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Q&A
(대한의사협회 토의자료)
1. 최초의 발견 이후
2012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갑자기 호흡부전으로 사망한 환자에서 바이러스 배양으로 통하여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됨.
2. 발견 이후
처음에는 에볼라처럼 중동지방, 특히 사우디에서 많이 발생하는 풍토병으로 생각
3. 이후 환자의 증가
중동지방에서 환자의 발생은 대부분 병원내에서 이루어짐.
4. 가족내 감염
약 5%정도.
5. 문 제 점
6. 전 파
메르스는 사람 대 사람의 전파가 가능합니다.
이는 환자에서 대화나 기침을 통해서 나오는 비말로 인한 것이고,
공기 중에 퍼트리면 오래 살아 남지 못하므로 공기가 매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공기 전파라고 하지 않습니다. 공기감염도 틀린 이야기입니다.
7. 잠 복 기
9∼12일이라고 하니 최초 노출로부터 14일간 증상이 없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8. 증 상
무증상 감염이 있을 수 있는데,
고위험군이 아니면 무증상 감염이 생긴 후 사라질 수 있고,
증세 나오면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는데
역시 만성병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들이 쉽게
악화 쪽으로진행할 수 있습니다.
객담을 이용하여 PCR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10. 치 료
환자 자신이 이겨낼 수 있도록 치료합니다.
소위 대증치료입니다.
11. 국내에서 사망환자의 발생
50대 여성은 천식으로 상당기간 치료를 받았던 분이고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고 있어
면역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었습니다.
70대 남성은 만성폐쇄성 질환을 앓고 있었고 신장암 수술을 했던 분으로 기저 질환이 있어 상태가
나빠져 사망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기저질환이 없고 건강한 분들은 쉽게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많이 유행하였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같은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우디에서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의 감염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12. 사망률에 대한 오해
지금 나온 논문은 병원기반 조사로서 병원에 입원한 연세 많고 이미 위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입니다.
시망율이 심각하게 비춰지는 이유입니다.
그것은 사우디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수조사를 한다면 사망률은 높지 않을 것입니다.
즉, 건강한 사람이 죽어 나갔던 에볼라 바이러스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국(CDC)에서는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 이유가 그것이며,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시에는 여행을 제한하고, 홈페이지에서 크게 내용을 다루었으나
이번에는 그다지 비중 있게 다루지 않고 있는 점에서도 그걸 알 수가 있습니다.
지금도 여행제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13. SNS괴담
SNS에서 나도는 이야기들은 거의 다가 거짓말입니다.
절대로 믿어서는 안됩니다.
두려움만 더 커질 것입니다.
14. 일부 언론의 문제
자극적인 내용과 기사로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때에도 언론이 공포를 조장한 바가 있습니다.
정부 발표 이외의 추측성, 허위 기사는 보지도, 듣지도 말아야 합니다.
초기에 정부대응에 문제가 있는 것은 맞지만 지금은 정부의 발표를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충분하게 협조하고 따라야 합니다.
15. 비전문가들의 문제
실제 내용도 모르면서 언론에서 함부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슈퍼전파자, 슈퍼변이 등등 이런 말들에 현혹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MERS가 뭔지도 모르고 하는 이이기이므로 무시하셔도 됩니다.
16. 마스크를 끼고 다니면 도움이 되나?
환자의 접촉이 없으면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굳이 거리에 다니면서 마스크 끼는 것은 도움이 안됩니다.
17. 환자가 있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은 어떻게 되나?
현재 병원에서는 격리가 철저하게 되어 있으므로 방문은 관계없습니다.
다만 병실 방문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병원에 병문안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18. 입원 환자 보호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
환자나 보호자가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기침을 할 때 손을 가리거나, 마스크를 사용하고,
마스크가 없으면 손수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손도 자주 씻어야 합니다.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19. 외국여행은?
현재 문제가 되는 나라는 중동지역입니다.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발병이 되었지만 환자들은 중동지역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환자의 발생이 가장 많습니다.
따라서 다른 나라의 방문은 문제가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상만 있고 국내에서만 있었다면 굳이 검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동지역이 아닌 다른 나라 방문은 아직 문제가 안됩니다.
20. 아직까지 개발된 백신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건강한 사람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부 언론이나 SNS에서 주장하는 것은 듣지도, 보지도 말아야 하며,
특히 문자로 퍼나르는 괴담은 무시하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정부의 발표를 믿고 따라야 이 문제를 해결하고,
공포감이 줄어들면서 혼란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 호흡기 질환 감염 예방수칙
1.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
2. 기침이나 재채기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3. 손으로 눈, 코, 입 만지기 절대 삼가.
4.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시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주요 증상과 최근 방문 지역을 함께 이야기해주실 것)
5.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세요.
6.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 주세요
**일당백으로 각종 SNS 전파 당부드립니다.
첫댓글 원장님,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