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어버이 날인데 엄니가 계시는 요양원에서 오늘 노인잔치가 있다고 해서
집사람이랑 잠깐 다녀왔어요.
제 엄니는 1927년생이니 올해 꼭 100세가 되는 해에요.
우리집은 5남매(1남4녀)이기에 제가 외아들인데 엄니를 직접 모시지 못하고
요양원에 계시는게 늘 죄스럽지요.
몇해전에만 해도 제가 엄니랑 같이 살았는데 갑자기 치매증상이 심해져 늘
누군가가 붙어있어야 하기에 고민이 많았는데 제 바로 아래 여동생이 요양원에
근무를 해서 그쪽으로 모셨어요.
외아들이 엄니를 직접 모시지 못해 늘 죄스럽기는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저도 엄마도 더 좋을지 모르겠어요.ㅎ
엄니랑 우리 부부
요양원에 근무하는 여동생이랑. 여동생이 오늘 장구치느라 한복을 입었어요.ㅎ
요양원 원장님이랑..
작년 어버이 날때는 혼자 요양원에 갔는데 엄니가 잡아서 울면서 왔어요.ㅎ
첫댓글 괜실히 눈물나네요
저는 못갔어요
자식 노릇도 못하고
부모 노룻도 못하고
ㅠㅠ 😭
가슴만 아프네요
감사합니다.
운간초님도 엄니가 계시니 늘 마음이 무겁겠지요.
저는 가까이 있으니 언제든 갈수 있어요.
부모 마음이야 자식들한테 늘 미안하지요.
그 놈에 조금 더 조금 더.. 때문에...
하지만 성인이 되도록 키워 놓은 것만 해도
할 일 다 하신거에요.
잘 다녀 오셨습니다
어머니께서도
기분 좋으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엄니한테 갈때마다 마음이 아프지요.
외아들이기에 더욱...ㅎㅎ
여동생 분의 장고 솜씨가
프로급 이네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100세 이시니 하실만큼 다 하신 겁니다
이제 노인 입장이 되셨으니
어쩌면 치매가 있으시니
그곳에 게시는 것이 어머님 께서도
마음이 편안 하실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우리집 딸들은 다 괴짜에요.
아들인 저만 내성적이다 보니 늘 불만이지요.ㅎ
갈때마다 늘 건강하신 편이니 저도 좋지요.
그 래도 이렇게 살아 계시니
다행 입니다 남은 시간 효도 다 하세요
조금이라도 후회 스럽지 않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