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잎들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습니다.
도로 절개지의 사면에는 보라빛의 등나무 넝쿨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침 6시30분에 집에서 나서는데 너무 훤하고 상쾌합니다. 이제 5시정도면 여명의 기운을 받으며 나들이를 출발해도 될 듯합니다.
날씨는 초여름으로 등에서 땀이 흘러내리기 시작합니다.
이제 호수를 벗어나 하얀 여울을 찾아서 강의 상류로 올라가도 될 듯합니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여울 속으로 카약을 밀어넣고 온몸으로 부딪혀오는 물살을 헤치고 나아가는 쾌감이 그립습니다.
정안 휴게소에서 신군산님을 만나서 고마나루로 가서 카약을 조립하고 송영섭님을 기다립니다.
지난주에 진수를 위해서 건네준 카약을 그대로 꺼내어 조립하고 과정을 소개합니다.
지난중에 피때문에 연기된 진수를 위해서 이번에도 돼지머리와 수육을 준비해와서 용왕님께 고사를 올리고 물가에 둘러 앉아 막걸리를 나누며 수육을 먹습니다.
모든맨님께서는 자녀들과 나오셔서 응원해주셨습니다.
공주 시내를 강남북으로 나누는 금강의 주변에는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고 예술작품들이 강가에 설치되어 멋진 문화의 향기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강가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많고 너무나 평화롭고 자유로운 도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공주 시내의 강남에 자리한 공산성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백제의 엣 유적과 백제인들의 흔적을 돌아보며 역사의 숨결을 호흡하는 것같습니다.
조팝나무입니다.
하얀 꽃들이 뭉텅이로 피어나서 너무 좋습니다. 빗방울이 송글송글 함께 맺어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지난번 비올 때 팔각정자에 올라서 족발파티를 열었습니다.
금강온천입니다, 카약 후에 더운 온천물에 푹 담그면 피로가 싹~~~ 달아납니다.
고
노아500레드를 펼쳐놓은 모습입니다.
조립은 10분이면 족하구요. 아주 간단한데 처음하는 사람은 볓번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조립 완료후에 마지막으로 양쪽 옆의 에어튜브에 공기를 주입하여 줍니다. 그러면 안정성이 확보되어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바로 카약여행을 떠날 수가 있습니다.
노아500은 카약계의 항공모함이라고 그 안정성이 모든 카약필드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절 생겼다~~~ 잘생겼어!!!!
1인승으로 시트를 배치한 모습니다. 2인이 표준이고 3인까지 탈 수 있는 전천후 올라운드 다목적의 최고의 활용성을 갖는 카약입니다.
빌지펌프는 패들,구명조끼와 3대 필수 품입니다.
마나루에서 바라본 공주보의 모습입니다.
강렬한 빨강색이 멋있습니다.
고사를 올리고 준비한 음식을 함께 먹습니다. 이침을 거르고 와서 게걸스럽게 먹었습니다.ㅎㅎㅎ
모든맨님은 카약을 그냥 애들하고 놀아주는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군산님은 조금이라도 힘이 있고 무릎이 성성할 때 여기저기 돌아보려는 마음으로 지난주에 이어서 무거운 카약을 짊어지고 참석하여 주셨습니다.
카약과 자전거 그리고 외발자전거,마라톤등 몸이 아프고 난 다음에 인생을 다시 사는 목표로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아주 골골하셨다 합니다.
공주금강을 와보지도 않고 지레짐작으로 거기가 거기서 거기겠지라는 생각으로 짐작하고 말하고 싫어서 직접 둘러보고 경험해서 올바로 알고 이야기하는 것이 삶의 자세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짐작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형의 추론이나 이론들을 말 할때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미 존재하는 유형의 존재는 보고 체험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입니다.
우리는 우주의 블랙홀이 어땋게 존배하는지 추론하고 상상해서 이야기합니다. 보고 만지고 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서울의 남대문에 문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직접 가보면 금새 알 수 있습니다.
가보지도 않고 문턱이 있다 없다 대추나무로 되어있다 참나무로되어있다 말하는 우를 범하는 것은 어리섞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공주 시내에 진입합니다.
2부 이어집니다.
첫댓글 진수식한다고 2번씩이나 먼걸음 하신 조모님, 신군산님 수고 많으셧습니다...
덕분에 진수식 잘하고 즐거운 시간 되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뵐수있기를 바람니다.....
닉이 좀 겁나는데요. 사실만 불어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거짓없이 진실만 가득한 자연의 모습을 앞으로 무한대로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5월에 무주금강에서 여울도 타고 여유롭게 만나뵙겠습니다.
멋지십니다.. 신록의 계절이 막오고 있군요. 진수식 축하합니다.
오~~웃 ~~~~~!!
진수식 츄~카딈니다~~~!!
이제야 후기를 보는 게으름에 죄송!
진수식한다고 거창하게 외쳤놓고 질병으로 갑자기 입원을하는바람에 참석을 못했지만
역시 기대한 만큼 멋진 진수식 였군요
.
전
3월말, 4월에
어머니 상, 명퇴, 재취업, 입원, 퇴원
이제 출근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다사다난한 3, 4월을 보내고
이제 카약 둘러 메고 나가는 일만 있길 바랄뿐입니다
자주 뵈요~
노아 레드!
그간 노란 녀석을 많이 봤는데 레드가 참 예쁘고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