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있는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훌리건이라는 것에 대하여 궁금증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여기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듯 하네요.
연세공대생이 썼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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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세계적으로 훌리건이란 용어는 "경기장 난동꾼"을 일컫는 용어이
다. 원래는 영국 런던에서 못된 짓을 골라했던 아일랜드 출신 불량배에
서 유래한 말로 보인다.
축구장에 본격적으로 훌리건이 등장한 것은 80년대초로, 영국 보수
당 정권하에서 사회복지 축소, 빈부격차 심화에 반발한 실업자와 빈민층
이 그 스트레스를 축구장에서 풀려고 하였고 몇몇 사건들이 일어난 이후
난동꾼들을 훌리건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85년 벨기에 브뤼셀 헤이젤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영국)과 유벤투
스(이탈리아)의 경기에서 양측 응원단이 충돌, 39명이 사망한 사건이 훌
리건의 대표적인 난동 사례이다.
그런데 90년대 들어오면서, 한국에도 이와 유사한 소인배들이 생겨
났으니 바로 명문대학 훌리건들인 것이다. 이들은 "학벌과 모임"을 중시
하는 대한민국이라는, 특이한 환경의 조화(?)로운 빚어짐을 거름으로 꽃
을 활짝(?) 피웠다.
이 글을 쓰는 본인 역시 그들의 활동에 박장대소할 때도 있었던 경
험을 되새김질하여, 훌리건들의 활동이 사실은 우리나라 국민 모두에게
내재된 어떤 정서는 아닐까 생각도 해보았다. 아무튼 평소 이들의 행동
에 나름대로의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들을 대학별 그리고 개인별로 간단
하게나마 분석해 보았다.
[대학별 훌리건 유형]
1. 서울대
서울대 훌리건들은 자신의 학교를 "대한민국 최고대학"이라 칭하려
한다. 이는 사실상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러나 학과별 점수
로 개인별 우수성을 따지면 반드시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 문제인데도 이
를 거부하려 하며 집단에 안주하려한다.
홍보의 필수요건인 아웃풋, 인풋, 역사, 캠퍼스의 특징, 자금력 모
두 초강세이다. 다만 대학 문화와 스포츠 성적 그리고 모교생들의 단결
력이 약하여 법대와 의대, 의대와 물리, 경영과 경제등 같은 모교내에서
우열 다툼의 분쟁이 종종 일어난다. 사실상 서울대는 대한민국에서는 이
미 홍보의 필요성이 없는 유일한 대학이기도 하다.
타 학교 훌리건들이 서울대를 비하하는 최악의 칭호는 그 이름에서
유래한 "설익은 새끼들", "서서 울다가는 대학교" 지하철역 낙성대에서
유래한 "낙성대", 결혼 문화에서 나온 말로 보이는 "돈많은 여자만 밝히
는 대학" 등이 있다. 최근들어 "서울대 애들 세금만 더럽게 쳐먹고 하는
일이 없어"라는^^; 말도 나돌고 있다.
서울대는 통계 지표상 부동의 1위다. 예전보다 그 위상이 많이 떨
어졌지만 인지도도 부동의 1위다. 고로 훌리건도 별로 없다. 이들의 가
장 효과적인 훌리건 활동은 바로 "침묵"이다. 타 대학 학생들이 훌리건
활동을 하면서 줄세우기의 전제 조건으로 자신들을 맨 앞에 가져다놓기
때문에 오히려 훌리건 활동을 하면 타대학생들에게 욕을 먹는다. 법조인
이 친구와 술집에 가면 그 친구가 "이 친구가 바로 법조인"이라고 말해
주는 케이스와 유사하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는 개미와 일 안하는 개미들 중에서 열심히 일
하는 개미만 모아놓고, 일 안하는 개미만 모아놓아도, 똑같이 3:7의 비
율로 다시 일하는 개미와 일 안하는 개미로 분류된다는" 소위 개미이론
에 충실한 몇몇 서울대생들 그리고 연세대 Big5, 고려대 big3, 성균관대
법대, 한양대법대, 이들의 의대와 점수가 비슷하거나 낮은 서울대 의류
학과등 가정대, 서울대 농경제학과등 농대생들이 소수 정예 훌리건 집단
을 이루고 있다.
