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지빠귀가 우니 봄이런가
개똥지빠귀는 겨울철새로 10월경에서 이듬해 5월경까지 머물다가 북쪽으로 이동한다.
개똥처럼 흔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사실 '개똥이'라는 이름은 과거 전라도
에서 수명장수하라고 지어주는 특별했던 이름이니 '개똥지빠귀'라는 이름은 그리 나쁜
이름도 아니라 하겠다. 벌레나 지렁이 그리고 나무 열매 등을 먹고 산다.
개똥지빠귀는 여러가지 소리를 내는데 먹이감이 넉넉한 곳이면 자기 영역임을 알리기
위해 '찌르르'소리를 낸다고 한다. 영상 3도 이상이면 벌레들이 많은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때가 개똥지빠귀에게는 먹이감이 풍성한 시기인 것이다. 그래서 이때 '찌르르'
소리를 내며 자기 영역임을 알린다.
예로부터 개똥지빠귀가 울면 봄이 온다는 말은 여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개똥지빠귀의 수놈은 가슴과 등쪽이 암놈에 비해 검은색을 띈다. (아래 사진 참조)
목과 가슴이 노란색이 확연한 노란지빠귀 등 여러 종이 있다.
글, 사진 / 최운향 2020. 2. 23.
2020. 2. 23.
담쟁이덩굴 열매를 따먹는 모습
열매를 쪼는데.....열매가 튀어 솓아오른다.
2020. 2. 19.
잡목이 우거진 숲속에서 낙엽을 헤치며 먹이를 찾는다.
벌레를 잡아 먹으려는 것이다.
그려면서도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2020; 1; 31.
팥배나무 열매를 따먹는다.
2020. 1. 22.
먹이를 찾는 개똥지빠귀 수놈.
등쪽이 검은 갈색, 가슴에 검은 갈색점들이 많다. 수놈의 특징이다.
2020. 2. 23. / 최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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