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기다린 타워2 오픈
파라다이스 씨티의 3분기 ADR이 약 40만원을 상회한 것처럼 제주드림타워 역시 엄청난 보복 소비를 경험하고 있다. 11월말 타워2 오픈에도 불구하고 OCC 80% 내외가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룸 캐파가 증가하면서 콤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비용구조에서는 카지노 순 매출이 분기 약 250억원은 돼야 한다. 4분기는 -170억원 내외, 내년 1분기는 -100억원 내외의 적자를 예상한다.
3Q Review: 영업적자 296억원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300억원(+2,358% YoY)/-337억원(적지)으로 컨센서스(-156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8월 중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적으로 4단계로 격상되면서 객실점유율(OCC)이 66%로 제한되면서 부진했다. 연쇄적으로 8월부터 오픈 예정이었던 타워2에 대한 회계적 임대료 비용이 약 36억원 발생했으며, 이는 11월까지 반영될 것이다. 호텔 부문 매출은 222억원으로 OCC는 67%, ADR은 약 31만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OCC 제한 감안 시 완전 가동 수준이며, ADR은 약 4만원 상승한 것이다. 카지노 매출도 82억원(순 매출, 파라다이스의 총 매출 기준으로는 123억원)으로 부진했는데, 더 이상 고객을 받을수 없는 풀 캐파였기에 콤프 활용도 제한적이었다.
4Q 예상 영업적자는 -170억원 내외로 EBITDA 기준 BEP
11월 말부터 오래도록 기다린 타워2의 개장이 시작되는데, 호텔 룸 캐파가 증가하면서 적극적인 콤프 활용을 통한 카지노 영업이 시작될 것이다. 또한,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11월 OCC는 9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제주도 내 5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5성급 호텔로 B2B 매출도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국내 수요이나 향후 하늘길이 열리게 되면 하얏트라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MICE 수요를 빠르게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 4분기 임대료 관련 1회성 비용을 감안한 영업이익은 -170억원 내외로, EBITDA 기준으로는 첫 BEP가 예상된다.
하나 이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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