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열층도 매력있다?
한 번 당첨되면 투기과열지구 내에서는 5년 동안 청약조차 할 수 없어 수요자들은 난감하
다.
무엇보다 로열층이 아니면 고민은 더하다. 가뜩이나 분양권 값이 오를 지 자신은 없는데
층이나 향마저 나쁘다면 골치가 아닐 수 없다.
이 때문에 아예 계약을 포기하려는 수요자도 나온다.
강남권이라도 계 약을 포기한 단지가 나온 곳이 벌써 2~3차례다.
하지만 전문가들 의견은 다르다. 물론 소중한 청약통장이라는 점도 있지만 찬찬히 따져보
면 의외로 장점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 가격이 저렴하다
로열층에 당첨되면 시세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서울 동시분양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없다. 따라서 고스란히 돈을 넣어야 한다.
만약 자금이 넉넉하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금 여력에 맞는 비로열층도
무시할 대상은 아니다. 특히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본인 자금 비중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좋다 . 어찌됐건 불경기는 불경기이기 때문이다.
◆ 의외로 시세 상승폭은 동일하다
기준층이나 로열층보다 저층이 일반적으로 시세 상승폭이 작다.
그러나 호재로 인한 상승폭은 같다. 애초 싸게 매입했으니 호재로 오를 때 같은 폭으로만
올라줘도 이익이다.
이런 호재로는 교통여건 개선, 주변 정비계획, 편의시설 증가 등을 들 수 있다.
꼭 호재가 아니더라도 분양권 초기에 형성된 웃돈 차이가 그대로 가기 보다 입주시점이 가
까워질수록 비슷해지는 경향도 생각해봄직하다.
한 마디로 시간이 다소 걸려도 저렴하게 매입해 큰 만족을 얻을 수도 있다.
◆ 보너스도 노릴 수 있다
비로열층으로 인기를 얻지 못할 것을 감안 해 1층에 전용공원, 꼭대기층에 다락방을 주는
것은 관행이다.
사실 이번 동시분양은 대부분 소형 단지여서 이런 혜택은 거의 없다.
그러나 앞으로 어떤 청약장에서든 이는 새겨둘 만한 점검 포인트다.
1층 전용공원은 앞뜰을 텃밭이나 전용마당으로 이용할 수 있어 아이들이나 노년층이 있
는 가족에게 적합하다. 특히 최근 1층을 비워두는 필로티 공법이 많이 적용돼 1층이지만
높이는 예전 아파트 2~3층에 해당돼 프라이버시 보호도 가능해졌다.
◇도움말=한광호 시간과공간 대표
자료원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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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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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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