이들의 주된 훌리건 활동은 설사 자신보다 점수가 높은 타학교 학
과가 있더라도 서울대라는 묵직한 간판을 이용해서 내리까는 것이다. 또
한 스카이(SKY) 내지 스카이시(SKYSHI)라는 용어의 전면적인 사용금지를
외치며 다음과 같은 주장을 종종 하여 각 대학 학생들의 강한 공격을 받
고는 한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한양대,성균대,서강대"라
고 하면서...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안티이화론에 대하여는 그다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일부는 이화여대를 옹호하고 일부는 이화여대
를 비판하는 형세다.
2. 연세대
연세대 훌리건들이 모교에 부여하는 최고의 칭호는 "대한민국 최고
의 사립대학"이다. 연세대 훌리건들부터는 자신의 대학과 타대학을 관련
지어서 언급하는 것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훌리건들은 "설연고" 혹은"설
연고한성서"라는 말을 사용한다. 일부 열성분자는 "서연대"라는 말을 쓰
나, 서울대와 고려대의 집중공격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홍보의 필수요건인 아웃풋, 인풋, 역사, 캠퍼스의 특징, 고연전에
서 그리고 신촌거리에서 비롯되는 대학 문화, 농구와 야구 등 스포츠 명
문으로서의 스포츠 성적, 자금력등 대부분 강세이다. 다만 단결력이 약
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타 대학으로부터 공격받는 최악의 칭호는 신촌 음주 문화에서 비롯
된 "욘세이새끼들^^;","연대 양아치들"등 및 "그년세대"에서 유행한 "센
년학교"등이 있다. 한 마디로 날나리 이미지가 주된 공격 대상인 듯 하
다.
연세대는 통계 지표상 흔들리는 2위다. 고려대의 추격이 매우 거세
다.그러나 위상 내지 인지도는 부동의 2위다. 예전보다는 그위상이 많이
떨어지긴 했다. 연세대 훌리건은 생각보다 많으나 악질은 아니다. 훌리
건 활동도 은근히 많이 한다.
그러나 일부 열성 훌리건들은 고려대와 연세대는 형제 학교이므로
고려대를 건드리지 말자는 동문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고려대와의 싸움을
즐기며, "서울대-연세대--------------고려대-한양대"라는 선을 긋는 경
우도 있다. 또한 고려대를 깔 때 단골손님으로 한양대를 찾는다. 조선일
보 역시 신문사 전체가 연세대 훌리건들로 가득하며 이 방식을 연세대훌
리건들에게 최초로 제시해 주었다.
이들의 주된 훌리건 활동은 서울대에 맘먹기, 한양대 공대 흠집내
기, 고려대 인문대 까내리기, 성균관대 밝아버리기와 연세법대 홍보하
기(90년대 후반부터 사시에서 한양대보다 많이 붙으면서 3 위를 탈환했
고,그간 상대생들한테 무시받던 감정이 복받혀 오른 탓이다) 등이다. 또
한 일부 훌리건들은 고려대 유진관련 유머 또한 즐겨 사용한다. "야, 고
대는 아무나 간다며??"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안티이화론에 대하여는 제법 민감한 반
응을 보이고 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친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으나 안
티이화에 참여하고 있는 연세대생들도 저학번 중에는 제법 있다.
3. 고려대
고려대 훌리건들도 연세대 훌리건들처럼, 타 대학과 관련지어서 자
신의 대학을 언급하는 것을 좋아한다. 극소수는 "서고대"라는 말을 쓰지
만 전혀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은 그냥 연고대라고 하고 있
다. 단, 이들은 "설연고" 내지 "설연고한성서"라는 말만 들으면 온 몸에
두드래기가 난다. 고로 대학교 영문 이니셜로 만들어진 용어인 "SKY"내
지 "SKYSHI"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 SKY동거계약까페와 SKYSHI라는 말은
모두 고려대생의 작품이다. 최고의 칭호는 연세대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명문사립대학이다. 심지어 술집에도 이런게 써있다.
홍보의 필수요건인 아웃풋, 인풋, 역사, 캠퍼스의 특징, 연고전에
서 비롯되는 대학 문화, 농구와 야구 등 스포츠 명문으로서의 스포츠 성
적, 자금력, 엄청난 단결력등 "모두 완벽하게" 강세이다. 다만 연세대에
비하여 인풋이 약간 딸리는 단점이 있다.
