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 가드의 보병들이 적에 대항해 모루의 역할을 한다면, 임페리얼 가드 기갑부대의 강력한 전차들, 특히 리만 러스 전차는 반역자와 외계인에 무자비한 타격을 가하는 망치의 역할을 합니다. 전장에서 임페리얼 가드 기갑부대는 보병과의 제병합동을 통해 전투력을 극대화시킵니다.

리만 러스 전차는 운용 상의 효율성과 편안함을 희생시키면서 매우 간단한 설계를 통해 대량생산에 쉽게 제작되었습니다. 리만 러스 전차는 인류제국의 전차 중에서 제일 많이 생산되었고 이는 미래에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보통 리만 러스 전차는 화성과 라이자, 두 곳의 포지월드에서 제작됩니다. 화성에서는 리만 러스 마스 알파 패턴이라는 기본형을 주로 생산하고 라이자에서는 발전된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제작하죠. 기본형인 마스 알파 패턴은 포탑에 설치된 주포엔 배틀 캐논을 장착하고 차체엔 라스캐논이나 헤비 볼터로 무장합니다. 리만 러스 전차도 상황에 맞게 보조무장을 중형 화염방사기나 헌터-킬러 미사일, 헤비-스터버나 스톰 볼터로 교체가 가능하고 지뢰제거기나 서치라이트, 궤도보호기, 연막발생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리만 러스 전차의 제원은 중량이 60톤이며 전장이 7.06m, 전폭 4.86m, 전고가 4.42m입니다. 승무원은 전차장과 포수, 운전병 그리고 장전병을 각각 1명씩, 보조포수가 2명 탑승합니다. 어흙흙..4만년 후에도 장전은 수동장전이라니이!!
다양한 리만 러스 전차의 바리에이션 중 하나인 리만 러스 어나힐레이터입니다.
리만 러스 어나힐레이터는 스페이스 마린의 주력 전차인 프레데터의 바리에이션, 프레데터 어나힐레이터처럼 배틀 캐논을 제거하고 트윈-링크 라스캐논을 설치했습니다.

스페이스 마린이 뽑을 수 있는 최고의 대괴수, 대차량카드인 프레데터 어나힐레이터.

다음은 리만 러스 컨쿼러입니다.

리만 러스 컨쿼러는 보편화되지 않은 바리에이션이지만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보기 힘든것도 아닙니다. 컨쿼러 캐논은 배틀 캐논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 리만 러스 전차의 전차장들은 배틀 캐논의 파괴력과 사정거리에 만족했지만 장탄수가 부족하여 전투를 오래 지속할 수 없는 것에 많은 불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테스트를 통해 주포의 구경을 줄이는 것이 순간화력의 감소를 만들수도 있지만 이를 통해 사격의 정확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지속화력의 증대를 이끌어 내는 것을 실험을 통해 입증하였습니다. 또, 주포 구경의 감소는 보다 빠른 장전과 더 많은 포탄을 지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죠. 리만 러스 마스 알파 패턴은 포탄을 40발 장비하고 리만 러스 컨쿼러는 46발을 장비합니다.
리만 러스 컨쿼러는 그리폰 IV행성의 포지월드에서 일어난 카스트라 켐페인에서 스키타리(Skitari, 포지월드를 지키는 군조직, 추후에 번역해보겠습니다ㅇㅅㅇ)에 포함되어 첫 등장했습니다. 리만 러스 컨쿼러는 워 그리폰 타이탄 리전에 편제되어 반역자, 하이브 카스트라 셉투스를 분쇄했습니다(고작해야 컬티스트였을텐데, 타이탄까지 동원하다니ㄲㄲㄲ).
리만 러스 컨쿼러는 차체 측면의 보조무장을 제거한 후, 포탑에 동축으로 스톰 볼터를 장착했습니다. 리만 러스 컨쿼러 역시 다양한 보조무장과 장비들을 장착할 수 있죠.
다음은 리만 러스 익스터미네이터입니다.

리만 러스 익스터미네이터는 포탑의 배틀 캐논을 제거하고 트윈-링크 오토캐논을 설치했습니다. 보통 리만 러스 익스터미네이터는 기갑부대의 수색대에 편제됩니다. 위력정찰을 위해 기동속도가 소폭 향상되었고 우발적인 적의 공격에 대비해 장갑을 더 추가했지요. 리만 러스 익스터미네이터는 임페리얼 가드 기갑부대의 방공을 책임지는 히드라 방공장갑차의 역할을 한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리만 러스 익스터미네이터는 빠른 연사력을 지니는 오토캐논을, 그것도 트윈-링크로 장착했기에 보병이나 경장갑목표물을 순식간에 분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덕분에 항상 인해전술로 공격해오는 오크나 타이라니드와 상성이 잘 맞습니다.
다음은 리만 러스 엑서큐셔너입니다.

