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여자가 바람둥이
★ 하나
남자를 대할 때 그 사람이 최고라는 느낌이 들게 한다.
남자들은 모두 가슴속에
빛나는 기사의 갑옷과 날카로운 칼을 감추고 있다.
언제든지 자신을 인정해 주는 공주님을 만나면
그 갑옷을 꺼내 입고는 돌진하는 것이다.
바람둥이 여성인 경우에는
그 갑옷을 꺼내게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자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게 할 수 있는 방법
공주의 아름다운 비단 손수건처럼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 두울
쉽게 사랑을 허락한다.
바람둥이라고 하면 대체적으로 어느 선까지는 가볍게 허락한다.
순진한 남자들의 경우에는 여자가 어느 정도까지 자신을 허락하게 되면
그 여자가 반드시 자신의 여자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녀는 당신 곁에 머물지 않는다.
★ 세에서
먼저 접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괜찮은 상대를 만났을 경우 자신이 먼저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들은 다룰 줄 아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자신들이 먼저 접근하는데 큰 부담이 없다.
그리고 저 남자 아니라도
다른 남자가 많으니 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데쉬하는 경우가 많다.
★ 넷
외모가 괜찮은 편이다.
물론 남자를 좋아하는 여성 중에서
특별히 외모가 빼어난 여성들도 있다.
이런 경우 애인이 있는 경우에도
이 남자 저 남자에게 매력을 뿌려대거나 하거나
특별히 예쁘거나 하지 않아도 귀엽고, 애교스러운 편이라거나
남자들은 외모가 별로인 여자가 접근하는 것에는
끔찍할 만큼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인물은 평범 정도는 되어야 한다.
★ 다섯
애교스럽다.
바람둥이 스타일도 여러 종류가 있다.
좀 터프한 스타일이 있는가 하면,
여성스러운 스타일, 조용한 스타일, 왈가닥 같은 스타일
하지만 이 모든 것 속에 숨어있는 애교스러움
남자와 함께 있을 때 여성스러움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다.
★ 여섯
매력을 가진 여자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그곳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미치도록 매료시키고 특별히 아름답지 않아도
섹시하지 않아도 존재만으로도 남자를 미치게 할 수 있는 여자
그런 여자가 한 남자에게 정착하지 못한다면
최고의 바람둥이가 될 수 있는 소질이 다분하다.
★ 일곱
남자를 다룰 줄 안다.
어떤 말을 하면 남자가 기뻐하는지
어떤 행동을 하면 사랑스럽게 보아주는지
경험을 통해서 아는 여자 물론 선천적인 끼와
선천적인 사랑스러움을 가진 바람둥이들도 많이 있지만
남자의 고무줄 같은 마음을 잘 조절할 줄 아는 여자.
★ 여덟
선물을 잘 받아낸다.
상대편에게 무언가를 주고 싶게 하는
그런 여자 어떤 여성들은 애인에게 선물을 받을 때조차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여자들이 있다.
하지만 바람둥이 스타일의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선물을 요구할 줄 안다.
별로 친하지 않은 남자에게도
스스럼없이 선물을 받을 줄 안다.
★ 아홉
남자의 제의를 명확하게 거절하지 않는다.
단 한 사람의 연인만을 찾고 있는 여자들은
어떤 사람이 다가오면 두려워하면서 밀쳐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남자를 잡아당길 줄 아는 스타일의 여성
가는 남자 안 잡고, 오는 남자 안 막는다라는
스타일의 그 남자가 별로 마음에 안 들지라도
그냥 만나보고, 밥도 얻어먹고, 영화도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남자의 제의를 받아들인다.
명확하게 거절하지도 않고 받을 것은 받아내는 치밀함을 가진다.
★ 열
공주병이 심하다.
대부분의 바람둥이들은 공주병이 심한 편이다.
남자들이 자신이 손가락 하나만 까닥해도
다 자기한테 달려올 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만드는데 남자들이 일조하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바람둥이들은 자기들이 꽤나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하고
결혼이란 쇼핑처럼 여러 물건을 골라본 후
결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랑에 목말라한다.
대부분의 바람둥이들은 어렸을 적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다거나
다른 형제들과 비교당하면서 커온 경우에
단 한 사람의 사랑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늘 사랑받아야만 만족할 수 있고
늘 누군가 곁에 있어야만 안정할 수 있다.
단 한 사람의 사랑을 진정으로 믿을 수 없는
그런 불안한 마음이 여러 남자를 만남으로써 해결되는 것이다.
바람둥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매력적인 여자의 조건을 갖추었다는 라는 말과 일맥상통할지도 모른다.
다른 이의 가슴에 상처를 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마음도 상처투성이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바다 한가운데 온통 보이는 것은 물뿐이지만
막상 마실물이라고 단 한 방울도 없는 것처럼
주변에는 온통 사랑이라는 단어투성이지만
진정한 사랑에 목말라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첫댓글 좋은글 감사
공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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