타 대학으로부터 공격받는 최악의 칭호는 학교 이름과 촌사람이 많
이 모인다는 이미지에서 파생된 "꼬린대", "구려대", "꾸려대"등 똥냄새
와 발냄새^^;와 유사한 애칭(?)들.. 그리고 "고려대 아저씨"등 이다.
고려대는 통계 지표상 부동의 3위다. 위상 또한 부동의 3위다. 예
전보다는 위상이 약간 떨어지긴 했다. 고려대 훌리건은 매우 많은 편이
다. 또한 깡있는 악질 훌리건도 제법 있으며 이화여대 죽이기의 선봉장
들이다. 이름은 밝힐 수 없으나 대표적인 이가 바로 모 까페에서 고대시
대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자인데 매우 악질이다.
일부 열성 훌리건들은 연세대와 고려대는 형제 학교이므로 연세대
를 건드리지 말자는 학우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연세대와의 싸움을 즐기
며, 이때 고려대 법대를 종종 내세운다.
서울대 중간과 정도까진 갈 수 있었는데 소신대로 고려대에 원서썼
다는 이유에서 사명감에 불타는 법대 훌리건도 제법 된다. 얼마전에 한
양법대 훌리건들이 모 고려법대생이 한양법대 도서관까지 와서 민족고대
1400법대학우 화이팅이라는 글을 볼펜으로 써놓고 갔다고 하면서 난리를
피우기도 했다. 이들은 주로 서울대 big3에 맘먹기 등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주된 활동을 하는 고려대 훌리건들은, 크게 네 갈래의 업적
을 남기고 있다. 첫째는 바로 공대 훌리건들이니 한양대공대 흠집내기에
그들의 눈이 벌겋다. 둘째는 고려대 상대 훌리건들로서 연세대 상대 깔
아 뭉게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셋째는 인문대 훌리건들로서 자신들보다
점수가 높은 한양법대나 성균관법대 까내리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참고
로 조치원 훌리건들도 꽤 되나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곤 한다.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안티이화론에 대하여는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훌리건들이다. 그들은 이미 안티의 수준을 넘어서 혐오의 수준
에 이르렀다. 안티이화를 주도하는 훌리건 세력도 대부분 고려대 훌리건
들이다. 고려대의 깽판 전통이 인터넷까지 이어진 형세이다.
4. 한양대
한양대 훌리건들이 아끼는 애칭은 "연고한" 및 연세대 훌리건 신문
좆선일보에서 붙여준 "삼대사학"이다. 이들에게 최고의 칭호는 "명문사
립대학"이다. 일부 교직원들은 "최고의 명문사립대학"이라는 요어를 쓰
고 있다. 이들은 "설연고한성서"라는 말을 좋아하고 "SKYSHI"라는 말을
꺼린다. 또한 가장 꺼리는 말이 바로 "설연고"나 "SKY"라는 호칭이며,이
말을 듣는 순간 누군가 자신들 앞에서 똥을 닦는 것을 본듯한 표정으로
매우 불쾌해한다.
홍보의 필수요건인 아웃풋, 인풋, 캠퍼스의 특징, 대학 최고의 축
제와 다수 연예인 배출에서 비롯되는 대학 문화, 대학최강배구와 박찬호
를 배출한 야구등 스포츠 명문으로서의 스포츠 성적, 자금력, 고려대에
버금가는 단결력등 거의 대부분 강세이지만, 역사가 겨우 60년도 안되는
단점이 있다.
타 대학으로부터 공격받는 최악의 칭호는 학교이름에서 비롯된 "화
냥대", "화냥놈", "화냥년(이화여대와 공통)"과 I-University Hanyang에
서 유래된 "(미)아리유니버시티 화냥"등^^; 모두 섹스에 관련된 속어이
다. 어째서 섹스 관련 속어로 발전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산으로 된 학
교라 남자들 장단지가 굵어져서 그럴 것이라는 속설과 한양여대와 캠퍼
스를 같이 쓰는데다가 축제 분위기가 찐하기 때문이라는 속설이 있다.
