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 시계는 없었지만 피아제 시계는 있었다!
*어제 노무현 재단 입장문
1. 노무현 대통령이 받았다는 시계는 박연차 회장이 회갑 선물로 친척에게 맡겼고 그 친척이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한 후 권양숙 여사에게 전달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야 시계의 존재를 알고 폐기했다.
2. 박연차 회장에게 140만 달러를 받았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권양숙 여사가 타향살이 하는 자녀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정상문 비서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정 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에게 100만 달러를 빌린 것이 사실이다. 이 역시 노무현 대통령은 몰랐던 일이다.
3.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정상문 총무비서관이 대통령 퇴임 후를 걱정해 특수활동비를 모아놓은 것은 사실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상문 비서관의 구속과 관련해 “그 친구가 저를 위해 한 일입니다. 제가 무슨 변명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제 제가 할 일은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죄하는 일입니다”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우리는 허망하게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내야 했던 논두렁 시계 공작사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검찰은 입증되지 않은 사실을 언론에 유출하며 전직 대통령을 범죄자로 낙인 찍었다"
-이인규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장은 최근 著書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에서 <권양숙 여사가 2006년 9월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노무현 당시 대통령 회갑 선물로 피아제 남녀 시계 한 세트, 2억550만 원짜리를 받은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고,
박 회장이 전달을 부탁하면서 노무현 형인 노건평에게 이 시계를 건넸다고 진술하고 노건평도 이 시계를 받아 청와대 관저에서 열린 회갑기념 가족모임에서 권양숙 여사에게 주었으며, 노 당시 대통령에게도 이 사실을 당시에 알렸다고 진술한 점에 비추어 이 시계는 노무현에게 전달되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썼다.
노건평은 검찰 신문에서 박연차 회장에게 노무현 부부가 감사인사를 전해달라고 하더란 말도 전했다고 했다. 박연차 회장은 2007년 봄 노 전 대통령 부부가 초대하여 청와대에서 식사를 하는데 노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감사하다는 인사를 직접 받았다고 진술했다. 노 대통령은 "박 회장, 시계가 번쩍 거리고 광채가 난다"면서 "로스케가 쳐들어오면 어떡하나"고 농담을 하였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4월30일 검찰 진술에서 그해 4월22일 KBS 보도 이전엔 권양숙 여사가 시계를 받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어서 권 여사가 시계를 받은 날짜도 재임 기간이 아니라 퇴임 후 봉하마을 사저에서였으며 노건평이 아닌 부인으로부터 받았다고 했다. 시계를 제출해달라는 검사의 요구에 "처가 검찰 수사가 시작된 후 밖에 내다 버렸다"고 진술했다. 이 진술 이후 검찰 신문에서 노건평은 기존의 진술을 유지하였으며 처에게도 확인한 사실이라고 했다.
'논두렁 시계 운운'은 SBS가 그해 5월13일 뉴스에서 왜곡 보도한 것이다. 이 방송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집사람이 봉하마을 논두렁에 내다 버렸다'고 했다'고 보도했었다.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은 2018년 SBS 보도 배후엔 국정원이 있다는 강한 심증을 갖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SBS는 명예훼손 혐의로 이인규를 고발했으나 작년 10월 서울중앙지검은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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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장, 시계는 뺍시다"
저자는 이 책에서 2009년 4월30일 노무현 전 대통령 조사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이인규 중수부장은, 대검 7층 집무실 앞에서 노 전 대통령을 맞아 안으로 안내했다. 탁자를 사이에 두고 소파에 마주 앉았다. 그는 "먼 길 오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이렇게 모시게 되어 안타깝습니다"고 인사한 뒤 부산 근무 시절의 인연을 꺼냈다고 한다.
“1983년 겨울 제가 부산지방검찰청에서 검사직무대리로 수습 중일 때, 대통령님께서 제가 맡은 업무상과실치사사건의 변호인이셨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사무실로 찾아와 수사 기록을 열람하고 돌아가신 일이 있었지요…. 혹시 기억이 나십니까?”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는 저자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고 한다. “이 부장!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잖아.”
