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 탄생화 황새냉이(Cardamine)
과명 : 십자화과
원산지 : 유럽, 온대
꽃말 : 사무치는 그리움
학명&외국명 : Cardamine flexuosa With. (영) Wavy Bittercress
볍씨를 물에 담그어 싹을 틔우는 봄철에 꽃을 피웁니다.
아래쪽에 핀 꽃이 져서 과실로 맺혀도 위쪽에는 꽃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해 '종자 달린 꽃'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과실이 익으면 톡톡 튀어서 주변에 씨들을 뿌립니다.
그 순간을 목격한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온답니다.
황새냉이의 순은 나물로 먹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동남아시아, 히말라야, 유럽 및 북아메리카 등 온대에서 아열대지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한국에는 황새냉이속에 큰황새냉이, 논냉이, 미나리냉이, 는쟁이냉이를 비롯하여 약 13종(種)이 자생하는데, 황새냉이를 비롯한 모든 종의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두해살이풀로 전국 냇가, 논밭근처 및 습지에서 흔히 군생으로 분포하며 높이 10-30cm이고 줄기는 뿌리에서 갈라지고 마른 곳에서 자란 것은 아랫부분이 약간 갈색을 띠며 털이 많으나, 습지나 음지에서 자란것은 녹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잔잎 7~17개로 이루어진 깃털처럼 생긴 겹잎으로 잔털이 있고 어긋나는데 끝에 달려 있는 잔잎이 가장 크다.
밑부분의 것은 길이 3-15mm, 폭 6-15mm이다. 소엽은 밑부분의 것은 7-17개이고 난형 또는 넓은 난형으로서 엽병이 있으며 3-5개로 갈라지기도 하고 윗부분의 것은 3-11개이며 피침형으로서 밋밋하거나 톱니 또는 결각이 약간 있다.
꽃은 4-5월에 피며 흰색이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의 총상화서에 십자화가 20개정도 달린다.
꽃받침잎은 4개이고 흑자색이 돌며 길이 2mm정도로서 난상 긴 타원형이고 꽃잎은 도란형이며 꽃받침보다 2배정도 길고 4강웅예(4强雄蘂)와 1개의 암술이 있다.
수술은 6개 중 4개가 길고 2개는 짧다
열매는 길이 2cm, 폭 1mm정도로서 털이 없으며 익으면 2조각이 뒤로 말리고 길이 7mm정도의 종자가 튀어 나온다.
<꽃점>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
하지만 내면에는 뜨거운 열정을 가슴속에 숨기고 있는 정열가 입니다.
타오르기 시작하면 경솔한 행동으로 나서기가 쉽습니다.
때문에 연인에게 실망을 주어 실연하게 됩니다.
결혼 상대는 냉정하게 고려하며 교재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황새냉이 이야기
황새냉이에 얽힌 가슴 짠한 전설이 있는데 서로 사랑하는 황새두마리가 하늘을 나는데 여자친구가 간밤에 꾼 꿈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얼음을 뚫고 핀 하얀꽃을 보았다구요.
장난끼가 발동한 남자황새가 놀래주려고 갑자기 하늘높이 올라가 땅으로 직강하를 했답니다.
그런데 황새는 직강하하는 능력이 없단답니다.
여친이 놀라서 구하려고 같이 직강하를 하면서 따라오자 남친은 여친을 구하고자 더빠른 속도로 직강하를 하던 남자황새가 얼음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죽게 되고 그의 깃털이 산산히 나부끼면서 얼음위에 하얀꽃으로 피어나 여친을 살포시 받아주었다는 가슴짠한 전설입니다.
그꽃은 남자황새의 사랑이었기에 가능하였고, 조금 황당한 이야기지만 죽음조차도 두렵지 않은 사랑이 부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