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경기를 직접 보진 못하고 스탯으로만 봤습니다만...
그래도 샌안토니오한테 아쉽게 진거 말고는 다 이겼네요.
2승 7패에서 어느덧 13승 9패. 무려 11승 2패의 성적으로 거두고 있습니다.
진 경기는 레이커스전이랑 스퍼스전.
레이커스는 다 아시다시피 중간에 정신줄 한번 놨기에..
스퍼스전은 2차 연장까지 가면서 아쉽게 졌으니...(역시 이럴땐 던컨의 존재가 참.....)
그외엔 엎치락뒤차락 했어도 전부 이겼습니다.
제일 좋은 점은 키드 - 바레아 의 주전 투가드 라인업이 제대로 먹힌다는거.
단점이라면 역시 키드형을 활약못시키고 있다...라는 것이죠.
샬럿 전만 보면 키드형 득점이 24에 어시가 상대적으로 확 적었죠..
키드라는 걸출한 킬패서를 슈가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레아는 파커나 해리스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거.
요즘 키드형을 보면 내쉬가 생각납니다.
내쉬가 댈러스에 있을때 물론 올스타 가드로서 칼같은 3점슛. 러닝 플로터 등
다양한 공격옵션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역할은 테리로 대체가 가능한 정도였죠.
그러나 피닉스로 이적해서의 내쉬의 활약은?
그 당시엔 누구를 갖다놔도 내쉬랑 대체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내쉬는 가진걸 모두 내보낼수가 있엇죠.
지금 키드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지금의 활약 대단합니다 포가로서 공돌리고 sg내지는 sf를 수비하고 꿀같은 3점슛도 종종 성공시키고
정신적인 안정감을 주죠.
그렇지만 키드형의 능력이 이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건 우리 모두가 압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들 조쉬를 팔아서라도 조쉬급의 슬래셔형 플레이어를 좀 갖고 싶다고 트레이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일테죠.
현재 바레아가 정말 완소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역시 늘 아쉬운 건 사이즈죠.
활개치고 다닐수 잇지만 스퍼스전에서 봤듯 보웬 붙으니 확죽어버리죠.
결코 승부처에서 믿을수 있는 옵션이 아닙니다. 물론 준수한 리딩.
풀어주니 내쉬같은 킬패스도 종종 하고 마음껏 기량을 펼쳤죠.
그러나 역시 승부처에서의 부족함과 수비에서의 문제가 발목을 잡습니다.
그래도 심지어 스퍼스에게도 레이커스에게도 그리고 그밖의 모든팀에게 통했던 투가드는 마음에 듭니다.
무엇보다 칼라일감독님이 점점 다양한 오펜스를 우리 팀에 장착시킨다는 느낌이 좋네요.
태업을 하는 건 아닐지라도 기대에 부응못하고 기회를 줬을때 못잡는 선수들을 뒤로 빼는 것도 좋구요.
좀 더 주전들은 긴장을 할수 있고 후보들은 기회를 잡는다는 생각에 사기가 오를거라 생각합니다.
다 제하고..
역시 승리의 원동력은 노비가 살아난다...라는 거죠.
노비가 컨디션을 회복하니 이건 뭐 답이 없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선 토나오는 거죠. 막긴막아야겠는데 막아도 들어가고
노비에게만 신경을 쓰자니 쪼그만 바레아'따위'가 미친듯이 터져대고 ㅋ
(말그대로 바레아 '따위'엿죠 처음엔.....)
그런데 여전히 우리가 노비에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되는게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클러치 상황에서죠.
승부처에서 소프트하다. 약해진다. 마인드가 나쁘다..등등..
많은 분들이 질타도 하셨지만..
역시 제일 필요한건 조쉬의 복귀라고 생각합니다.
승부처에서 안정적인 옵션이 노비랑 테리뿐이죠.
키드형은 수비 허슬 리바 스틸 득점 뭐 나무랄데가 없지만 승부처에서 키드형이 득점으로 해주길 바라는 건
아직은 아닙니다. 키드형이 패스로 활약을 할수 잇는 시스템이 장착이 되면 몰라도요.
여기서 조쉬 하나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조쉬가 수비 하나만 더 땡겨주면 노비랑 테리의 클러치 타임에서의 성공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지금은 상대방이 너무 수비를 쉽게 하게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옵션이 부족하거든요.
조쉬만 있으면 상대방이 더블팀 붙이거나 협력수비하는 순간 우리는 찬스 메이킹을 할수가 있는거죠.
그런면에서 바레아가 지금 슈팅이 견고한게 참 고맙습니다.
기왕이면 바레아도 좋지만 그린이 얼른 슬래셔의 역할을 해주고...
라이트가 바레아만큼의 슈팅력을 장착하고 자신감을 조금만 끌어올리고..
션윌 싱글턴 딱 나헤라만큼만 해주면....
너무 바라는게 많은지도 모르겠네요.
그치만 무리한걸 요구하는게 아니니까요.
칼라일 감독이 '덕장' 스타일이라서 포텐셜을 차츰차츰 다 끌어내주리라 생각합니다.
음..두서없는 글이 길어졌는데 결국 요지는
'조쉬가 복귀해야한다'...가 되겠네요.
