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뉘른베르크를 꺽고 승리 엔진을 재시동 했다.
뮌헨은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분데스리가 21차전 뉘른베르크와의 원정경기서 스트라이커 로이 마카이(30)의 선제골과 주장 미하엘 발락(29)의 결승골에 힘입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뉘른베르크를 2-1로 꺽었다.
이로써 뮌헨은 17승3무1패를 기록, 지난 8일 헤르타 베를린과 무득점으로 비겨 멈춘 연승을 다시 이어갈 토대를 마련했다. 또 지난해 9월 함부르크 SV전서 당한 유일한 패배 이후 리그 14경기 무패행진을 이으며 2위 함부르크에 10점차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서 원정팀 뮌헨은 전반 27분 피사로의 어시스트를 받은 로이 마카이가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하는 듯 했다. 이후 뮌헨은 이번 시즌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뉘른베르크에게 전반 35분 로베르 비테크(22)의 중거리포 득점을 허용해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뮌헨에는 '해결사' 발락이 있었다. 올 여름 이적 시장 최대어로 지목되고 있는 발락은 후반 9분 선제골의 주인공 마카이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날려 귀중한 결승골을 뽑았다.
결국 뮌헨은 발락의 득점을 잘 지켜내 2-1로 승리하며 리그 정상을 향한 힘찬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리그 최하위 FC 쾰른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대결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도형 기자 dos99@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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