리만 러스 엑서큐셔너는 포탑의 배틀 캐논을 강력한 플라즈마 디스트로이어로 교체한 매우 보기힘든 전차입니다. 리만 러스 엑서큐셔너는 대성전까지만 해도 매우 많은 수가 운용됐지만 현재는 STC가 소실되어 오직 한 곳의 포지월드, 플라즈마에 대한 광대한 지식을 소유한 라이자에서만 생산가능합니다. 이러한 현실때문에 리만 러스 엑서큐셔너는 소수만이 운용되고 있죠.
리만 러스 엑서큐셔너에는 매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리만 러스 엑서큐셔너의 주포인 플라즈마 디스트로이어에 얽힌 이야기인데, 제국의 플라즈마 기술은 조금 불안정합니다. 이는 보드게임에서 'Get's Hot'룰로 정해져있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플라즈마 무기가 과열되어서 사용자가 데미지를 입는 거에요. 아머 세이브에 실패하면 1운드를 먹는데, 스페이스 마린은 우월한 세이브 수치를 믿고 버틸수도 있지만 임페리얼 가드는 평범한 인간이다보니 세이브수치가 이뭐병이라서..다이스 갓의 가호가 없는한 사망확정이죠. 일반 보병과는 달리 차량에는 냉각기가 있다는 설정이어서 'Get's Hot'룰을 적용받지는 않지만 리만 러스 엑서큐셔너는 예외인가봅니다'ㅁ' 가끔 전투하다가 차량에서 불안정한 낌새가 보이면 승무원들이 전차를 버리고 탈출하려 하지만..임페리얼 가드에겐 커미사르가ㄲㄲㄲㄲ 그자리에서 즉결 처형을 끄어어어;ㅁ;
리만 러스 엑서큐셔너의 주포에 얽힌 여러가지 재미난 이야기들 덕분에 살아돌아온 승무원들에겐 이 사실의 진위여부를 파악하려는 노력이 있다고 하죠. 리만 러스 엑서큐셔너에 탑승하는 승무원들은 배틀 캐논을 더 선호하고 이들은 종종 미친놈 취급을 받는다고 합니다ㅋㅋㅋ
다음은 리만 러스 퍼니셔입니다.

리만 러스 퍼니셔는 배틀 캐논을 제거하고 퍼니셔 개틀링 캐논을 장착함으로써 대기갑능력보다는 대보병능력을 극도로 끌어올렸습니다. 임페리얼 가드의 기갑부대에서 리만 러스 퍼니셔만큼 순간화력이 강한 전차는 없습니다. 리만 러스 퍼니셔의 승무원들은 개틀링 캐논의 방아쇠를 당길때마다 쾌감을 느낀다고 하네요ㅇㅅㅇ
리만 러스 퍼니셔는 다른 리만 러스 바리에이션처럼 다양한 보조무장을 선택할 수 있지만 대보병능력을 극도로 끌어올리기 위해 헤비 볼터나 중형 화염방사기, 플라즈마 캐논 그리고 멀티-멜타를 장착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다음은 리만 러스 뱅퀴셔.

리만 러스 뱅퀴셔는 배틀 캐논을 제거하고 대기갑능력에 뛰어난 성능을 지닌 뱅퀴셔 캐논을 탑재했습니다. 과거 리만 러스 뱅퀴셔는 오크 워로드 아르가드 더 디파일러가 침공하기 전까지는 포지월드 티그러스에서 주로 생산되었습니다. 이때, 많은 수의 리만 러스 뱅퀴셔가 박살났고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전차들은 아무것도 없었죠. 그러나 현재 그리폰 IV와 스티가이스 VIII에서 각 포지월드의 특성을 첨가시킨 리만 러스 뱅퀴셔를 복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스티가이스 VIII에서 생산된 리만 러스 뱅퀴셔는.....(강선포와 활강포의 차이점에 대해 서술하는 듯한데 너무 어려워서;ㅁ;)
그리폰 IV에서 생산되는 리만 러스 뱅퀴셔는 포신의 길이를 늘려 포구속도를 높였습니다. 덕분에 관통력은 킹왕짱!!
이젠 마지막으로 리만 러스 데몰리셔입니다.

