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옵니다 방장님 전화 (았싸 올것이왔구나!) 얼른 전화를받았읍니다
방장님왈 1월10일날 갈수있냐고 함니다. 근데 문제는 비행기표 여행사에 알아보니 예약이 꽉 차서 없다고 함니당-에휴
다시 방장님께 문의 방장님이 직접통화 1월21저녁 출발 1월27일 아침도착 하는 표를 구해줌니다(얼마나 고마운지!) 설연휴가 끼어서
표가 없다고 함니다 힘들게 구했다고... 여기서 준비할 서류 모두챙기고 -고 고 씽 -
호치민공항도착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저녁 12시 출발전에 문자를 보냈는데 마중나온 대중이가 시차 계산을 잘못해서
5시간이나 먼저와서 기다렸다고 함니다 .밤새 택시로 달려 (4시간가량) 집에 도착 잠깐 잠을 청하는데 시끄러워서 잠을 잘수가
없읍니다( 도로바로 옆이라 화물차 고속버스 등등 마구달림니다 밤이라 씽~ 씽~) ㅡ 그날 결혼식 진행을 했읍니다
방명록에 싸인 하는 장면입니다
신부에게 반지 끼워주는장면이고 다음에는 신부가 신랑에게이어서 언니들이 신부에게 계속 반지를 끼워줍니다 어머니는 목걸이를 채워주시고
와인을 잔에 가득 채우고 폭죽도 터지고 또한 케익도 잘랐읍니다
하객들과함께 건배를 제가 술을 못마시는데 일부축하손님들은 술을 마시라고 (몇잔 꾸울꺽 얼굴이 빨개지고 빙빙 돌고 ...) 테이블마다 돌면서 건배를 .....이렇게 하여 결혼식을 무사히 끝내고 저는 방에가서 기냥 쓰러짐니다 술에 취해서리....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 신부가 안옴니다 나혼자서 자라고 옆에 언니침대로 감니다 .어라 이게아닌데? 잠이 안옴니다
업치락 뒤치락 하다가 날이 밝았읍니다 바닷가 놀러를 갔읍니다 식구들모두와 함께..
햐얀 메리야스 입은친구가 대중이 입니다,일부만 물속에서 놀았읍니다 여럿이 함께놀으니깐 재미있읍니다
피곤한몸으로 집에돌아와 잠을 자는데 어제와 같은상황이 벌어짐니다 (어찌 해야할까 ? )고민 하다가 대중이에게 시내 호텔에 가야겠다고 얘기를 했읍니다. 차소리 떔에 잠을 잘수가 없다고 우겨서,다음날 판티시에서 탄을 만나기로해서그이유도있고 해서 ...
말로만듣던 첫날밤을 나도 (ㅎㅎ .잠을 지대로 잤을까여? 못잤을까여? ㅎㅎ ) 탄을 만나서 서류와 경비를 지불하고 다시 집으로와서 오토바이 여행을 떠남니다
비포장 도로를 달려(3 시간정도) 둘째 언니집을 들러늦은 점심을먹고 다시 나와 달려 호텔에서 일박 다음날 또 달려 공원(이름을 몰라서 지송해여)에 도착 동물구경 폭포에서 한컷 민속촌에들러 구경 하고 집으로 도착헸읍니다 와이프 뒤에 꼭 달라 붙어 오토바이로 돌아다녔읍니다
엉뎅이가 매우아파옵니다 하루반을 오토바이에 타고있었으니 아파서 죽는줄알았읍니다. 와이프 오토바이면허도 있고 운전 잘합니다 첨엔 꽉 힘주고 탔는데 나중엔 힘빼고 다녔읍니다.
