 있어!
https://www.instagram.com/sarangmaruswimteo/
인스타에 아가들 소식과 사진도 자주 올려지고 있어
소장님이 할 수 없어서 카페 회원분이 직접 만들어주셨어!
지루하고 재미없는 글 이지만 여시들이 한번쯤 훑어 준 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울거같아!
이 글을 읽는 모든 여시들 오늘 하루 정말 행복하고, 내일도 또 행복했으면 좋겠어!
+혹시 글에 문제가 있음 알려줘!! 맨날 자게에 질문글만 올리다가 이런글 올리는게 처음이라.. 최대한 공지 읽어보고 다른 여시들 글도 참고해봤어!
+후원방법을 안썻네 ㅠㅠ멍충지송ㅠㅠ
물품후원받는 주소:
*후원이 필요한 물품:
강아지사료(가격대비 추천)-
아지피아, 램스피아, 이즈칸 퍼피 작은알갱이, 그외 작은알갱이 사료들
(노견이 많고, 이빨없이 잇몸으로 먹는아이들이 많습니다)
고양이사료(가격대비 추천)- 프로베스트캣 전연령용(녹색포장)
개껌- 대형견껌 & 소형견껌
보호소 살림살이:
신문,휴지,락스,세탁세제,면카페트(100cm 이하) ,대형수건(세로 160cm 사람키만한 수건. 애견패드 대체용 배변판사용),
소장님 간식 등 그외 사랑듬뿍담긴 후원물품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임보처.깜지네 가장필요한물품- 애견패드. 고양이모래가 가장 반가운 물품입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376-4 삼원빌딩 끼니와 분식 앞(사랑마루쉼터)
우편번호 14064
(구 주소: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138-6 삼원빌딩 끼니와 분식 앞(사랑마루쉼터)
물품담당자 연락처: 010-2300-0775
오!! 소식 고마워 카페 통해 봐야겠다ㅠㅠ!!!
여샤 안녕 대왕연어인데 본문에 나와있는 곳으로 신문 보내면 될까??
오 알아봐줘서 고마워!!
요렇게 바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