첫댓글 저도 조쉬가 빨리 복귀해야합니다. 덕장 칼라일이 조쉬 사람 만들거 같아서요. 조귀 복귀 시킬 것도 같은데 아예 팀 닥터에게 일임하고 부르지도 않네요. 벤치에 앉아서 맵스의 선전을 보는 조쉬는 몸이 근질근질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칼라일은 참 선수들을 잘 다룬다는 느낌이 듭니다. 에이버리와는 다른 방법으로 선수들을 잘 장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비, 테리, 키드의 기를 살려주고, 바레아에게 자신감 만빵 심어주고 말입니다. 정말 바레아가 테리 키만 되었어도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돌파 잘 해놓고 힘 딸려서 레이업 놓치는 것 보면 안습...^^;
칼라일의 선수 다루기는 정말 놀랍습니다. 선수들에 따라서는 이러한 칼라일식에 꽤나 불만을 갖을 법하다는 것이 이해가 가기도 하고요.
노비가 부진한 것은 체력때문입니다. 공격에 대한 부담에 요즘엔 스몰볼에서 센터로 뛰고 있어 체력적 부담이 말이 아니죠. 이러지 말라고 잡을 잡은건데..이런 덴당// 우리의 소원은 일단 죠쉬의 복귀// 저도 합창합니다
케이먼 딜에 쟙넣으면 안될까요? 오늘은 정말 거의 존재감 제로인 쟙...^^; 오히려 윌리엄스나 싱글턴이 더 낳아 보입니다. 발전이 전혀 없는 쟙 안타깝습니다.
전 이제 스택+뎀피어↔션 매리언, 조쉬+배스↔케이먼. 요 두딜이 가장 프론트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딜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저 꿈은 커가지고는;;
동감입니다. 한가지 더하면 마겟티<-> 스택+배스..어제 마겟티 어떻하나 해서 경기 다운해서 봤는데 왕따당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오늘 경기전 인터뷰에 스택은 맵스에 남고 싶다고 하던데요... 가긴 가려나~~! 위 딜 중 하나만 성사 되어도 맵스 훨씬 강해지지 않을까요? 사치세 걱정은 되지만요.
마겟티 좋은데요? 스택+배스에 쫌만 더 얹어 주고..우리도 어떻게 브랜든 라이트나 벨리넬리좀 업어오면 더 좋을....그저 욕심만 많군요 전;;ㅋㅋㅋ
스택형이 진짜 나이를 잊고 불꽃남자같이 다시 타오를수만 있다면.....개인적으로 스택에게 기회가 한번 만 더 주어졌으면 합니다 인간적으로......스택이 우리에게 기복심하다고 욕도 많이먹었지만....우리팀을 위해 희생한것도 많고 공헌도가 참 많은 선수였죠....그냥 맵스 코치진으로 업히면 좋을텐데...
마게티 매련 케이먼!!!!!!!
스택이 맵스에 계속 남고 싶은 이유 중 하나가, 팀을 위해 무언가 공헌 할 것이 있을 것 같다는 말도 했습니다. 라커룸 리더로서의 역활도 좋고 젊은 선수들 키워내는 것도 좋은 스택입니다. 맵스에 애정도 많이 가지고 있구요. <......> 하지만, 마게티, 매련, 케이먼의 유혹을 저 역시 떨칠 수는 없네요. 스택, 팀을 위해 바이아웃하거라...^^;
아..진짜 스택형은 욕하면 안됩니다 ㅜ.ㅡ
전 George를 팔았으면 합니다. 그 놈의 거부권이 무언지... 왜 맵스에 끊길기게 남아있으려고 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 미안하다, George! 하지만 넌 반지가 있잖니?
스택옹도 그렇다지면 죠지, 정말 내쳤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스택옹은 샐러리가 조금만 낮았더라도 이렇게 강력한 트레이드를 요청하진 않았을듯해요.
매게티가 된다면,, 스택배스 이상으로 퍼져도 된다고 봅니다. 골스에서 자리 잘 못잡고 있던데..
스택은 좀 파는게 좋을거같습니다..욕하고 싶지는 않지만 예전 기량을 전혀 못보여주죠..ㅠ 예전에는 우리벤치의 테리와 함께 엄청난 투톱이었는데ㅠㅠ
방문]] 저두 골스의 마게티가 좋네요. 몸빵되고 돌파되고 슛되고....
저역시 노비가 4쿼터 부진한건 체력적인 문제로 봅니다. 챔피언결정전 까지 올라갔던 시즌이나 다음해 정규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던 시즌이나 노비의 에이스 본능이 없었으면 꿈도 못꿨을 일이죠. 예전엔 2쿼터 벤치스타터들 만으로도 다름팀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댈러스지만 요즘은 달라졌죠. 노비가 1,2,3쿼터부터 터져주질 않으면 따라가기 힘든 경기들이 많으니...게다가 4쿼터 해리스, 스택, 테리등이 부담을 덜어줬던것과 달리 요즘은 노비나 테리에 전부 집중되니 그만큼 부담이 클 수밖에 없죠. 집중수비도 심하고요...암튼 예전 조쉬는 4쿼터에 승부처에서 공격옵션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질 못했는데 컴백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네요.
조쉬+배쓰로 케이먼을 잡거나 조쉬가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