한양대는 통계 지표상 부동의 4위다. 그러나 이과에 더 비중을 두
는 탓에 대학 홍보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대학 특성상, 위상 내지 인지
도는 4위부터 6위까지 오락가락한다. 위상 내지 인지도는 계속 상승세이
다. 악질 훌리건은 없으나, 공대가 발달했고 학교에 컴퓨터가 많은 탓
에 훌리건수는 제법 된다. 한때 "최고의 훌리건 왕국" 이란 평을 듣기도
했다. 최근들어서는 이들이 염증을 느낀 탓인지 좀 뜸해졌고 더불어 훌
리건계의 재미도 많이 반감되었다. 그러나 서울시립대,경희대등에 바턴
이 넘겨지면서 점점 훌리건계의 재미를 더해간다.
이들의 훌리건 계층은 극과 극인데 매우 특이한 점이다. 서울대 낮
은과 정도까진 갈 수 있었는데 혹은 일부는 서울대 높은과까지 갈 수 있
었는데 소신대로(대부분 이 소신은 가정형편에서 생긴 소신이다) 한양법
대나 한양 공대 건축등 일부과에 원서썼다는 이유에서 한 맺힌 최고엘리
트 훌리건들과, 얼떨결에 한양대 안산캠퍼스 붙은 낮은 수능점수 훌리건
들이 있다. 안산캠퍼스 훌리건들은 학교내 게시판에서도 서울캠에 훌리
건 활동을 한다.
이들의 훌리건 활동은 한양공대와 한양법대의 서울대 낮은 과 갉아
먹기, 기어오르는 성균관대 공대, 서강대 공대 목조르기 등이 있지만 최
대의 활동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연세대 공대, 고려대 공대랑 치열
하게 쌈박질하기. 둘째는, 성균관대 법대와 쌈박질하기다. 사시가 계속
해서 많이 붙고 있는 탓에 법대 싸움은 늘 승리로 끝난다. 그러나 희안
하게도 연세대한테 4년째 깨지고 있으면서도 이들에게는 싸움을 걸지 않
는다. 한양대는 전통적으로 연세대만큼은 시비를 걸지 않는데 훌리건계
의 아이러니다.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안티이화론에 대하여는 그다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특히 남자훌리건들은 안티이화에 그다지 동참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여학우들은 안티이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
고 있다.
5. 성균관대
성균관대 훌리건들은 "성한대" 및 "설연고성한서"내지 "설연고성서
한"이라는 호칭을 매우 아낀다. 명문사립대학이라는 칭호도 무척 좋아한
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서열이 꼴찌가 되더라도 반드시 존중받아야만
하는 "한민족의 전통을 고수하는 대학교"라는 칭호를 사용하는 훌리건들
도 꽤 된다. 그들의 아이디는 대충 보건데 "건학 600주년~~","민족성균
관"등이 많다. 그러나 고려대 훌리건들과 민족이라는 이름을 놓고 종종
싸운다. 그래서 최근에는 "삼성 &성균관"이라는 호칭으로의 변경을 종종
시도하는 듯 하다.
홍보의 필수요건중의 하나인 "대학역사"가 무려 600년 가까이 되는
최대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아웃풋, 인풋, 특이한 유교행사 문
화에서 비롯되는 대학 문화, 대학로의 근접성, 배구 명문으로서의 스포
츠 성적등 대부분 강세이다. 얼마전까지 자금력은 파산직전이었으나 삼
성이 어느정도 투자함에 따라 기사회생했다. 다만 캠퍼스의 특징은 타대
학에 비하여 딸린다.
타대학으로부터 공격받는 최악의 칭호는 이름에서 유래한 "병균관
대", "균대가리", "성병학교", "성균관 아저씨"등^^;이 있다. 대부분 병
균 혹은 세균과 관련되어 있다.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지난날의
격렬한 훌리건활동에서 얻은 "훌리건 제1대 교주"등의 호칭과 삼성과의
밀착을 비판하는듯한 이름인 "삼성씨다바리"등도 있다.
성균관대는 1997년 이전에는 10 대 대학에 못들어올 정도로 통계상
지표가 매우 낮았으나 현재는 지표상 부동의 5위다.그러나 위상 내지 인
지도만큼은 삼성의 투자와 무관하게 5위에서 7위정도 되었다. 학과에 따
라서는 4위부터 7위까지 오락가락한다. 위상 내지 인지도는 삼성 투자이
후 계속 상승세이다. 훌리건들은 가지각색이며 숫자도 많고 악질훌리건
이 가장 많다. 그러나 이들을 만류하고 꾸짓는 동문들 또한 많다.
