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4ㆍ15 총선 공식선거 운동이 지난 시작된 뒤 첫 주말을 맞아 울산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4일부터 이틀간 치열한 유세전을 펼쳤다. 선거에 앞서 이달 중 유권자들을 가장 폭넓게 만날 수 있는 주말은 4일ㆍ5일, 11일ㆍ12일 두 번 뿐이다.
○…중구 후보들은 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생방송 TV토론회를 전후해 유세활동을 펼쳤다.
민주당 임동호 후보는 토론회에 앞서 오전 7시 번영로사거리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본격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후 다운동 주민센터와 다운사거리 등에서 유세활동을 이어갔다. 오후 3시부터 혁신도시 일원에서 차량유세를 펼치고 7시부터는 청년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위해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도보 인사를 가졌다.
통합당 박성민 후보도 토론회에 앞서 오전 7시 복산성당 앞에서 가진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주말 첫 일정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토론회를 끝낸 뒤 이어 시부터 태화강국가정원에서 가족단위 나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시작했다. 한편 오후 5시 병영오거리에서 퇴근인사를 끝으로 이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남구 선거구 후보들도 이날 지역 곳곳을 찾아 유권자 표심잡기 경쟁을 펼쳤다.
민주당 심규명 남구갑 후보는 오전 7시부터 옥현 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실시하고 이후 수암시장과 공업탑을 방문해 유세활동을 이어갔다. 같은 지역구 통합당 이채익 후보도 오전 7시 신복로타리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신정동과 삼호동, 무거동 등에서 차량 거리유세를 펼쳤다. 오후 5시 달동 사거리에서 퇴근인사를 실시하고, 오후 8시에는 신정동 일대 상가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민생당 강석구 후보도 이날 오전 6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신복로타리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이후 신정 4,5동을 순회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고 오후에는 울산대공원 입구, 쇠정사거리, 공업탑로타리 등에서 집중 유세에 나섰다.
한편 남구을 지역에선 민주당 박성진 후보가 오전 6시 변전소사거리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주말 유세에 나섰다. 오후 3시에는 사람 통행이 많은 롯데백화점 앞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통합당 김기현 후보도 오전 6시 변전소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하며 주말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김 후보는 야음장생포동과 선암호수공원 일대에서 도보 유세를 펼치며 지역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동구 선거구 후보들도 조선업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주말 선거운동을 펼쳤다.
민주당 김태선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조선업 근로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미포조선 정문에서 아침인사를 실시했다. 이후 김 후보는 동부아파트와 남목시장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시장 상인들에 한표를 당부했다.
통합당 권명호 후보도 오전 6시 문현삼거리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주말 유세일정에 돌입했다. 오후 9시부터는 봄맞이 등산을 즐기러 온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명덕수변공원에서 도보 유세를 펼쳤다. 이어 조선업 근로자와 가족들이 밀집해 있는 일산동, 대송동, 화정동, 방어동 등을 누비며 차량 유세 활동을 이어갔다.
민중당 김종훈 후보는 주말동안 대왕암과 쇠평공원, 주전 등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태권V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에는 울산을 방문한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와 21대 총선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4일 북구 선거구 후보들도 간담회와 방역봉사 등 일정을 소화하며 주말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 이상헌 후보는 오전 10시 선거사무실에서 울산간호협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이어 주말 유세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후 송정호수공원, 달천편백숲, 기박산성, 강동해변 등 북구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나들이 나온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통합당 박대동 후보는 오전 5시 40분 호계 철길 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명촌동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봉사를 실시하는 등 첫 주말 선거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이어 젊은 층의 지지세를 확보하기 위해 신혼부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강동동을 방문, `살기좋은 북구`를 위한 공약을 내세우며 한표를 당부했다.
정의당 김진영 후보도 이날 오전 6시 50분 거점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3일차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이어 오전 9시부터 송정 호수공원 입구와 각 거점 지역에서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북구` 만들기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이날 화봉시장 사거리 집중유세로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울주군에선 민주당 김영문 후보가 주말동안 `뚜벅이 유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언양읍 삼성아파트 입구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인근 상가를 다니며 뚜벅이 유세를 진행했다. 그는 이어 삼남면 상가와 아파트 단지, 식당, 주요거리 등에서 뚜벅이 유세를 펼쳤다.
같은 선거구 통합당 서범수 후보는 이날 무거동과 구영리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오전 7시부터 장검삼거리에서 표심잡기 집중 공략에 나섰다. 이어 서 후보눈 범서읍, 구영리, 천상리, 굴화리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젊은 층 표심잡기` 공세에 집중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