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에서 가르치시는 예수님
요7:14-24
2026년 7월 16일(목)
기동찬
14.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17.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18.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19.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20.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21.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로 말미암아 이상히 여기는도다
22.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행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행하느니라
23.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
24.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초막절 중간에 성전에서 가르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감사합니다.
14.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하나님, 주님은 명절 초반에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은밀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가, “명절의 중간이 되어”(14절), 사람들 앞에 당당히 나타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유대인들(종교 지도자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사실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철저히 “하나님의 때”에 맞추어 움직이시고 계신 줄 압니다. 주님은 명절 초반이 아닌 “명절 중간”(14절)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고 명절이 무르익은 시점에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며 성전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주님은 아직 하나님의 때가 되지 않았기에 그 동안 소극적으로 사역하신 듯 보였고, 이번 명절 기간 중에도 주님은 은밀하게 예루살렘으로 올라 오셨습니다. 하지만 명절 중간이 되어서는 자신을 숨기지 않고, 성부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무리들에게 깨우쳐 주시기 위하여 “성전에서 가르치심으로”(14절) “가르치는 사역”에 집중하셨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이 얼마나 은혜가 되고 권위가 있었던지, 사람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15절에 보니,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15절), 라고 했습니다. 학벌이 없다고 생각했던 예수님, 그 동안 예수님을 무시하고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라고 의심했던 유대인들이 주님의 가르침을 듣고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위협과 눈초리 속에서도 하나님의 타이밍에 맞추어서 성전 한가운데에서 당당하게, 사람들이 크게 놀라 충격을 받을 정도로 은혜롭고 깊이 있는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기 시작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주님 자신을 잡아가두려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는 성전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가르치신 것은, 주님 자신을 드러내시고자 함이 아니라, 자신을 세상에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전달하시고자 하신 뜻을 가지고 성전 한복판에서 저들의 위협 가운데에서도 굴하지 않고, 영적 전쟁터의 한복판에서 정면으로 진리를 가르치신 주님은 그리스도요, 메시아로 오신 죄인의 구주이심을 선포합니다.
주님의 가르침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은 주님이 가르치신 내용과 그 출처를 가지고 논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주님의 가르치심을 듣고 “놀랍게 여겨” “랍비 교육도 받지 않은 이가 어디서 저러한 내용을 배워 우리에게 이렇게 심도 있게 가르치는 것이지?” 라고 하며 수군거리는 저들에게 주님은 명확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16.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세상의 학문적 계보를 통해서 가르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직접 계시해 주신 것을 전달하고 계셨습니다.
사실 이 진리를 가장 잘 분별할 수 있는 방법은 학벌이나 지식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에 대하여 전적으로 “순종하려고 하는 의지”가 핵심인 줄 압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17절), 이 교훈이 참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아니면 예수님의 개인적인 사상인지 영적으로 분명히 깨닫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주님께서는.
18.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그 동안 예수님께서 행하신 사역을 가지고 유대인들이 이상하게 여기고 트집잡던 부분에 대하여 주님이 먼저 언급하셨습니다.
21.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로 말미암아 이상히 여기는도다.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이상하게 여긴 것, 그것이 바로 “안식일에 병든 자를 치유”하신 사건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하여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22.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행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행하느니라
23.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
여기서 주님이 언급하신 “한 가지 일”(21절)은 요한복음 5장에서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를 고쳐 주신 일,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신 사건입니다. 유대인들은 이 “한 가지 일”(21절) 때문에 눈이 뒤집혀져서 예수님을 “안식일 파괴자”로 규정하고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들이 행하는 “할례전통”(22절)과 예수님께서 베푸신 “안식일 치유사역”(23절)을 대조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태어난지 8일째 되는 날 안식일과 겹치더라고 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않기 위해 안식일에 할례를 행했습니다. 그렇다면 모세의 율법(할례 언약)을 범하지 않으려고. 안식일에 몸의 일부분 할례를 행하는 것과 고통속에서 신음하던 한 영혼의 전신(영육)을 구원하려고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어 자유하게 한 일이 어찌 정죄받을 일이 될 수 있느냐, 는 것입니다.
할례는 하나님과의 “언약 백성”이 되는 표시일 뿐이지만, 예수님이 안식일에 행하신 치유는 그 언약의 본질인 “참된 안식과 생명의 회복” 그 자체였던 것입니다.
주님이 보실 때 유대인들은 껍데기(형식적인 안식일 금지 조항)를 지키기 위해 알맹이(율법의 완성인 사랑과 생명 구원)를 짓밟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단호한 결론를 내리십니다.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유대인들이 예수님과 대적하며 논쟁했던 진짜 이유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오류가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자신들의 기득권, 편견, 전통이라는 좁디좁은 눈의 안경, 곧 “외모(눈에 보이는 형식)”로만 주님을 봤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려 하지 않으시고, 오직 성부 하나님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자신의 목숨마저 아끼지 않고 영적 전쟁터의 한복판에서 이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신 줄 압니다.
오늘도 제가 살아가는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사람의 조건이나 눈에 보이는 형식인 외모가 아니라 하나님의 눈(공의)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며 복음의 통로로 묵묵히 살아내길 소망합니다. 성령님 저의 부족한 부분과 연약함을 도와주시고 저의 진솔한 마음을 잘 표현할 줄 아는 자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율법주의에 갇혀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유대인들 앞에서 목숨을 걸고 성부 하나님의 뜻, 참된 권위와 진리의 말씀을 담대하게 선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I praise the Lord, who risked His life in the face of the Jews seeking to kill Him in their legalism, to boldly declare the will of God the Father, His true authority, and the word of truth.
nd the word of tr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