이들의 훌리건 계층은 매우 다양하다. 모든 과가 총력전을 펼칠 때
도 있다. 명륜보다는 수원에 있는 성균관공대생들이 더 많은 편이다. 그
러나 가장 특이한 것은 고학번 훌리건이 가장 많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97학번 이전의 고학번들은 모교를 망해가는 학교라며
절망하고 있었는데, 삼성과 똑똑한 후배들의 덕으로 신분상승(?)의 기회
가 생기자 이에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열정적으로 편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훌리건 활동은 성균관대 법대의 서울대낮은과 갉아먹
기, 한양공대 뒷다마까기, 서강대 공대 밟아버리기, 서강대 경영경제에
맘먹기 등이 있지만 최대의 활동은 다음의 두가지이다. 첫째는,한양법대
와 쌈박질하기다. 한양대 법대보다 인지도가 좀더 높은데 한두번을 제외
하고 15년 가까이 사시에서 깨지고 있어서 그 원한이 많이 사무쳤다. 이
는 성균관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뜨거운 감자이다. 둘째는, 연세대 의대
에 맘먹기이다. 누구는 연대의대를 버리고 성대의대를 가려 하더라는 말
을 종종 하러 다닌다.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안티이화론에 대하여 고려대 훌리건들
과 두 손 맞잡고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 적
극적으로 안티이화에 동참하고 있는 듯 하다.
6. 서강대
서강대 훌리건들은 "설연고서한성"내지 "설연고서성한"이라는 말을
무척 좋아한다. 명문사립대학이라는 명칭도 좋아한다. 그러나 이들이 가
장 내세우는 것은 "깨끗함"과 "성실함"이다. 그러나 요즘같은 IMF직후의
시대에 과연 이들만 열심히 하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다는 비판론도 만
만치 않다.
홍보의 필수요건중에서 오로지 인풋을 제외하고, 아웃풋, 역사, 캠
퍼스의 특징, 대학 문화, 스포츠 성적등 모두 약세이다. 그러나 서강대
는 위에 제시된 기존의 홍보 요건중 인풋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거부
하고 서강대만의 독특한 홍보 전략ㅡ성실함ㅡ을 밀어붙였고 이는 대성공
을 거두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그 한계가 생기고 있긴 하다.
타대학으로부터 공격받는 최악의 칭호는 "서강똥돼지"이다. 가만히
앉아서 공부만 하고, 신부님이 총장인데다가, 재미없게 산다는 이유에서
붙여진 호칭같으나 그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이외에도 "연세대 제2
캠퍼스", "서강고", "세광고(실제로 이런 고등학교가 있다고 함)"등 호
칭도 있고, 학교가 작다는 의미에서 "신촌코딱지"라는 호칭도 있다. 그
러나 타대학에 비하여 심한 욕설적^^; 호칭은 없는 편이다.
서강대는 통계 지표상 흔들리는 6위다. 얼마전에는 통계상으로 경
희대한테 뒤지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홍보전략이 탁월하고, 등록금보
다는 커트라인을 중시하여 인원수를 감축하며,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
려하는 성의를 보이는 등 이미지 메이킹에 매우 신중하여 위상 내지 인
지도는 4위에서 5위정도 된다. 다만 위상 내지 인지도는 90년대 중반 이
후 계속 하락세이다. 원래 훌리건이 신기할 정도로 없었으나, 인터넷이
점점 보편화되면서 꾸준히 훌리건이 늘었고 지금은 어느정도 그 세를 과
시하는 형세이다.
이들의 훌리건들은 별 특징이 없고 타 대학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훌리건 수가 적은 편이긴 하다. 아주 가끔 악질 훌리건이 인터넷을 헤집
고 다니나 드문 일이고, 서강대의 악질 훌리건은 대부분 공대생 혹은 이
과생들이다. 다만 서강대 훌리건은 타대학과 달리 모교의 위상을 높이지
못하고 오히려 이미지를 낮추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이들의 훌리건 활동은 서강대 상대 내세우기, 연세대에 맘먹기, 외
대 마구마구누르기, 한양 공대 뒷다마까기, 성균관대 공대에 맘먹기, 성
균관대 경영 밟아버리기 등이 있지만 최대의 활동은 이들에게 있는 유일
한 자료인 입학점수 홍보하기다.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안티이화론에 대하여는 그다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비판도 없고, 옹호도 없다.
