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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사랑하는 사람아 / 매향 박고은
사랑하는 사람아
네 꿈은 한밤에 돋는
별처럼 곱구나
고와서 노래되고
바람이 되어
티 없이 맑은 하늘
걷힐 것도 없어라
가만히 눈을 맞추면
반짝 웃는 별빛
은근한 네 속삭임에
나는 넋이 젖어
그립다는 생각뿐
너를 두고서 달리 뉘라서
속울음 울어 껴안겠나
가슴의 초록별 지면
삶마저 어두운데
시집1 '그대를 만나면 좋아지는 이유'
♤.꿈을 사랑하는 사람아2 / 매향 박고은
세월은 녹이 슬어도
몸은 점점 허물어져도
아리도록 고운 꿈 꾸는 사람아!
끝까지 절망 말고 하늘을 보렴
어둠 속에서도 빛이 새어 나오듯
아직은 우러러볼 하늘이 있고
저리도 해가 밝으니
가슴은 푸르디푸른 수목으로
오늘 사는 일상이 참 따스하리
시집2 한 사랑을 그리며
<서시>
♤.꿈꾸며 / 매향 박고은
한 세월
설렘을 벗지 못할 감성 있어
꽃 같은 꿈을 지녔다면
꿈꾸기도 나름 호강일 수도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지고한 멋 기려 꿈 하나 품으면
찬 소매 깃에 이슬 꽃 적시는
시린 현실이어도
희망 불씨 피우는 가슴
꿈꾸는 일상은 아름답고
꿈 지닌 생애는 뜨겁다
꿈 그려 날마다 펼치는 노력,
진실한 눈망울 속에
아려오는 그 고운 빛
가슴에 떠도는 꿈의 햇살
구김살 없는 순한 마음은
한 줄기 바람에 속삭이며
풍경을 노래하고
맑은 물결에 춤추고,
꽃향기에 흠씬 취할 줄 아는
詩 한 편을 꿈꾸며
아직은 푸른 꿈을 펼치고픈
짜릿한 삶의 열정이다
시집3 '그대에게 보내는 꽃잎 편지
*저자 프로필
°동국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 수료
°월간 문학세계 등단
°한국 문인협회 회원
°부산 문인협회 회원
°白樹문학 회원
°저서'그대를 만나면 좋아지는 이유
°한 사랑을 그리며
°그대에게 보내는 꽃잎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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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온이 내려갔지만
좋은 날 되셔요!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오훗길 행복한 시간 되세요
네^♡^고즈넉한 겨울밤
포근한 쉼,
숙면 이루셔요~*
한 편
한 편이 다 꽃이요
보석 같습니다
^♡^꽃이 웃어요 그러시면ᆢ
글을 수 없이 갈고 다듬으면
보석이 될지도요ㅎ
고은님
명절 즐겁게 보내셨나요?
여기 안 양은 눈이 펑펑 내리고 있답니다
하얀 눈 꽃송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방긋 웃습니다
앞 산 봉우리도 하얀 모자 쓰고 멋을 잔뜩 부리고 있네요~~
고은님의
1년 한해 건강을 기원 하면서...........
네^♡^늦으나마,福 많이 받으소서!!
안양에 계시군요..눈길 조심하시고, 건강하셔요~*
눈에 감정이입하셔서 詩 한편 설화로 꽃 피워 보세요^^
@박 고은 요즘
시상이 떠오르지않아
시 쓰지 않은지 오래네요^^
한없이. 쏟아지는
고은님이 부럽네요~~
@두 철 네 감성이 무뎌지는 세월의 강에 떳지요
그럼에도, 한 자 한 자 적어 보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