저자는 당황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이었다. 무어라 답변해야 좋을지 난감했다고 한다. 이인규 중수부장은, 집무실 컴퓨터에 연결된 CCTV 화면으로 11층 특별조사실에서 우병우 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신문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검사들은 신문과정에서 '대통령님'이라 했고 철저히 준비하여 '심리적으로 압도했다'고 썼다.
우 검사가 “왜 생활비를 달러로 빌렸습니까? 100만 달러를 어디에 사용하였는지 내역을 제출해 주실 수 있습니까? 100만 달러를 (과테말라행) 출국 전날 받았고, 원화가 아닌 달러로 받은 것으로 보아 빚을 갚기 위해 빌린 것이 아니라 노건호의 미국 주택 구입 자금으로 받은 것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노무현은 충동적 답변을 한다.
“검사님! 저나 저의 가족이 미국에 집을 사면 조중동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말도 되지 않는 소리입니다.”
"(시계는) 처가 밖에 내다 버렸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2006년 9월27일 형 노건평을 통하여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2억 원대 피아제 시계 두 개를 받은 혐의에 대하여 '퇴임후 형 노건평의 처로부터 받은 것이다. 이 사실을 4월22일 KBS 9시 뉴스 보도 후 아내로부터 들어 알게 되었다'고 했다.
박 회장이 노건평을 통하여 대통령 생일선물로 준 시계를 노건평의 처가 1년5개월 동안 갖고 있다가 퇴임 후 전해 주었으며 권 여사는 이 사실을 1년 넘게 남편에게 숨겼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이인규 부장이 보기엔 "너무 작위적이어서 설득력이 없었다."
李 중수부장은, 퇴임 후에 받은 것으로 만들어 직무 관련성을 흐리려는 거짓말로 본 것이다. 우병우 검사는 "박연차 회장이 2007년 봄경 대통령 관저 만찬에서 노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해도 "그런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다.
곁에 있던 문재인 변호사는 "김해공항 검색 직원 등을 조사해보면 노건평이 시계를 가지고 비행기에 탔는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라고 했는데 이 장면을 모니터로 지켜보던 저자는, "어이가 없었다"고 썼다. 노건평도 검찰에서 권양숙 여사에게 시계를 전달했고, 동생에게도 이 사실을 말했다고 진술했던 것이다.
우병우 검사는 같은 종류의 시계 사진을 보여주며 "이 시계가 맞습니까"라고 물었다.
"본 적이 없어 모르겠습니다."
우 검사가 "시계를 제출해주십시오"라고 하자 노 전 대통령은 못마땅한 목소리로 "처가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된 후 겁이 났던지 밖에 내다 버렸습니다"고 했다. '논두렁'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노무현은 친노(親盧)들의 부적!
저는 제발 그들이 이인규 전 검사를 꼭 고소했음 합니다. 피아제 시계부터 다 소설이라면서 고소 안한다? 좌파들에게, 폐족이었던 친노들에게 노무현은 무엇이었을까? 전 기사회생을 위한 '부적'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노무현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무능하고 무책임했던 친노는 '화려한 일족'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즉 정치인 노무현을 제물로 바치고 부활한 겁니다.
가장 한심했던 문재인은 '노무현의 친구'란 이유만으로 '좌파 세습공작'으로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인규검 사의 책은 '1.문재인의 무능과 무책임 2.노무현에 대한 우상파괴'를 뜨겁고 격하게 그러나 냉철한 검사의 수사 기억으로 직시합니다.
노무현의 전설을 곰국으로 끓이고 우려서 호의호식했던 친노, 친노곰국 위에 기름처럼 둥둥 떠다닌 '친문 떨거지'들은 광분했습니다.
저는 제발 그들이 이인규 전 검사를 꼭 고소했음 합니다. 피아제 시계부터 다 소설이라면서 고소 안한다? 진짜 이상한 거 아닌가요?
이인규 전 검사도 고소 각오하고 썼답니다. 법정으로 가면 '수사기록'이 공개됩니다.
친노들이 만든 '노무현 우상작업'의 판도라 상자가 열리는 겁니다.
좌파들이 지닌 '노무현 부적' 그 효험도 끝나는 거죠. 마침내ㅡ 완전히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