[개인별 훌리건 유형]
1. 소신형
분명한 소신으로 그 대학 그 학과에 지원한 사람이다. 당연히 나름
대로의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으므로 여간해서는 자기 주장을 꺾지 않
고 근거없는 개소리도 잘 하지 않는다.
-한양공대, 성균관법대, 한양법대 일부.
2. 사기형
배치표만 믿고, 혹은 주변의 이야기만 믿고 대학왔는데 막상와보니
의외로 갈구는 사람이 많고 생각만큼 대학이나 학과가 대단치 않아 자위
하는 경향이 짙다. 성향은 다르지만 분포는 소신형과 비슷하다.
-서울대 낮은과, 한양공대, 인하공대, 고려공대, 연세공대, 고려의대
3. 미련형
사기형의 경우와 많이 겹친다. 난 수능점수상 어디어디까지는 갈수
있었는데 안갔다는 미련때문에 자기가 갈수있었던 학과를 집중으로 갈구
며 절하시킨다.
-서울대 낮은과, 연대공대, 고려공대, 한양공대, 한양법대, 성균관법대,
허접의대등 어정쩡한 학과
4. 구라형
약간의 열등감때문에 각종 훌리건 사이트나 입시 사이트를 돌아다
니면서 거짓말치는 맛에 산다. 아주 허접대는 아니지만 상위권도 못되는
애들이 상위권인양 놀면서 가상체험을 즐긴다.
-연고한성서 밑의 대학의 극히 일부 학생들
5. 사이코형
단순히 사이코짓하려고 돌아다닌다. 자신이 미친짓하면 다른애들이
광분하며 욕하는 것에 대해 묘한 쾌감을 느낀다.
-중위권대, 하위권대 대학의 극히 일부 학생들
6. 열등감형
정말 열등감때문에 입시 사이트나 훌리건 사이트에 온다. 그리고나
서 소위 명문대생들이 이전투구하는 꼴을 보고 너무나 즐거워한다. 종종
어른같은 훈계말투를 사용하여 우위를 차지하려고 한다.
-중위권대, 하위권대 대학의 극히 일부 학생들
7. 재미형
그냥 재밌어서 온다. 사실 대학 서열따윈 관심없다. 그냥 인터넷상
에서 떠들고 말하는 것이 좋아 온다. 수다쟁이랑 비슷하다.
-누구나
8. 또라이형
과거 진학사 게시판에서의 안양대 같은애들. 정말 병신같은 것들이
와서 말그대로 병신짓 하고 간다.
-안양대
9. 분위기형
자신은 전혀 그렇게 생각안하고 패배감에 젖어 대학들어갔는데, 들
어가고 나니 학교내에 소신형이 의외로 많은 경우 그들의 분위기에 휘말
려 자신이 명문이라 믿게된다.
-한양공대 최하위권과. (그 밑으로는 논할 가치 없음)
10. 열성분자형
정말 자기네 학교 서열올릴라고 이짓을 한다. 성균관대 훌리건중에
이런 인간이 있을거란 추측이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한양대나 고려
대 역시 같은 루머에 시달리고 있으며 학교에서 이들을 키운다는 극소수
주장도 있다.
11. 신분상승형
지가 꿈도 꾸지 못하던 학교를 까면서, 자신도 마치 그들과 동급이
된듯한 착각을 즐긴다. 분위기형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고공
최상위권과는 택도없는 점수로 한양공대 최하위과 간 인간이 분위기 타
서 고려공대 최상위과를 까고 동시에 고공급이 된듯한 착각을 믿게 되는
것이다.
12. 사회형
취업, 시집등 졸업후 사회생활 집착한다. 어른인척 떠든다. 유용한
정보도 많이 흘리지만 위조하는 경우도 많은것 같다.
13. 정보수집형
인터넷에서 자료를 이빠이 긁어온다. 자기학과가 아니더라도 자기
가 옹호하는 학과를 객관적 자료로 옹호하여 상대로 하여금 더이상의 논
리적 대응이 나오지 않기를 기대한다.
- 고려대 일부
14. 비훌리건형
훌리건짓 안하면서 각종 훌리건 사이트나 입시 사이트에서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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