리만 러스 데몰리셔는 배틀 캐논을 제거하고 데몰리셔 캐논을 설치하여 공성능력을 극대화시킨 전차입니다. 그냥 별거 없어요~ 도시 내로 진격해서 사거리는 짧지만 강력한 데몰리셔 캐논으로 건물을 박살내면 됩니다ㅇㅅㅇ
P.S) 출처는 Imperial Armour Volume One - Imperial Guard and Imperial Navy와 Codex : Imperial Guard입니다.
P.S2) 다음은 기타 떨거지 시리즈입니다ㅇㅅㅇ
첫댓글 대부분 차체길이가 짧고 차고가 높아서 짜리몽땅한 장난감 같은데요..ㅡㅡ; 프레데터 어나힐레이터 이게 그나마 멋은 있어보니에요.
장난감은 맞습니다ㅋㅋ 한개에 5만5천원이나 하는 장난감-_-a 전에 올린 초중전차시리즈에서 베인블레이드같은 놈은 33만원정도..쿨럭;; 지를때는 살이 다 떨리지만 도착한 물건을 보면 기쁘기만 합니다ㅋㅋㅋ
내년 상반기쯤엔 임페리얼 가드로 황제에 대항하는 놈들 능욕시킬 수 있겠습니다ㅇㅅㅇ
폐하는 이미 뼈다구만 남았다능(아.. 아직 죽지는 않았던가)
황금옥좌 자체가 고장났다는 말이 들려오는데요 뭘.(...)
155mm 자주포 선임포수로써 이루어질수 없는 차체군요;;; 아머피어싱탄두가 굳이 아니여도 고폭탄에도 박살나겟어요 덜덜;;; 그래두 케필은 쓸만하겟는데요? '슈'만 끊어지지 않는다면야 대전차지뢰나 슐탄에 허망하게 기동성 날려먹진않겟어요 ㅋ
확실히 리만러스는 왠지 정감이 간다능...
리만돼지... 인구수 좀 그만 퍼먹어 ㅠ
엄청 미래라면서도 병기는 그다지 ㅋㅋ 마치 19세기인들이 21세기엔 최첨단 '마차'가 거리를 수놓을 것이다라고 보는..
피하기 힘든 제약이지만 간혹 그거에 도전한 몇 작품들에 비해 좀 아쉽군요..ㅋㅋ 그래도 이거의 '짝퉁'이 대세인 한국에서라면야 이정도 설정도 대단히 참신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어차피 이 동네 설정집은 '열혈 사나이의 로망'이잖아요. 특히 임페리얼 가드는 '밀더쿠의 로망'인지라=.=;;;;; 맨손으로 철판을 찟는 녹색 포자괴물과 최첨단 수트를 입은 외계인, 악령이 깃든 메카닉들에게 심심하면 착검돌격하는 동네에 너무 많은걸 바라지 마세요(.....)
으흐흐 공상과학이라는게 다 그렇지요
;ㅅ; 임가는 너무 불쌍해. 그나저나 화성의 포지월드는 얼마나 거대하길래 이것저것 다 만드나요? 특히 베인블레이드 유일생산인데 다른공장시설은 다 이주시키고 베인만 찍어내면 안되나...
딴데서도 베인블레이드 만드는 뎁쇼?(...)
제 기억에서는 화성의 포지월드에서만 만든다고 알고있는데... 어디서 또 만들어내나요.
설정에 구멍이 좀 많아서ㄲㄲㄲㄲ
베인블레이드가 '주로' 생산되는 곳은 화성과 루시우스입니다. 포지월드는 행성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공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냥 인류제국이 사용하는 모든 기계들은 다~ 포지월드에서 생산됩니다ㅋㅋㅋ
또, 화성은 인류제국 최대의 포지월드지요. 그 규모도 규모지만 생산품목이 매우 다양합니다ㅋㅋㅋ 임페리얼 네이비의 함선부터 시작해서 타이탄, 임페리얼 가드와 스페이스 마린의 기갑들, 각종 소화기등~
전차가 꼭 2대전때 프랑스쪽 전차들 같네요 ㅎㅎ
흐음... 그러고 보니 마틸다 스멜이...
역시 베인블레이드가 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