마지막날 쇼트팜에서 인터뷰하러 갔읍니다 7시30분에도착 9시쯤 와이프 먼저 시작 밖에서 기다리면서 복도를 왔다갔다 20여 분이
지나자 나를 부름니다 와이프는 복도에서 기다리고 나와 애기를 시작 - 어떻게 만났냐?, 베트남이 어떻냐? 왜 베트남 아가씨와결혼하는냐? 한국에서 와이프 일을 시킬것이냐? 직업이 무었이냐? 등등 물어봅니다 와이프를 다시 부름니다, 왜 와이프 말과 내대답이 틀리다고 면접관이 인상을 씁니다. 내가 바로이야기를 해서 와이프와 나와의 대화 소통이 잘안되 와이프가 잘못 이해를 했다. 내가 미안하다 면접관에게 인사를다시하고 베트남어를 베워서 담에 베트남에올때는 장인 장모에게 인사를 할것이다 잘봐달라 이야기를 했더니 인상이 풀어짐니다 통역비 50불을 지불하고 통과(기분이 날아감니다그렿ㅎㅎ). 공항으로 출발 시간이 남아 버스로 가기로 했읍니다. 5시간 정도걸려서
공항에 도착 와이프와 바이바이 하고 ......두서없는글 읽으랴 수고 많았읍니다 (죄송) 님들도 생각만 하지마시고 결혼 안하신분 도전해 보심이 ...
위에 보이는데가 어딘지 아시는분 ?
첫댓글 축하축하 드려요^^
베트남 1차와는 달리 베트남 2차 면접및 결혼식은 본인이 많은 조언을.. 그리고 베트남산업 연수생 소개인 같은 직장동료 대중이님도 보이네요.. 대중이님도 좋은 애기 햇을 것으로.. 위폭포수는 달랏 같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네에! 감사함니다.와이프 오기만 기다림니다. 하루하루 길지만 문자통화로 지루함을 달램니다 .나에게도 기다림의 행복을 느끼면서....청소도하고, 예식장도 알아보고,
이불,베게등 등 여기저기 뛰어다님니다.
축하해요!!!!
축하드려요^^
축하드려여..앞으로 행복한 날만 있을 거예여..
축하드립니다.... 근데 신랑이 벳남 같아요 ㅎㅎㅎ..
축카 드립니다
저도 그런말 여러번 들었어요. 베트남에서 아무말 하지않고 있으면 모르드라고요 ㅎㅎ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부럽네요....부려부려
감사함니다. 10여년 전에 느꼈을 행복을 이제야 맛보네요. 최대한 느끼면서 살아볼려구요. 님들중에 아직 못만난 인연 지금이라도
시작 하세요, 결혼?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란 말이있죠! 후회할바에야 해보고 후회 하는게 낮지 않을까요?
축하드립니다 글을 넘 잘쓰시는거 같아요 저는 2차 인터뷰 잡혀서 기다리고 있는데...휴 조금 떨립니다
감사함니다.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묻는말에 대답만 하지 마시고 소신있게 말을 더하세요 결혼생활을 어떻게 할것이다, 와이프가 원하면 뭐든 들어 줄것이다 등등
신부측 가족관계도 알아 두세요! 이름,나이, 결혼여부,결혼했으면 애들은 몇명등등..신부가 서툴게 대답하드라도 신랑이 확고하게 대답하면 통과 시켜줍니다.
화이팅!
베트남 사람으로 착각할 만큼 외모가 비슷하시네요. 성경에 대해 언급하는 걸 본 것 같은 데, 종교적 믿음이 강하고, 이해심이 많은 분이니, 잘 사시리라 믿습니다.
나포카님 감사합니다. 늦게한 결혼이니 남들보다 2배는 더 잘살아야겠죠. 나포카님도 신부님 오기를 기다리죠?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시길 바라겠읍니다.
국제결혼한 사람들 이혼율이 많다고 주위에서 걱정들 하는데 여기에 모인 회원님들 만큼은 여보란듯이 잘 살았으면 하는 저의 바램입니다
회원님들 함께 노력하자구요? 문제있으면 까페에서 의논도 하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