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 8. 12 ~ 14
장소 : 1일차 (7번국도 - 오색입구 - 한계령 - 용대리 - 백담사 - 영시암 - 용대리 자연휴양림 내 구름위의 산책 펜션)
2일차 (용대리 자연휴양림 - 한계령 - 오색약수터 - 오색석사 - 오색온천 - 양양 - 곰배령)
3일차 (곰배령 - 낙산사 - 7번국도 - 양산 산바다 식당 -부산도착)
<1일차>
오색입구에 잠시 들러 방값을 문의했는데 방없다고 케서 용대리 자연휴양림에 가서 문의한 결과 휴양림에서 운영하는 방은 없고 휴양림 내 펜션을 안내해 주길래 갔더니 방이 있다고 해서 숙소를 정하고 다시 백담사로 향합니다.
부모님이 백담사를 한번도 안가봤다 하시길래 처음에는 오세암까지 올라갈 계획이었으나 어머니가 건강이 안 좋으신 관계로 영시암까지만 가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 오색그린야드 호텔의 온천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 한계령 올라가는 길에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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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선대를 배경으로 부모님 사진 한컷
- 두분다 처음 와보셨다는 백담사. 동생은 과거 설악산 산탈때 한번 와본 경험이 있다고 하네요.
- 내친김에 영시암까지 고고~
- 수녀님도 더위에는 장사 없는지 계곡가에 발을 담그시고~
- 시원한 오미자차 한 사발~
- 용대리 자연휴양림 내에 있는 펜션.... 이번 휴가의 첫날밤을 보낼 곳입니다.
- 앞쪽에도 다른 팀이 묵는 펜션이 있고~
- 용대리 자연휴양림 입구입니다.
- 용대리 자연휴양림으로 가다 보면 인공폭포가 똭~! 시원해 보입니다.
- 2일차에 용대리를 떠나 다시 한계령으로 가다가 장수대 입구에서 한컷~
- 오색입구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 찔끔찔끔 나오는 오색약수
- 비가 많이 와서 오색석사까지만~
- 오색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곰배령에서 묵을 양식을 사기 위해 양양으로 가던 중 점심식사를 한 곳...
산채 비빔밥과 된장국이 정말 맛있습니다.
- 양양 하나로 마트에서 장을 보고 곰배령으로 올라갑니다.
곰배령까지 가는 길은 상당히 경사가 심해서 고도감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구룡령 터널까지 올라가신다면 곰배령에 다 도착하신 겁니다.
곰배령이 완전 오지인 줄 알았는데 최근 개발 붐이 일면서 있을 건 다 있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저희숙소인 돌배나무집이다.
원래는 곰배령에서 유명한 지수네집에 문의를 하였는데 방이 없다고 하시면서
돌배나무집을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주인내외 분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정갈한 숙소와 편의시설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광고글은 아닙니다)
다시 오게 된다면 여기서 숙식을....
- 바로 옆집이 지수네 집입니다.
- 곰배령은 펜션이 많습니다.
- 맹꽁이인가요???
- 고메똥골 펜션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 식당도 생기고~
- 저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대청봉이라고 하네요~
- 곰배령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비포장 반 포장반입니다.
원래 토지소유자가 포장을 해야 하는데 하시는 분도 있으시고 안하시는 분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움푹움푹 패여서 차 밑바닥이 닿기도 하고 철퍼덕 거리기도 했지만 오지의 맛은 납니다.
포장을 하면 접근성은 좋아지겠지만 오지의 맛은 없어지죠.
저는 개인적으로 포장반댑니다. ㅎㅎ 이젠 관광버스도 많이 다닌다고 하니....
첫댓글 참 부러운 가족입니다.
우리 가족은 마치 모래 알갱이 같아요.
우선 어디라도 같이 가자고하면 말 붙이기가 무섭게
반대부터 해놓고 봅니다. 원 더러바서...^^;
맹꽁이가 길바닥에서 노니는 것만 보아도 청정지역, 맞습니다.
강원도의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저희 가족들이 여행다니는 걸 좋아해서.....
젊었을땐 가족들보다 친구들과의 여행이 재밌던데 나이를 무그니까 가족들과 여행을 댕기고 싶어졌습니다.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건강하실제 같이 여행을 많이 가야겠지예.... 오래사시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