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테크놀로지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내년 SK아이테크놀로지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유진투자증권은 15일 SK아이테크놀로지의 중장기 성장성을 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5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동사의 2022년 실적을 매출액 1.1조원(+20% yoy), 영업이익 2573억원(+37% yoy)으로 전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말 기준, 동사의 분리막 설비는 14억㎡로 59% 증가했고, 공장 초기 가동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던 점을 고려하면 내년부터는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배터리 화재 사고가 이슈화되며 Tier-1 분리막 업체들의 가격 협상 능력도 강화될 것이라 판단된다”며 “특히 습식 분리막 사업은 원재료로 PE, 오일을 활용해 균일한 품질의 미세다기공 소재를 생산해야 하는데 동사는 축차연신을 활용해 일정한 퀄리티를 지속 생산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ASP가 견고히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EBITDA는 2023년 5천억원, 2024년 7천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풍부한 현금창출 능력으로 Financial story에서 밝힌 증설 스케줄을 달성하고 중국 업체와의 시장 점유율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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